작년에 유명 아이돌 인기가수 슈퍼주니어 이특의
아버지가 치매 걸린 부모님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 뉴스가 있었다
며칠전에는 치매 걸린 부인을 5년간이나 수발하다
너무 지쳐서 부인을 살해하고 80대 할아버지는
아파트에 투신 자살한 가슴 아픈 사건도 있었다
치매.
정말 병 중에서 아주 고통스러운 병이다
저의 부친도 치매를 6~7년간 앓다 돌아가셨는데
그 고통의 참상을 누구보다 잘 안다.
치매환자를 둔 가정은 산다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니고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지금이야 치매 전문 요양병원이라도 있지만 오래전
그 당시에는 가족들이 직접 몸으로 때워야 했다
치매 초기에는 형제들이 수년간 극진하게 치매환자를
돌보지만 간병과 치료가 장기화되면서
"3년 병상에 효자없다" 라는 말도 있듯이 형제간에도
우애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솔직히 치매 증세가 오래가다보니 나 부터 아버지를
멀리 하게되고 손자들도 할아버지 냄새 난다고 외면을
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
부친의 치매 이력과 나 자신도 술을 엄청 많이 먹었고
요즘 들어 건망증을 넘어서서 물건 잘 잊어 버리고 다니고
약속시간 잘 잊고 자동차 운전시에도 자주 가는 길도
잘 못 찿고 헤매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빈도가 잦다.
이것이 바로 치매 전조현상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된다
불치병 암보다 치매가 더 무섭다.
암은 그래도 시한부 고통이지만 치매는 두고두고 본인과
가족들에게 슬픔과 고통을 주니 노년에 치매 올까 봐 제일 겁이 난다
제발 치매만은 피해 달라고 오늘 아침 다시 기원해 본다....
첫댓글 걱정 만 하지말고 구청 보건소 가서 확실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보건소에 가면 무료로 진단해
준다고 하는데 시간내서 한번 가보겠습니다
우리 엄니
역시
치매로 8 년을 고생 하셨지유
제발 하느님 품으로 모셔가 달라고 기도 많이 했수다
예방책으로
가끔 바둑을 두네만....
긴 병에 효자없다는 말이 맞는구먼
제일 걸리지 말아야 할 병 이어유
부지런히 걷고 많이 생각하고 곱게 늙어 가야 할텐데....
마음데로 되어야 말이지
우짤고 하다가
오늘 하루 바삐 살아가는 방법뿐 이라네
모친께서 8년간 치매로 계셨으면
그 고생과 고통은 저가 잘 압니다.
저 아버지가 치매로 삶의 질이
최악의 상태에서 돌아가셨는데
임종 소식듣고 마음속으로 박수를
마구 쳤습니다.
처참한 아버지의 치매 참상이 사라지는 날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지도 천당이요
우리 가족도 행복과 천당이였습니다.
형진친구님은
바둑 취미와 무엇보다 아직까지
직업전선에 열심히 뛰고 계시니
치매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감축드립니다
우리가 '치매'라는 말을 제대로 쓰기 시작한 것도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 않은데(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예부터 시작하여)
다시 곰곰히 생각하니 우리 어릴 때 '노망'이라는 단어로 정신없는 노인들을 일컬어 어른들이 그런 말씀을 쓰곤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옛날에는 요즘처럼 전문병원이 생길 정도의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근자들어 스트레스라는 병이 전문병으로 생기고
세상이 복잡하여 살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이런 병이 자꾸 생기는 것 같습니다. 건망증은 30대 후반부터 생기기 시작하여 그게 치매로 간다니
나 역시 걱정하고 있고 제 아내는 치매보험까지 들고...ㅎㅎ 다들 관심가집시다
7년간 아버지의 치매 병상 이야기는
책을 쓰도 몇권이 되겠습니다.
집 밖에만 나가시면 실종되어
온 식구들이 동원되어 찿아 헤매기를 수년간......
저야 객지에서
한달에 몇번씩 찿아 뵙지만
아버지를 모시는 형님 가족은
한마디로 지옥입니다.
형수님은 지쳐서 이혼 일보 직전까지
가는 상황에서 아버지의 임종으로
형님 가정은 평온을 찿았습니다
아무튼 우리 모두 건강관리 잘 하여
치매만은 걸리지 맙시다
건망증과 치매는 다르지만
나이 먹어감에 건망증이 .,
정신줄 놓치 말고 즐겁게 살아 가자구여
즐겁게 사는 것도 좋지만
바둑이나 장기,고스톱도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암 과 치매도 무섭지만 중풍도 끝 나는 날까지 본인과 가족이 힘 들더군요.
맞습니다
중풍도 많이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이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
정말 치매는 걸리지 말아야 하는데
우리 모두 치매 예방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을 보냅시다
치매 안걸리려면 열심히 운동을
해야 한다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송백목님의 닉은 실명인 것 같습니다.
운동도 꾸준하게 하시고
여건이 되면 고스톰도 자주 치시고
수입도 올리세요....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우리 할머니 시어머니 작은 어머니 또 우리언니 둘이 치매로 한분을 돌아가시고 ...
정말 암보다 무서운 병이 치매라서 저는 치매 예방에 좋다는 강황을 먹고 있습니다.
치매를 이기는 방법은 즐겁게 기쁘게 나누면서 사노라면
덜 걸리지 않을까 그리생각을 합니다
삶의 이야기방에서 열심히 활동 하시던데
꾸밈없는 창작글 잘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 토방에서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강황이 치매에 좋은 것 처음 들었는데
여건되면 저도 복용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