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김나영 선수 경기 끝나면서 다 끝났네여,, 기대한 만큼의 성적이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여자 유도는 너무 침체기라서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동메달이라도 획득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개선은 필요해 보이네여,,이전에 여자 유도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다 다른 종목을 하다가 유도를 전향을 했는데여,뭐 투포환이라든지 힘 쓰는 운동을 하다가 넘어왔죠. 지금은 여자 유도가 많이 발전하면서 기술이 많이 발달하다 보니 한국 여자 유도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것 같습니다,,힘에 유도도 아니고 그래봤자 외국 선수들 힘을 따라가지는 못하구여 기술도 어정쩡 하거든여,,기본기가 되어 있는 선수가 별루 없다는 거죠. 일본 처럼 철저하게 기술 유도도 아니고 그렇다고 힘으로 다른 나라 선수를 제압할수 있는것도 아니구여. 이건 남자 유도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남자유도는 좀 나은 편입니다. 남자는 안병근 감독이 팀 운영을 잘했다고 봅니다. 지난 올림픽에도 세계선수권자 3명을 가지고도 역시 금이 하나 였거든여. 권성세 감독이 나쁜 감독은 아니지만 안병근 감독이 참 지도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예상하고 기대했던 선수들이 다 결승은 갔지만 최민호를 제외하고는 다 불안요소가 있었습니다. 왕기춘은 너무 어리고 패기가 있어서 너무 들이대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마지막 경기는 부상이 있다고 하지만 핑계를 댈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자기만 생각하고 경기운영을 하다가 결국 기습에 다했거든여. 하지만 경험만 쌓이면 좋은 선수가 될겁니다. 이원희만큼의 기술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참고로 이원희 선수의 기술 들어가는 순발력은 역대 최고입니다. 훈련으로 따라갈수 있는게 아니죠 좀 타고 나야 하는 부분입니다,,,왕기춘은 자기 나름대로 기술을 익혀야 할겁니다. 이원희처럼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아무 깃이나 잡고 기술을 들어갈수 있는 선수는 아니더군여. 최민호는 솔직히 세계선수권자 였던 왕기춘보다 더 믿음이 가는 선수여서 따로 언급은 않겠습니다. 흠잡을때 없는 경기를 했으니까여..지난 올림픽때 처럼 체중조절에 고생만 하지 않으면 될것 같았습니다. 김재범은 솔직히 체급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에 있던 국제대회 성적이 좋아서 기대를 했지만. 역시 확실한 기술이 없다라는게 단점이였습니다,,체력 유도라고 하는데, 상대방들도 결국 국가대표입니다,,그정도 훈련들은 다 한다라는거져 유별날수는 있어도 특별할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결승에서 체력이 바닥이 났고. 잡기가 좋았던 김재범이 좋은 자세를 내주면 유효를 내줬죠 ..체급을 올리면서 근력이 달리기는 했지만 기술이 확실한 선수가 아니였습니다 기술 보강을 하면 좋은 선수로 거듭날수 있을겁니다. 장성호는 아시안게임 우승후 운동을 많이 놀았다고 하더군여,,결혼도 했고 많이 긴장감이 풀려있었다고 하는데. 워낙 좋은 신체조건과 재능을 가진 선수여서 이번에도 올림픽에 나갔습니다만 메달을 따지 못했네여. 이노우에도 없는 상황이었고 대신해서 나온 일본 선수도 탈락했었는데 그 좋은 신체조건에 걸맞은 날카로운 기술이 없다는게 아쉽네여 경기보면 알겠지만 좀 너무 여유롭게 한다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들은 애기지만 그렇게 남 다른 노력을 하는 선수는 아니라고 하더군여. 탈락한 선수들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그렇게까지 기대를 충족시켜줄지는 몰랐습니다. -90에 최선호는 황희태를 이기고 나왔는데 최선호 선수는 뒤늦게 나온 선수이고 차라리 세계선수권과 아시안 게임 우승한 황희태가 나왔으면 더 나앗겠지만 뭐 그런애기는 열심히 해서 대표가 된 선수에게 예의가 아니겠지요 뭐 이상 대충 정리해 봤습니다. 저야 제가 다니는 체육관에서만 오랜시간 운동 하면서 팔 부러지고 무릎 수술 2번이나 하면서까지 애정을 버리지 못하는 유도이기에(실력은 별루 없습니다 ) 올림픽 보면서 저 선수들 참 부럽기도 합니다..여러 상황에 의해 이쪽에 전념할수가 없었다는게 많은 후회가 남거든여. 지금은 뭐 취미삼아 하는 운동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 좋아했으면 합니다. 올림픽 끝나고 찾아오는 사람들 있는데 거의 2달 정도 있다가 많이 나갑니다. 예전에는 추성훈이 멋있다고 찾아온 여성분이 2달만에 힘들다고 관두고 말이죠. 뭐 암튼 허접한 글 솜씨로 적어봤습니다. 배드민턴 또 사람 가슴 졸이네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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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금1 은2 동1 마무리 후기
성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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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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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장성호,왕기춘이 땄어야 하는데.
그래두 최민호선수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ㅠㅠ
상대가 알고도 당하게끔하는 확실한 기술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유도는 볼 때마다 매력을 느끼네요.
저도 최민호선수경기보면서 유도 참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유도 여자 선수들 예전엔 금메달 1개씩 따내고는 했는데 김미정이라든지, 조민선 등등, 점점 선수들 기량이 퇴보하는 건 왜일까요? 힘든 운동을 하기 싫어서일까요;;
그게 아니라 김미정이나 조민선 이런 선수들은 체격조건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그리고 다른 운동을 하다가 넘어온 선수들이고 유도 경력이 그리 길지는 않았죠,단 여자 유도의 저변확대도 그렇게 넓지는 않았습니다. 여자 유도가 활성화 되고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늘어나는것에 비해 한국 유도는 아직도 힘과기술을 어정쩡하게 매치시키는 운동을 하는거죠,,힘은 유럽선수에게 달리고 기술은 일본선수에게 안되고 이런식의 운동이 계속 되니까 국제대회에서 활약을 못하는겁니다.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아니면 활약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황희태 선수 못나온게 참 아쉽죠.. 아테네 때 보니까 시원시원하게 참 잘하던데요...
장성호선수 메달 땃음 했는데.. 이번엔 유도에서 일본이 금4개 가져갔군요,,아테네때 8개에 비하면 부진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