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삼성바이오로직스 - 1Q24 Pre: 분기마다 좋아질 모습
■ 1Q24 Pre: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 전망, 1분기가 바닥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Q24 별도 기준 매출액 6,966억원(+17.9%YoY, -15.9%QoQ), 영업이익 2,351억원(+0.3%YoY, -29.6%QoQ, OPM 33.8%)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6,866억원, 영업이익 2,29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낮아지는(1Q23 40.3% →1Q24 33.8%) 이유는 생산 스케쥴에 따른 매출액 둔화와 신규 채용에 따른 판관비 증가때문
-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9,331억원(+29.4%YoY, -13.1%QoQ), 영업이익 2,059억원(+7.4%YoY, -41.2%QoQ)으로 전망. PPA 상각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되며, 내부거래 규모가 축소돼 연결 기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4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3조 2,767억원(+11.5%YoY), 영업이익은 1조 2,660억원(+5.1%YoY, OPM 38.6%)로 전망하며, 기존 추정치 대비 소폭 상향. 기존 대비 환율을 2분기 1,300원, 3분기 1,270원, 4분기 1,285원으로 상향 조정(하나증권 전망치). 24년 4공장의 매출액은 5,380억원으로 추정. DS 매출액에서 4공장 비중은 23년 6.6%, 24년 17.9%로 전망
- 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 1,508억원(+12.3%YoY), 영업이익은 1조 1,988억원(+7.6%YoY, OPM 28.9%)로 전망. 2,000억원 이상의 마일스톤을 반영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액은 1조 3,105억원, 영업이익 3,589억원으로 추정
■ Biosecure Act와 Lonza의 33만리터 공장 인수: 기대와 우려가 공존
- 최근 CMO 산업에서는 굵직한 이슈들이 발표되고 있음
- 첫 번째는 미국의 Biosecure Act. 해당 법안은 Wuxi AppTec 등과 연방 정부, 행정 기관과의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 상원에서도 해당 법안이 통과되며, 입법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
- Wuxi Biologics 피해가 당장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앞으로 미국 기업 신규 수주에 영향이 있을 수 있음. Wuxi는 매출에서 초기 단계 프로젝트의 비중이 높아, DS CMO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이러한 수혜가 숫자로 확인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임.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도 CDO 사업 확대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 두 번째는 Lonza의 Genentech 생산 설비 인수. 해당 공장은 330,000L 규모의 동물세포 설비를 보유하고 있음. 금번 인수로 Lonza는 총 765,000L 규모의 동물세포 설비를 보유하게 되며 이는 현 시점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 경쟁사의 대규모 증설이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에 영향을 미칠지 확인 필요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50,000원 유지
-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50,000원 유지. 5공장 풀가동 실적이 반영되는 27년의 EBITDA 2조 6,713억원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WACC(6.4%)으로 할인(discount)한 2조 2,176억원에 target EV/EBITDA 27.5배 적용
리포트: https://bit.ly/4cIGl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