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하게 갈수 있는 곳
윗홍적 종점-홍적고개(373.5)-△524.6-x631.9-x930.9-x997.2-△1125.2-촉대봉(1167.9)-x1156.8-응봉 부대 앞 군사도로(1390)-실운현-화악산 쪽 군사도로-실운현-391번 도로-건들내 종점-화악교 앞
거리 : 도보 포함 26.49km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북면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도엽명 : 춘천 화천
한북정맥 도마치봉에서 분기한 화악지맥의 능선이고 화악지맥의 명칭을 만든 경기 제1봉이자 경기 5악 중 하나인 화악산(1468.3)이 자리한 능선이다
또한 화악지맥 이전에 서울 수도권 사람들이 쉽게 찾는 산이기도 하다
홍적고개에서 촉대봉 응봉까지는 몇 차례 내려서는 것 외 계속 고도를 올리는 능선이고 의외로 곳곳 거친 능선이다
원점회귀산행을 한다면 해발373.5m 홍적고개에 차를 두고 다녀올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가평역 06시40분 출발 버스를 타야 되겠고 이후는 11시 버스이기 때문에 산행시작 시간이 늦다
아니면 자주 있는 목동터미널 도착 후 목동택시를 이용하면 되겠다
화악리 건들내 종점에서 가평터미널 역으로 가는 오후 늦은 버스는 18시 20시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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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0일 (일) 맑음
캐이 두루 본인 3명
거리가 멀고 무박내지는 1박 산행을 할 곳이 아니라면 만만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 가평 포천 춘천 일대의 산 들이다
이 능선 예전 자주 찾던 곳이고 몇 년 전에도 촉대봉을 오른 기억이 있지만 딱히 계획 잡아놓은 곳이 없어 홀로 가려고 했는데 토요산행을 하고 온 캐이님 저녁 때 같이하겠다고 연락이 오니 외롭지 않게 생겼다
상봉역 05시30분 출발 첫 전철을 타려면 항상 03시30분 기상하고 대충 챙겨서 04시20분쯤 집을 나서서 느긋한 걸음으로 걸어 20분 소요한 동대문 버스정류장에서 04시45분~50분 사이 도착하는 첫 버스로 상봉역에 도착하면 보통 15분 정도의 여유가 생긴다
두루와 같이 온 캐이님과 가평역 하차 후 잠시 후 달려오는 버스로 어둠 속에 달려가니 윗홍적 종점 07시15분 도착이고 안개 자욱한 가운데 도로를 따라 홍적고개로 올라가면서 몸에 예열을 가 한다
해발 373.5m 수준점이 설치된 홍적고개도 안개가 자욱하다
예전부터 잘 만들어진 이정표 등산로를 따라 서쪽으로 고도를 줄이는 오름을 하며 산행 시작이고 이 능선 딱히 설명이 필요 없는 그런 곳이다
▽ 홍적고개 반대쪽 몽덕산 오름 쪽에 수준점이 설치되어 있다
▽ 산행이 시작되고 저 위 나뭇가지 사이로 △524.6m가 보이며 마지막 잠시 가파르게 오른다
▽ 잠시 가파르게 올라선 △524.6m「춘천408 2005복구」삼각점 촉대봉4.7km↔홍적고개0.6km 좌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 잠시 내려선 홍적령에서 오름이다
▽ 약540m를 오르고 잠시 내려선 후
▽ 뒤돌아 남동쪽 몽덕산(694.8) 가덕산(857.5) 북배산(866.7)이 역광에 보인다
▽ x631.9m를 내려선 곳에서 첫 막초 마시고 이제부터 본격 오름이 시작된다
▽ 저 위 좌측 윗홍적 쪽 x445.2m 능선 분기점 오름에는 홍적고개2.1km↔촉대봉3.7km이다
▽ 올라선 약710m 좌측 윗홍적 쪽 능선 분기점 잠시 후 능선은 짧은 바위지대다
▽ 약815m 지점 날 등을 차지한 바위지대 우측사면으로 돌아 오른다
▽ 사면을 돌아 오르면 눈길을 끄는 고목이다
▽ x930.9m 오름 직전 우측 벼랑을 이루며 오른다
▽ x930.9m 정상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 △624.5m를 지나며 화악천의 신촌교까지 흐른다
▽ 남동쪽 나뭇가지 사이로 애기봉(1054.9) 뒤로 명지산(1252.3) 명지산 좌측능선 백둔봉이고 사진 좌측 멀리 연인산(1076.8)이다
▽ 가야할 △1125.2m와 그 우측 촉대봉이다
▽ 남쪽 크게 보는 중앙 수덕산(795.8) 그 너머 노적봉(구나무산867.4) 사진 좌중앙 비죽한 화악지맥 끝 쪽 월두봉(460.4)이다
촉대봉 능선은 의외로 거친 능선에 곳곳 바위들이 도사리고 있고 은근한 가파름이다
x930.9m를 내려선 약간 펑퍼짐한 곳에서 막초 한잔하고 내려선 후 다시 오름인데 내려서는 곳 바위지대 좌측으로 고개를 숙이며 내려서야 하는 곳 항상 기억에 남는 곳이다
x997.2m에 올라서면 화악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제부터 촉대봉-응봉을 향한 북쪽이다
곳곳 바위들을 지나면 미역줄들도 걸리적거리고 사면으로 돌아가는 등산로를 무시하고 올라선 △1125.2m 정상에서는 비로서 응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최근 12월 날씨답지 않게 어제 같은 경우 낮 최고 기온이 20°C를 기록할 정도의 포근한 날씨들이라 제법 쌓였던 적설이 다 녹은 흔적이 곳곳에 보이고 올라선 촉대봉 정상에서 더덕을 캐고 오는 일행들을 기다리며 40분을 소요하고 독주에 이른 점심을 먹느라 촉대봉에서 거의 2시간을 소요해버리니 오늘 산행계획 틀어지게 생겼다
▽ x930.9m 내려서는 곳 바위지대 좌측으로 고개를 숙이며 통과한다
▽ 이정표의 내려선 곳에서 올라서면 x997.2m 정상에서 우측(북)으로 틀어 가는데 좌측능선 화악리(화악분교)2.8km 촉대봉1.4km다
▽ 이제까지 나뭇가지에 가렸던 화악산(1468.3)이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다
▽ 북쪽의 오름 곳곳 바위들이고 의외로 거칠다
▽ 약1100m봉우리 오름 바위들이라 좌측사면으로 진행하고 이후 능선에는 미역줄들이 많다
▽「춘천405 2005재설」삼각점이 설치된 △1125.2m 정상
▽ 바로 앞 우측 촉대봉이고 좌측 응봉이 올려 보인다
▽ 녹고 남은 잔설이 그동안 내렸던 적설을 짐작케 한다
▽ 촉대봉 오름
▽ 테크가 설치된 촉대봉 정상
▽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이 이어져있고 가덕산 좌측능선의 삿갓봉(714.4)이다
▽ 크게 보는 사진좌측 1286.0(이칠봉)△1068.8(생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멀리 독산(930.0) 두류산(992.7)도 살짝 보인다
▽ 크게 보는 명지산과 그 우측 귀목봉(1032.9)이다
촛대봉은 정상부 봉우리가 세 개이고 봉우리 끝이 뾰족한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더덕을 캐며 시간을 보내며 올라온 일행을 기다리다보니 40분 이상이 소요되고 올라온 일행들과 독주에 점심을 먹다보니 또 1시간 소요 촉대봉 정상에서 1시간40분을 소요했으니 계획된 산행을 할 수 있을지 싶지만 이 또한 12월 날씨답지 않게 영상의 기온이라 가능했던 거다
일행들 보다 조금 먼저 촉대봉 정상 출발 좌측으로 틀어 살짝 내려서고 완만한 오름의 능선이다
▽ 내려서고 한차례 오르내리고 다시 부드러운 오름
▽ 촉대봉 출발 10분 후 올라선 x1156.8m 정상
▽ 부드럽게 내려서고 한동안 완만한 능선
▽ 약1145m 이제부터 본격 오름이 시작된다
▽ 약1210m 우측 짧은 능선이 분기하면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 오르려면 바위지대 좌측사면으로 돌아간다
▽ 약1220m 89xx 부대장의 경고판 예전에는 지뢰표시도 많았는데 이제는 전혀 없다
▽ 약1280m
▽ 약1330m
▽ 약1380m 응봉 정상을 차지한 부대 정문 직전 군사도로에 올라선다
봉우리가 매처럼 생겼다고 하여 매봉산이라고도 하고 이 산에는 시룬고개(실운현)가 있는데 사내면에서 가평군 북면으로 연결되는 341번 지방도로 이용된다
「해동지도」 지명은 수록되지 않고 있으나 인근의 마현(馬峴)을 통해 춘천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현재 56번국도로 이용된다
▽ 고도가 높아졌고 오후가 되며 박무가 몰려오고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촉대봉이 희미하다
▽ 화악산도 박무에 가려있고
▽ 실운현으로 내려서는 군사도로에서 우측 지뢰표시 있는 곳 이칠봉(1286.0)으로 향하는 곳이다 이칠봉이 보인다
▽ 화악산을 정면으로 보며 실운현으로 내려선다
▽ 실운현
실운현(實雲峴)은 화천군 사내면 지역의 옛 이름인 실운현(實雲縣)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실운’은 조선 후기 지금의 사내면에서 복거(卜居)하던 곡운(谷雲) 김수증(金壽增)을 가리키기도 한다
▽ 능선을 따라 화악 북봉으로 오르려고 했지만 촉대봉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실운현 위 헬기장에 배낭을 두고 군사도로를 따라 중봉에 다녀오려고 했지만
▽ 빠른 걸음으로 25분여 진행하다가 실운현에 내려서서 건들내로 내려가겠다는 일행들의 전화를 받고 나도 돌아 가기로 한다
▽ 응봉을 당겨보고
▽ 군사도로를 따라 391번 도로로 내려서면서 올려본 화악산 정상부 부대
▽ 도로로 내려서면서 크게 본 사진 우측 △1125.2m 그 좌측(중앙) 촉대봉
▽ 다시 크게 올려본 응봉
▽ 도로를 따라 건들내로 내려서면서 크게 당겨본 수덕산
▽ 멀리 올려본 실운현
▽ 건들내 버스종점
건들내 종점에 도착하니 가평행 버스 1시간 전이다
남은 막초를 마시다보니 일행들의 전화로는 각각 히치를 해서 한 사람은 가평역 한 사람은 목동터미널이란다
낮에 칼봉산 휴양림에서 하루 묵고 저녁에 출발한다는 딸 가족들이 생각나서 전화를 해보니 손녀 때문에 아직도 가평읍 놀이공원이라니 끝나면 화악리 쪽으로 오라 이르고 그냥 계속 도로를 걷는데 이게 판단착오였다
화악교 앞에서 반대쪽에서 오는 차량을 만날 때까지 건들내에서 도로주행만 9.38km를 했고 건들내에서 18시 출발 버스도 이미 가평으로 향한지 오래다
아무튼 도로주행 군사도로까지 합쳐서 십 수km이고 산행은 15km도 안되는 것 같고 그래도 갈아타는 일 없이 귀가한다
▽ 예전 화악산을 오르던 코스로 많이 이용했던 외솔배기 화악산 수도원 방향
▽ 몇 개의 버스정류장도 지나고
▽ 건들내 종점에서 빠른 걸음으로 1시간30분을 걸어 화악교를 건너려니 반대쪽에서 달려오는 차량이 멈춘다
첫댓글 이 코스하시고 오룩스 괘적을 보내주세요.
출발부터 하산 지점까지요.
멋진 뷰는 후기에 올려 주시면
감상하겠습니다.
그럽시다
그리고 24일 산행도 되도록 가는 것으로 하고요
악수, 저도 가겠습니다.
악수님
일요일 날씨가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양구 봉화산-간무봉으로 갈 계획을 바꾸려 했는데 수정을 하지 않았네요
도솔지맥 이후 십 몇 년 만에 봉화산 올라서 사방의 조망을 즐기고 싶어 입니다
화악산은 그 다음 주 10일로 예정 합니다
예, 그러시면 저도 봉화산 가겠습니다.
넵
어차피 상봉역 05시30분 전철로 춘천역 하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