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연대'는 26일 서청원 공동대표를 2번, 송영선 전 의원을 4번으로 하는 15명의 비례대표를 확정했다.
친박 연대는 비례 대표 1번에 예상을 깨고 박사모 출신의 30세 여성을 내정하는 파격을 연출했다. 주인공은 새시대 새물결 여성청년 간사인 양정례 씨로 올해 30세(1977년생)에 불과하다. 양 씨가 국회에 입성하면 최연소 국회의원이 된다. 그는 특히 박근혜 전 대표 지지 팬클럽인 박사모 여성회장을 역임했던 열혈 '박근혜 지지자'이기도 하다.
친박연대는 비례대표 2번에는 서울 동작갑 출마를 선언했다 지지율 열세로 포기한 서청원 공동대표를 내정했다. 비례 4번에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대구 달서병 출마를 준비하다 친박연대 대변인으로 전격 발탁된 송영선 전 의원이 내정됐다. 송 전 의원은 그러나 한나라당에서 이미 17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비례5번에는 드라마 <주몽>의 스타 송일국 씨의 모친 탤런트 김을동 씨가 내정됐다.
다음은 친박연대 비례대표 15인 명단.
1.양정례(30, 여) : 새시대새물결 여성청년 간사
2.서청원(65) : 당 대표최고위원, 전 한나라당 대표
3.김노식(62) : 당 최고위원
4.송영선(54, 여) : 당 대변인,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5.김을동(62, 여) : 탤런트
6.정하균(50) :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장
7.정영희(62, 여) : 당 여성위원장
8.노철래(58) : 당 사무부총장
9.김혜성(52, 여) : 정당인
10.윤상일(53) : 기업인
11.김정(56, 여) : (주)환경포럼 대표이사
12.박성국(45) : 정당인
13.이희자(59, 여) : (사)한국근우회 회장
14.조욱연(56) : 기업인
15.석종현(64) :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