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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북한이 대남풍선을 떨구기 시작했을 때 문자 그대로 오물이 섞인 오물 풍선을 보냈으나 이후에는 아무 내용이 없는 마분지로 업그레이드되어 명칭이 쓰레기풍선으로 바뀌었고 얼마 전에는 깨끗한 상품 포장지로 채우는 일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내용이 있는 대남 전단을 살포 했습니다 제 집 앞에 떨어진 전단은 없지만 최대한 찾아왔습니다. 전체적인 틀은 대체로 예전에 보냈것들과 비슷한데 차이점이 있다면
1. 이전에는 표준어로 적힌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북한 <문화>어로만 적은것
2. 이전보다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을 저격하는 내용이 많다는 점
3. 북한의 우월성을 선전하는 전단은 1도 없다는 점. 그런 전단에는 넘어갈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걸 북한도 눈치채고 있고, 통일도 포기했으니 그런 건 보낼 이유가 없어졌죠.
그리고 최저임금 대비 물가를 비교하는 내용도 있던데 1시간 최저 임금으로 하루만 일해도 북한에서 한달 생활할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보면 전단 만드는 놈들도 현타가 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비교대상으로 대학등록금과 주택임대료 등 북한에서 이론상 무료인 것들만으로 삼았네요. 물론 북한에서 학비가 공짜이지만 교사들이 월급과 배급만으론 생활이 불가능해서 노골적으로 뇌물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대학교 입학시에도 뇌물이 오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농촌동원 등 각종 동원에 나가야 되고 학교시설 개선 명목으로 각종 지원금 (세외부담)을 요구하니 절대로 공짜가 아닙니다. 주택도 이와 비슷하게 암암리에 매매가 됩니다. - dc official Ap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