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글 잘 읽었어요.
NBA를 어릴적부터 보아오던 저로써는 여지껏 한국농구를
무시하지는 않았습니다.
밭갈고 삽질하던 흑인들의 유전특성상
큰키에 1미터씩 뛰며 유연하고 빠른 그들과의 선천적 차이..
그중에서도 수많은 대학에서
디비전1에서 날리던 선수들&
유럽 최우수선수들을 모아모아 만든 리그가 바로 NBA죠.
NBA가 내셔널 바스켓볼 어소시에이션의 약자임을 알수있듯이
세계짱의 리그이니까 당연히 국내와 차이가 나는건 당연하고
다른 어느 나라리그라도 다 마찬가지일겁니다.
NBA는 4쿼터가 되기전까지는 뭔가 성의없는 플레이일색인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큰선수들이 백코트하는것도 그렇고
패스돌리다가 미들점퍼슛을 하거나 센터의 훅슛,,가드진의
패넌트레이션,,하이라이트의 화려함만을 생각하고
NBA를 본분들은 실망하시분들도 많을듯..
(특히 마이애미나 유타경기,,^^)
하지만 10점차는 너끈히 따라붙는 관중들이 기립하는 4쿼터에
NBA의 재미가 있죠^-^
국내농구는 수준이하의 용병도 있습니다만 탑을 달렸던
과거 제럴드 워커나 스트릭랜드같은 NBA급 선수들도 있었고
현재는 힉스같은 선수들도 있죠.
국내선수들의 정확한 3점슛은 용병들이 따라가기엔
너무빡시다는 인상이 들정도죠.
키제한이 있어서 6'8정도의 선수들이 센터를 보는 국내리그지만
나름대로 한국실정에 맞는 규칙이라고 생각됩니다.
야오밍같은 신장을 가진 선수들이 맘대로 영입된다면
국내토종선터들은 설자리를 잃게되고
외국인들이 모든하이스탯을 점령하는 결과가 나올지도..
암튼 서론이 길었는데
국내리그도 재밌어요.허재를 보면 조던이 생각나고^^
맥도웰같은 무식한 놈도 있고..
어제 LG 대 삼성전처럼 감동의 뒤집기도 있고..
코리아텐더의 분전..
우리가 보면 왜 저렇게 못하나하지만 실내코트에서 풀타임뛰어보고
학교대표로 나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결코 국내선수들이 못하는게 아니란걸..
무시할수없단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