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94 시즌은 MJ가 은퇴하고 4대센터와 칼말론, 피핀 등이 군웅할거하면서 각축전을 벌인 시즌이었고, DPOY 투표에서도 하킴이 23표, 로빈슨이 22표, 뮈톰보가 21표를 득표하면서 1표 차이로 승부가 결정났었다. 해당 시즌의 지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하킴은 역사상 처음으로 평블 3.00+ 시즌을 8시즌을 달성하였고, 10년 연속 207개 이상의 블락을 찍으면서 커리어 통산 평블도 3.63으로 잠시동안 1위를 지키게 된다. MVP, DPOY를 비롯해 3060을 2년 연속 달성하고 우승까지 차지하였다. 뮈톰보는 첫 블락왕 시즌에 블락 전관왕을 비롯해 10+블락 경기수도 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아쉬웠던건 369 클럽(엘모어 스미스, 마크 이튼, 마누트 볼, 하킴 올라주원)에 가입하는데는 실패했다. 그래도 그의 국밥 수비 덕에 최초의 8번시드 업셋과 함께 컨파의 꿈도 잠시 꿀 수가 있었다. 이후 뮈톰보는 5시즌 연속 총블락 1위 기록을 세우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고, 하킴 다음으로 커리어 첫 10년동안 2.68블락 이상을 기록한 2번째 선수가 되었다. 로빈슨은 득점왕, 쿼트러플더블, 2차스탯 대부분 1위와 IBM AWARD를 수상했지만 칼말론 징크스에 눈물을 흘린 점은 옥의 티였다 하지만 로빈슨은 마크 이튼 이후 신인시즌부터 5년 연속 250+을 달성했고, 포포비치 정권 출범 전인 래리브라운~밥힐 에라에서 7년 연속 1500+득점, 820+리바, 250+블락을 기록한 첫번째 선수가 되었다. 시즌 도중에 감독교체가 없던 로빈슨은 IBM AWARD를 놓친 적이 없었고, 19년 중 5년이 그의 몫이었다.
첫댓글 진짜 숨막히는 3인방이네요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