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6일에 몽 다녀왔습니다.
들어갈 때 모가회원이라고 말하면 할인해준다고 하여 모가 회원이라고 하니
종이 건네주시며 아이디와 메일주소 적으라고 하시더군요.
5천원 할인되어 일반실 25000원에 이용했습니다.
그 때 갑자기 아이디와 메일주소가 확실히 생각나지 않아 엉뚱하게 적어드린 것 같네요;;
제가 아마 2번째 줄에 적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 메일주소도 잘못 적혔을 겁니다.
하지만 저 모가 회원 맞습니다.ㅋㅋ
들어가면서부터 굽이 굽이 따뜻한 느낌의 복도와 열기 편한 문도 참 좋았습니다.
아주 밝지 않은 조명도 괜찮았습니다.
창문 열면 나름대로 방이 밝아지더군요.ㅎㅎ
첨엔 어떻게 점등하는지 몰랐는데 침대에 앉아보니 리모컨에 모두 점등이 있더라구요.
참 편리한 것 같습니다.
욕실에 놓여있는 세면도구도 참 감사하고
수건과 가운도 정말 감사합니다.
전에 다른 곳 갔을 때 가운도 없고 비싼 건 아니지만 세면도구는 따로 돈을 받아 좀 그랬거든요..^^;;
구석구석에 센스가 묻어있는 것 같아 참 기분 좋았습니다.
특히 도브 크림샤워와 팬틴 샴푸, 린스가 어찌나 고마운지..
다른 곳에 가면 이름도 없는 그런 것들 주시던데...ㅋ
허나, 작은 욕조가 약간 불만...^^
일반실이라 그렇겠지만, 다른 곳에서 본 둥근욕조를 약간 기대하고 갔던 터라..
덕분에 애인이랑 욕조 안에 함께 들어가는 로맨스는 없었답니다..;;;ㅋ
아주 큰 2인용 침대 붙인 것보다 아담하고 적당한 침대가 훨씬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자외선으로 소독되고 있는 컵들에도 상당한 센스를 느낄 수 있었구요^^
카펫으로 된 바닥보다 마루바닥이 훨씬 위생적이란 느낌도 들었구요~
까다로운 남친이 이것저것 보고 우리 여기 단골 되겠다 하더라구요.
하지만 맨 마지막에 좀 당황했던 건...
정전 되었던 거 아실겁니다.
3시간 정도 잘 놀고 있는데 방 전체 정전되더군요.
마침 컴퓨터만 좀 쓰고 나가려던 참이라 크게 상관은 없었고
앞 방으로 옮겨주셔서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부턴 이런 사고 없도록 유의 바랍니다.
나갈 준비가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 확인하러 직원이 들어왔을 땐
불쾌감 들 수 밖에 없었지요.
607호 컴퓨터는 생각보다 아주 빠르지도 정돈이 된 것 같지도 않았어요.
키보드 분실 우려를 생각해 바닥에 붙여놓는 일보다 급한 건
키보드 사이사이에 낀 때를 닦는 게 시급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등은 하나 정도 더 달아서 아주 환하게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앞방으로 옮기는 덕에 두 방을 사용한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양심 상... 두 번째 들어간 방은 쓰기가 좀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
후기는 여기까지구요.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와 시설 기대하겠습니다.
아, 욕실의 비누는 항상 새것으로 교환해 놓으시는 것이 기본이 아닌가 생각드네요^^
혹시 이벤트를 하기 좋은 방이 어딘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곧 애인 생일이라서요^^;;
너무 큰 방은 아니어도 되구요. 아담하고 예쁜 방 추천부탁드려요.
첫댓글 아! 대리석인가? 유리처럼 비치는 천정은 환상이었습니다^^
후기 잘 보았습니다^^ 천정이 유리처럼 빛난다니.. ㅋ 그렇군요~ 싱기싱기 ㅎㅎ정전사태는 유감이네요~ 에궁... 그런데 욕조.. ㅎㅎ 저희 커플은 아무리 좁아도 그냥 비집고 들어.. 쿨럭;; ㅎㅎ 수고하셧습니다^^
spring haze님!!갑자기 방이 정전이 되어 놀라신건 아니신지..사실 방을 옮겨가며 사용하것이 좋은 일만은 아니실텐데 죄송합니다!!지적해 주신 부분들은 점검하고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너그러운 맘으로 이해해주신 점 감사드리구요...참!!천정은 거울이랍니다!2층은 밝은 거울이구요..손님이 들어가신 6층은 어두운 거울이지요..선호도가 쫌 됩니다~하..하.. 그리고..애인님 생일엔 공주방에 입실 하시거나..둥근 욕조를 원하신다면 특실이나 스위트룸을 선택하시는게 좋으실 듯..^^ 저희 몽과의 단골인연을 맺길 간절히 바라며 행복한 3월 맞이하세요! ^^
몇시쯤 가셨었나요? 전 오전에 11시에 가니까 공사중이였는데ㅠ 기다릴껄 그랬나봐요ㅠ
전 오후 1시 쯤 들어갔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