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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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수) 미국 증시는 3월 민간 고용 호조, 인텔(-8.2%) 급락 사태에도, 3월 서비스업 부진 속 인플레이션에 대한 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 등에 힘입어 혼조세 마감(다우 -0.1%, S&P500 +0.1%, 나스닥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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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의장의 발언과 ISM서비스업 지수 발표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3%대에서 하향 안정화되는 등 긴축적인 환경이 다소 해소되었다고 판단. 파월의장은 향후 데이터를 확인한 후에 금리인하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기존의 스탠스를 유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의 방향성에 변화는 없으며 올해 안으로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발언. 2월 전체 PCE 상승률이 2.5%로 1년 전의 5.2%보다 크게 낮아졌음에도 2%대를 아직 상회하고 있음에도, GDP성장률 3% 이상, 신규 일자리가 300만개 이상 창출되는 등 경제 활동과 고용 성장은 견고했기 때문에 긴축정책이 수요에 미치는 여파를 상쇄시켜주었다고 평가.
그럼에도 고용시장은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음을 재확인. 확장국면을 유지한 ISM 서비스업지수, 예상치 상회한ADP민간고용지표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며 민감하게 반응한 시장의 하단을 지지해주었다고 판단. 3월 ISM서비스업 지수의 경우 확장국면을 유지했으나, 신규주문과 가격지수의 하락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도 여전히 높으며 이번주 고용보고서, 다음주 CPI를 소화하며 박스권 예상, 이후에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하며 완만한 상승세 예상.
3일(수) 국내증시는 10년물 미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인한 성장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 테슬라 인도량 쇼크 및 이차전지 수요둔화 우려로 이차전지 업종 낙폭 확대되며 약세(KOSPI -1.68%, KOSDAQ -1.30%)
금일에는 국채금리 안정화, 나스닥 반등에 힘입어 2700선을 하단으로 반등을 시도할 전망.
전일 국내 수익률 상위 업종은 음식료(+1.85%), 운수창고(+0.69%), 건설업(+0.44%)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및 유가상승 테마로 강세를 보인 운수창고 제외 음식료, 건설은 올해 저PBR 장세에서도 수혜를 받지 못하고 수익률이 저조했던 섹터. 연초 이후 저PBR -> 제약바이오 -> 반도체, 기계 -> 방산 -> 중국소비주까지 순환매 이어진 이후 바텀피싱 전략으로 소외업종까지 자금 유입.
반도체 쏠림 현상 심화되며 위험선호심리가 확대되었던 지난주와는 다른 국면인 것으로 판단. 매크로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며 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친 경제지표 발표를 소화하며 차익실현 빌미로 작용할 수 있음. 다만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2거래일 연속으로 1.6조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주가 역시 21년 초 이후 처음으로 8만원대 도달한 이후 유지.
특히 전일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 적자폭 확대에 주가가 5%대 급락한 점은 반도체 업종 투심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 인텔은 CHIPs법을 통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에도 생산 확장에 재정적 부담이 있음을 인정했고 적자폭이 확대된 이유도 파운드리의 기술력, 제조비용에서 아직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했기 때문. 주후반 미국 고용보고서 경계심리 유입되어도 5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및 HBM 가이던스 기대감은 유효하며 하단이 지켜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보고서: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6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