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수련회가 끝난 그 시점부터 너무너무 기다려졌던 여름수련회..^_^
몇달을 기다린만큼, 아니 그보다 더 은혜롭고 성령충만한 시간이었어요..
정말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고 지금도 몸이 많이 지쳤지만 찬양하라면
또 방방 뛰면서 찬양할것 같아요 ㅜㅜ 저는 힘이 다했지만 주님 힘으로> <ㅋㅋ
아,정말....
주님이 정말 계신건가, 이론상으로는 분명히 계시다는거 알겠는데
난 아직 모르겠다.. 기도하면 정말 이루어지긴 하는건가..
이런 생각들 많이 했었는데..^_^ 다~ 떨쳐버릴 수 있게해준!
정말 은혜로운 시간이었어요 ㅜㅜ
첫날부터 너무 격하게 찬양하고 뛰는바람에; 둘째날부터 다리에 알이 베고
팔이 아프고 목도 아프고 그랬는데..
주님이 뛰게하시고 주님이 찬양하게하셨어요.
오직 감사...ㅎㅎ
첫날에.. 기도하는 시간 있었잖아요 ㅎ
그때 제가... 기도를 했어요.
정말 많이... 정말 진심으로 좋아한 사람이 있는데요.
그 사람 덕분에 하나님 믿어봐야지 하는 생각 들었고,
그 사람 덕분에 교회 열심히 나가야겠구나 하는 생각들었고(저희 교회사람은 아니었구요ㅎ),
그 사람 덕분에 매일 자기전에 기도하는 습관 들였는데...
잘 .. 사귀고있었는데 ^_^;....히유;
그사람이 20살이었는데요.
고3때.. 하나님께 기도를 했데요. 대학을 가야겠는데.. 어디로 가야될지 모르겠다고.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군대에 가라고 하셨데요..
그래서 군대 어디로 가냐고 하니까 해병대에 가라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사람 해병대 갔다와서 신학대학 한다고했어요.
목사님이 되는게 꿈이랬거든요. 목사님이 되고싶다고 했거든요 ㅎㅎ
이사람 찬양도 무지 잘해요. 찬양인도하러 집회 가고 그랬거든요.
저희 교회에도 찬양인도 하러 왔었던 거구요ㅎ
아무튼 그래서.. 군대때문에 한번 헤어질뻔 했어요.
그러다 다시 잘 사귀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 사람이 변하더라구요.
..기도를 했어요..
예쁘게 사랑할수 있게 해달라고.. 변하지 않게 해달라고.
그런데 결국...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군대가기 한달전에^_^
그 사람 저한테 잘해준거 별로 없는데..
근데도 제가 그사람 뭐가 좋은지; 너무 좋아해 버려서..
되게 힘들었어요 잊을 수가 없어서 ..
그래서 첫째날, 기도를 했어요.
너무 힘들다고..
주님 나 지금 너무 힘들다고.. 눈물로써 기도했어요.
엄마가 .. 내앞에서, 빗말이라도.. 아무리 빗말이라도 그렇지...
자꾸 도망간다고 한다고..
아빠는 벌써 3년째 불면증 못고치고 맨날 시간만 나면 누워서 잠만자고..
힘든일은 아빠가 해야되는데 집안일, 힘든일 모두다 엄마가하고..
이러다 엄마 골병난다고.. 울 엄마 일찍 죽는다고...
제발 주님.. 도와달라고. 아빠랑 엄마 맨날 싸운다고..
기도했어요.. 그랬더니 주님이 저를 안아주셨어요 ^_^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괜찮다. 괜찮다. 말하시면서 안아주시는데,
정말 눈물이 펑펑 나더라구요ㅜㅜ
그 이후로 수련회 내내 기도하는동안 항상 주님이 저를 안아주셨어요ㅎ
둘째날 기도하면서는..
그사람 잊을수없다고 그거 하나로 일단 계속 기도했는데요,
주님이 기다리라고 하셨구요 힘들면 주님 의지하면 된다고 하셨구요.
모두가 지치고 힘든가운데 은혜로운 시간 보낼수 있게 힘을 주셨어요.
오직 감사 ^ㅇ^
이히;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정말 느낀게 많아요 ㅜㅜ못올수도 있었는데...
안왔으면 정말정말 후회했을거같아요!ㅜ
근데 정말 신기한게요.
목아파 죽겠는데 찬양할때 만큼은 목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성가대 연습도 못했는데 찬양단 연습할 시간도 없었는데,
무사히 마칠수있게 주님이 힘을 주시더라구요 ^_^와우~♡
이번 수련회 통해서 제 마음속에 완전히 들어앉으셨지뭐에요 ㅋㅋ
하하 그리고 마지막에 저랑 동생이 조금.. 민폐끼친 분이 있는데 ..=_=;
정민씨(?) 정민오빠 '_'?;; ㅎㅎ
아무튼요, 둘째날 저녁엔가 저희 눈에 띄셔서.. 고생 많으셨어요;
자꾸 귀찮게 해서 죄송해요;
그치만 논산과 대전은 가깝기에!!
저희는 아직도 기대하고있습니다-ㅁ-!
ㅋㅋ 뭐 인연이 닿는다면 또 보겠죠 '_'
아!! 그리고 저희 선배님!!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요 언니 ㅜㅜ
학교 한번 오실꺼죠? ㅎ
학교에서 뵈요♡
大쌘뽈여고 화이팅-0-V후후;
이히; 겨울 수련회도 꼭 프론티어로 오고싶어요 '_'
수고하신 스탭여러분들 정말 감사하구요T_T
비오는데 비 맞으면서 저희들 도와주신 언니오빠들 감사하고 죄송해요ㅜ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어요> <
그럼 후기 이만 줄일께요 ~ ^_^
[성령충만 _ ! 오직 감사 > <♡]
첫댓글 논산.. 채운성결교회 자매님 그래요... 항상 주안에서 승리하세요...
넵! 감사합니다 ^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