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의 시작
콜롬버스에 의한 아메리카 발견으로 유럽인들은 신대륙을 발견했다고 했지만, 그곳엔 파란눈의 사람만이 없었을뿐, 그땅이 어디 주인없는 땅이었습니까? 당시 미대륙에는 최소2천만-최대4천만명의 인디언이 살고 있었습니다. 현재 미국의인구(3억명)와 비교해 보아도 원주민의 많은 인구수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 1620년 메이플라워를 타고 상륙한 영국청교도인은 102명 이었습니다.
철부지 시절 토요명화에서 야만인 같은 인디언에게서 금발의 글래머 애인을 구하고 마치 당연하듯 인디언을 죽이던 카우보이나, 그들만의 마땅한 논리에 따라서 (개척민의 농장을 파괴하였다는 억울한 누명의 죄로) 정의를 행하던 보안관은 인디언을 불과 수십명 죽였는데 말입니다. 실제는 그들이 최대 4천만명을 죽이는 인종청소를 했다는걸 믿을 수 있을까요??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는 오직 그 수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인간 백정도 아니고 ,,,,
미국에서 인디언의 멸망이 시작된 것은 대서양 연안의 동부지역에 백인이 정착할 때부터로, 백인들은 인디언 마을에 군대를 파견하여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총검으로 찌르고 시체를 난도질했으며 마을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런 만행은 200년 이상 계속되었다. 동부 지역을 장악한 백인들은 이번에는 인디언을 미시시피강 서쪽 지역으로 축출하였다. 미시시피강 서쪽 지역을 인디언 주거지역으로 규정한 법령을 마련하여 미시시피강을 '영원한 인디언 경계선'으로 규정하였다. 서경 95도를 따라 요새를 만들고 군병력을 배치하여, 인디언들이 이 경계선을 넘어 동부로 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많은 인디언 부족들이 녹슨 농기구와 씨앗 망태기를 들고 초라한 모습으로 미시시피강을 건넜다. 그것은 눈물의 행렬이었다.
그러나, 미시시피강 서부지역으로 내몰린 인디언들은 30년도 안 되어서 또다시 쫓기게 되었다.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산맥에서 금이 발견되자, 벼락부자를 꿈꾸는 백인들이 몰려들었고 인디언 지역에 대륙횡단 철도가 놓여졌으며, 수많은 광산이 개발되었다.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백인들은 '유럽인들과 그 후손들이 신대륙을 다스리도록 운명지워져 있으며, 인디언 소유의 땅과 삼림과 광산을 차지해야 한다'는 [명백한 운명]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남북전쟁 시작과 거의 동시에 본격적으로 인디언 사냥을 시작하였다. 수많은 인디언이 몰살당하였고, 무참한 학살극이 수없이 반복된 후 1890년 12월말 South Dacoda 주의 운디드니에서의 마지막 학살을 끝으로 인디언 사냥은 막을 내렸다.
이렇게 해서 1492년 '신대륙의 발견' 이후 인디언의 사회와 문화가 파괴되기 시작한지 400년만에 인디언의 역사는 끝이 났다. 원래 주인이던 인디언들은 백인들에게 땅과 먹을거리를 빼앗겼고, 백인들의 요구를 듣지 않는다고 죽어가야 했다. 조상의 뼈가 묻혀있고, 삶의 터전이었던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다. 백인의 자유는 무한대로 뻗어나는 반면 인디언의 자유는 종말을 고하였다. 미국이 아무리 발전하고 잘 살게 되더라도 멸망한 인디언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게 되었다.
결국 그들은 인디언을 멸족시킴으로써 대륙의 새로운 주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미국의 총기문화(개인의 총기소지 허가)나, 발달한 총 제조 기술의 이면에는 인디언을 효과적으로 많이 죽이기 위한 파괴력좋은 장총을 개발하던 이력에서 생긴것입니다. 그 총을 나중엔 노예(아프리카 흑인)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썼죠...
"청교도(신앙의 자유를 찾아 왔다는 그들)"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고선 신대륙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감사해 했다고 합니다. 근래 프론티어정신의 원조격으로 추앙받은 그들의 개척정신은 애초부터 순수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결국 인디언의 종족을 멸족함으로써 원주민의 역사(최대1만5천년에서 4천년의 역사)를 말살했으며, 미 건국의 아버지들이라 부르는 사람들의 뜻대로 온전히 미합중국의 역사를 그들만의 "신천지"에 다시써 이제 200년이 지났습니다.
인디언이 몇명남았을까요?
"인디언특별보호구역"이 인디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을까요? 약 25만명이 정체성을 잃고 빈곤과 마약등에 찌들어 자아를 잃고 살아가고 있을 따름입니다. 인디언 종족섬멸(estermination)이 처음부터 미국 정책의 목표였다는 것은, 학계에서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히틀러가 자행한 홀로코스트보다 오랫동안 더 많은 희생자를 낸 인디언 학살의 역사야말로 더 큰 주목을 받아 배상과 사과 등의 조치로 바로 세워져야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사과와 배상은커녕 인디언 학살에 대한 언급조차 ‘주류’ 매체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미국도 다른 나라와 마찬 가지로 소수 민족을 괴롭혀 놓고 사과 하지 않기는 똑같습니다. 인디언의 시점에서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우리가 보는 일본의 시점과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역사의 왜곡은 그 것을 이루는 수단이 여러가지임을 느끼게 하는 군요
"청교도" 라는 단어는 인디언들에겐 "지옥"입니다. 역사는 누가 기술자가 되는냐에 따라 180도 달라질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이 동북공정후 송대의 충신 이야기를 더 말하지 않는 것은 "원"이 자신의 역사이어야 하기때문이듯 말입니다. 아래는 인디언역사를 파괴하고 자신의 역사를 새로쓴 건국영웅들의 진면목입니다.
*조지워싱턴: 우리의 당면 목표는 인디언 부락의 전면 파괴와 유린이다.기본적으로 토지작물을 파괴하고, 더이상 경작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벤저민 프랭클린: 지상의 문명인들을 위해서 저 미개인들을 근절하는 것이 신의 뜻이라면 술(알콜)이 적절한 수단이 될 것이다.
*존 마셜 대법관: 이땅에 살았던 인디언부족들은 전쟁을 직업으로 삼고 숲에서 나오는 산물로 생계를 이어온 야만인이었다.. 정복자와 피정복자의 관계를 일반적으로 규정하는 법, 그리고 규정해야만 하는 법은 그러한 상황의 사람들에게는 적용될 수 없다. 유럽인에 의한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은 그 대륙을 매입하든 정복하든, 인디언의 점유권을 소멸시킬 수 있는 독점권을 주었다.
*윌리엄 헨리 해리슨: 창조주로부터 많은 사람을 도와 그 지역을 문명화시킬 운명을 부여받은 경우, 과연 소수의 야비한 미개인들이 거주하는 곳을 자연상태로 남겨두는 것이 가장 공평한 분배일까?
*필립 셰리던 장군: 내가 지금껏 보아온 인디언 중 선량한 자라고는 죽은 인디언 뿐이었다.
1달러 지폐 인물 "조지 워싱톤"은 미국에서 가장 추앙받는 인물입니다. 아니,,, 前주인 "인디언" 빼고 말입니다.
UIG(uninvited guest)-불청객
<EM>흑인 노예의 역사</EM>
흑인들이 수백년의 역사동안 얼마나 엄청난 고통을 당했는지는 아래의 영화의 장면을 보시면 이해가 될겁니다
스필버그 감독이 만든 유명한 영화 <아미스타드(Amistad)>의 한 장면을 보죠.
백인들이 아프리카 흑인들을 잡아다가 노예로 팔아먹는 내용입니다.
16세기부터 약 3백여 년 동안,
6천만 명 이상의 아프리카 흑인들이 잡혀서 노예로 팔리고 참혹하게 죽어갔습니다.
우리와 똑같은 인간들이 말입니다.
그들이 탈출하다가 잡히거나 또는 잘못을 저지르면,
기강을 잡는다고 백인들이 그들 귀에다 말뚝을 박고 사지를 찢어 죽여서 걸어 놓았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임신한 여인이 병이 나서 배 밑에서 토하며 죽어가자,
노동력을 상실했다고 백인들이 그녀를 바닷속에 밀어 넣습니다.
절규하는 그들의 원과 한은 아직도 내면에 살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