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이라 룸 컨디션 아주 좋다.
연인이랑 함께 와도 칭찬 받을 듯.
조식도 아주 훌륭하다.
다만 대부분의 동남아가 그렇듯 식당이 덥다.
특히 나에게 좋았던 것은 재즈가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재즈에 푹 빠져있는 나에게 재즈를 들으며 아침식사를 하는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맛있는 맥주.
재즈와 맥주 두 캔을 마시며 여유롭고 맛있는 아침식사를 즐겼다.
국수의 육수도 좋았다.
라임을 넣고 쪽파와 베트남고추 잔뜩.
매운 것을 좋아하는 나는 베트남고추를 좋아한다.
청양고추와는 달리 훅 치고 들어와서 금방 사라지는 매운맛.
특히 고기를 먹을 때 쪽파 잔뜩, 고추 몇 개를 띄운 국물 한수저를 먹어주면 입이 개운해진다.
식사를 하면서 생각했다.
이 호텔 식권 현지인에게는 큰 부담인 비용일 것이다.
나야 혼자 왔는데 두 장을 주니 한 장은 남고.
그래서 이틀치 식권 두 장을 마트 직원에게 주기로 했다.
마트에 가서 일단 맥주를 사고 계산을 한다.
혹시라도 계산 전 식권을 주면 할인을 해주겠다고 할 수도 있으니까.
계산을 마치고 식권을 드리며 파파고를 켰다.
이 호텔에 가서 식사를 히세요.
이정도의 의사소통이야 영어로도 가능하지만 베트남 사람들 영어 못한다.
그리고 호텔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한다.
바로 옆 건물이니 모를 수가 없다.
얼굴은 함박 웃음.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누군가가 나처럼 맛있는 아침식사를 할 것을 생각하니 마트 문을 나서는 나도 행복해진다.
첫댓글 좋은아침 입니다
베트남 음식들 보니 여행하든
순가늘이 새롭읍니다
길거리에 아름다운 꽃하며 오토바이가
차보다 많은 길거리 대단하지요
네~~
오토바이 정말 많아요. ㅎ
즐거움이 한가득,
여행 잘 하셨습니다.
네~~
맛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와우!
신축 건물들이라 깨끗하고 내부인테리어도 훌륭합니다.
조식음식도 잘나오고 먹고싶오라.
살 엄청 찌것는데여...ㅋㅋ
베트남여행에서 자동차보단 오토바이가 많이잇어 매연냄새가 안좋앗던 기억이....^^
올려주셔서 잘보았습니다.
미우님 감사해요.^^
예전에 다낭 갔을 때는 매연이 심했어요.
첫날 하노이에 새벽 한 시에 도착해서 바로 버스 타고 숙소로 갔기에 매연을 몰랐어요.
둘째, 셋째날은 바닷가ㅈ도시 하롱에 있었기에 매연이 심하지 않았어요.
다시 하노이로 돌아오니 매연과 오토바이...
관광도시이지 사람 살 곳은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