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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법무아님 덕분에..
우몽 추천 0 조회 60 24.11.08 19:53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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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1.08 20:13 새글

    첫댓글 여담으로..저가 아는 수행 좀 했다고 하는 부류들 중에 아직까지도 상기볌에서 헤아나오지 못하는 잉간도 있는데 ..그 부분도 묘원법사님 대단하시네요..
    저 정도면 방장님 말씀도 어렵지 않게 수용이 될 듯합니다..당연히 이 또한 우몽 깜량입니다..지적주시면 얼마든 매를 맞겠습니다..

  • 24.11.08 21:30 새글

    주체, 작용, 대상 얘기는 무자성 논증을 하기 위한 개념인데 위빠사나 수행 경험담엔 당연히 빠져있지요. 오해하면 안 되는 게 중론의 관육정품처럼 주체, 작용, 대상의 구분은 그것이 진실로는 없다는 걸 밝히기 위함이지 있다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승의로는 있지 않고 속제로는 없지 않다고 계속해서 말한 이유입니다.

  • 작성자 24.11.08 21:41 새글

    위 묘원 법사님은 위빠사나도 사마타도 다 아시는 분 같은데..승의제니 속제니의 언급은 왜 없습니까? 혹 우몽이 위 묘원법사님이 승의제니 속제의 개념을 숨겨 놓은 대목이 있으면 함 찾아 보여주십시요..어렵게 가지 말고 위 텍스트에 의지해서 보여주십시요..

  • 24.11.08 21:53 새글

    승의제와 세속제 이제를 통해 무자성 논증을 다루는 건 테라와다가 아니라 중관학 혹은 티베트 현교입니다. 찾아도 없을 수 밖에요.

  • 24.11.08 21:56 새글

    .... 수행을 하다보면 언젠가 몸이 사라지고 호흡도 사라지게 됩니다.

    ​ㅡ이때 알아차릴 대상이 없으므로
    ㅡ[마음 밖에 볼 것이 없어서]
    ㅡ[마음을 알아차리라고] 하는 뜻에서
    "앎"을 하라고 합니다.

    ​이때의 "앎"은 "아는 마음"을 말합니다.

    ====

    1. 알아차릴 대상이 거친상태와 다르다는
    은유로 타협.

    2. 기존 문맥상 '마음'은 '식'(알아차림)을 의미하는데..여기서는.. 몸과 호흡이 지각되지 않는 상태에서 감지되는 상온을 일컫어 <마음>이라고 지칭하는 걸로 보입니다.

    3. 그리고, 그 상온을 알아차린다..

    이렇게 이해하면.. 아구는 맞습니다만..

    기존의 언명 <보는 마음>을 <아는 마음>의 실제적 모습이..
    <'보는 마음'의 대상 중 특정한 상온>을 <아는 마음>
    이 되버리는지라..

    이게..거시기하게 되버리거든여..

    ㅡㅡ
    오해가 있는지는 몰겠지만, 제가 아는 선에선 그렇게 보입니다

  • 작성자 24.11.08 22:01 새글

    황벽님 ..잠시 물러나 주십시요 ..()..

  • 24.11.08 22:01 새글

    웨다나 혹은 싼냐를 알아차리는 게 황벽님에겐 왜 거시기하고 불편한 게 돼버리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저기서 말하는 무슨무슨 마음이란 수행 용어일 뿐 식을 의미하는 게 아닌데

  • 작성자 24.11.08 22:08 새글

    법무아님..위 묘원 법사님 수행기에서는 법무아님이 말씀하신 승의제니 속제를 찾을 수 없다면 왜 묘원법사님 글을 소개한 것입니까?


  • 24.11.08 22:28 새글

    방문객님이 테라와다 수행법을 물어봐서요

  • 작성자 24.11.08 22:43 새글

    아!! 그렇다면 저가 경솔했습니다..흔한 말로 사람이란 대화를 한다고 하지만 거의
    지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그에 따라 지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경향성이 많다는
    것을 우몽 이 나이 먹도록 그러합니다..

    그러니 저의 경솔함에 방장님이 왜 테라와다 수행법을 법무아님께 물어 봤는지는 굳이 우몽이 그 이유를 다시 찾아 보는 노가다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기력도 돈도 안 되고요..

    다시한번 ..우몽이 경솔했습니다만 감히
    우몽이 보건데 법무님은 불자로서 큰 사명을 다 하실분으로 보입니다 _()_



  • 24.11.08 22:46 새글

    예 좋은 밤 되세요

  • 작성자 24.11.08 22:46 새글

    @법무아 예..()..

  • 00:33 새글

     아니...위 본글에 소개된 내용을 직접 치셨다구요?
     노트북도 아니고... 설마 핸디폰으로?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그 마음이... 참... 뭐랄까요... 이런게 보살심인가요? 저는 할 수 엄는 일입니다.

    ===

     법무아님에게 상좌불교 수행법을 물은 적이 없는 거 같은데요.
     법무아님이 아래 [ 제가 하는 명상은 ]이라는 본글을 적었는데, 그 내용에서 "간단히 말하자면 아는 마음을 보는 명상... ​미얀마 쉐우민 수행처의 방식을 따라하고 있는데"라고 적었습니다.

    ===

     황벽님이 적는 글을 보면요. 제 입장에서는 크게 이견을 제시할 게 없는 편입니다.

     저는, 오늘날 상좌불교의 간판을 걸고 국내에 소개되는 수행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이롱에 가깝다고 느끼거든요.

     호흡을 알아차리려고 했는데, 호흡이 없어졌다...그거는, 그냥 알아차림의 대상을 놓친 거라고 생각합니다.
     알아차림하다가 알아차림의 대상을 놓친 마음상태는 뭔가? 그냥 멍한 의식인데요. 멍때릴 때는, 보통 느낌이 두드러지지도 않고, 어떤 힘이 의미 있게 작용하지도 않으니까요. 그 상태를 가장 적절하게 특정하는 요소는 상온일 겁니다. 멍때림을 살펴 본 적이 없어서요. 묘사할 수 없네요.

  • 작성자 01:24 새글

    직접 때린 건 아니고요..저가 과거 터득한 방식으로 아무리 복사를 해서 옮겨 붙이려 해도 뭔 제약적 장치를 그리 많이 해놨는지 그걸 뚫기가 거의 노가다를 했다는 거구요
    그럴바에얀 차라리 방장님 말씀마따나 직접때리는 것이 편했을 것인데..나름 오기가 생겨서 기어히 복사 해내기를 성공했습니다 ㅋㅋ 이또한 어떠한 이들에게는 1 분도 안걸리는 일을 우몽은
    노가다를 한건지도 모르죠..일단 우몽으로선 조낸 열 받았습니다..

    그건글코 방장님의 댓글로 돌아가서, 방장님이 호흡이 없어졌다를 의아해 하는
    대목에서는 ..위 묘원 법사님 본글에 보면,

    '호흡이 사라졌습니다. 그러고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호흡은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있는 호흡을 알아차려라."
    .......

    이런 답변도 있습니다..

    살펴주십시요..


  • 작성자 01:40 새글

    @우몽 아울러 위 묘원 법사님의 글을 살피건데..우몽은 이미 묘원 법사의 글을 복사하기 좋게 저장이 되어 우몽 나름으론 방장님의 지적에 위 텍스터를 쉽게 옮겨서 방장님의 반문 댓글에 저항을 해 볼 수 있는데 ..혹 방장님은 위 본글에서 우몽이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했구나를 번개처럼 발견하실 수도 있을지 모르니
    혹 그런 부분을 복사해서 논지를 펼치시기가 자칫 노가다가 될지 몰라 송구스럽습니다..부디 얼마던 천천히 살펴주십시요_()_


  • 01:02 새글

    허긴 멍때림을 살폈다면, 이미 멍때림이 아니겠죠? 어떤 상온이었을까요? 살면서 멍때린 적이 있긴 한데요... 기억은 물론, 지금 멍때림을 형성해 봤는데도 모르겠는데요. 덩어리긴 한데요. 특정하기 힘드네... 멍하다는 단어 말고는 적당한 표현을 몬찾겠네...

    ===

     (글이나) 말로 이해될 수 없다... 말로 이해될 수 없는 거는 많죠?
     수행이나 정신세계를 언급할 필요도 없어요. 현실의 사과를 어떻게 말로 이해하겠어요?

    ===

     어쨌든 폴리에스테르는 좋아해도, 나이롱은 안좋아해서, 굳이 넘에게 권하지 않습니다.

  • 01:42 새글

    한국 테라와다도 나이롱이라 생각하고, 닝마파 포함한 티벳 쪽도 모른다 하시면 남은 건 선불교인가요? 수행 관련해선 어느 수행처 혹은 선방에서 배웠습니까

  • 01:59 새글

    법무아님 자신이 미얀마 쉐우민 수행처의 방식을 따라하고 있다고 주장한 본글 아래 꼬리말에, 제가 하는 알아차림 대강을 이미 적어 놨잖아요.

    알아차림에서는요. [경]에 비춰 이해한 알아차림을 합니다.

  • 01:59 새글

     제 입장에서는 나이롱에 가깝다고 판단해 좋아하지 않고 굳이 권하지도 않지만요.
     마지못해 권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거를 하겠다는 사람에게 굳이 그거 하지말라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나이롱 옷도 옷이고 장점이 있습니다.

    ===

     대상을 선정하고 그 대상에 마음을 두기로 했는데 대상을 놓쳤다면, 그거는 마음을 두는 일을 유지하지 못한 겁니다. 단순히 말하면, 그냥 하려고 한 바를 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물론 대상을 놓쳐도 별 일은 아닙니다. 그냥 다시 잡으면 그만이거든요.
     제가 포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 선호만은 아니구요. [경]이었나? 어쨌든 전통적으로, 대상을 선정한 수행에서 그 대상을 놓쳤을 때, 그냥 '무기'라는 말을 썼던 거 같은데요...

     대상을 놓치고 그냥 멍때리는 경우는, 다른 대상이 형성되는 경우보다는 더 낫습니다. 자신에게 좋은 것이 형성되서는 거기에 집착하는 경우가 좀 있으니까요.
     또한 대상에 따라 집중강도의 임계점에 이르면, 그 대상이 사라집니다. 이거는 그냥 사실일 뿐이라서 행자의 부주의 문제는 발생하기 않습니다.
     튕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초기에는 좀 불가항력적 측면이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아 그런 거니까요.

  • 02:04 새글

    책 보고 이해하는 건 좋은데 스승은 따로 없었습니까. 불교에서 어떤 수행법이든 스승 없이 혼자 한다는 건 일반적이지 않으니까요

  • 02:09 새글

    제 스승은, 오직 부처님입니다. 물론 여러 선배 보살들의 가르침에 도움을 받기는 했습니다.

    과거에 다 적었는데요. 저는 체험으로 [경]을 이해하려고 했구요, 체험에 비춰 선배 보살들의 글을 읽었습니다.

  • 02:17 새글

    선배 보살분들이 수행을 직접 지도하신 분이란 의미인진 모르겠지만요

    불교수행은 간화선, 상좌부 위빠사나, 족첸 등을 직접 가르치는 스승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수행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직접 문답으로 주고받는 게 제일 좋고, 안 된다면 유튜브나 여러 매체로 다른 수행자들 코칭받는 영상이나 글을 계속 접할 순 있는 형식으로요. 책 읽고 독자적인 해석으로 하다보면 엉뚱한 길로 빠질 수 있으니까요

  • 02:23 새글

    저는 간화선 안좋아합니다.

    법무아님은 별도의 스승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면, 별도의 스승을 두세요.
    그런데 궁금하네요. 님은 현실에서 별도로 스승을 두고 직접 교류하면서 수행하고 있습니까?

  • 02:30 새글

    ===

    제가 적는 내용이 그르면 비판하면 됩니다. 저는 제 주장에는 책임을 집니다. 모호한 말도 가급적 하지 않구요.

  • 02:33 새글

    쉐우민 계통의 테라와다로 출가한 스님께 물어보고 답변 받고 그랬죠.

  • 02:45 새글

    법무아님이 적는 글을 보면요... 자기가 쉐우민 계통한다고 하고는, 위에서 넘이 물어봐서 적었다고 하고... 또 이번에는 쉐우민 계통 스님에게 물어본다고 하고, 정말 좀 그래요.

    넷에서 질문을 주고 받는 거, 유튜브... 그게 교과서를 읽는 거와 뭐가 다르죠? 저도 넷에서 글 주고 받잖아... 그런데 교과서만 하면 안된다느니... 정말 그렇지 않습니까?

    님의 글을 보면, 스승이 없다는 거를 알 수 있습니다. 체험과 관련한 수행의 스승이 있으면, 실참적 요소라든가 여하간 그런 점이 드러나지 않기는 어려워요. 표가 나거든...

    또 스승이 있든 없든 체험이 있으면요, 글에서 그 체험이 묻어나요. 그런데 그게 없거든요.

    고뇌가 있었다... 그것도 표가 나요.

    글이나 말이요. 글만로는 현실의 사과조차 이해시킬 수는 없지만요. 우리가 공유하는 요소들이 있어서요. 의미 있을 정도로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어요.
    글이나 말이 드러내는 거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경]을 보고, 부처님 제자도 될 수 있는 거예요.

    돈도 안되는 건데요. 그냥 자기 아는 거, 자기 생각을 솔직담백하게 말하면 그만입니다. 틀리면 비판 좀 받으면 되는 거구요. 아무 것도 아니예요.

  • 04:46 새글

    제가 말한 걸 다 짬뽕시켜서 마음대로 곡해하는 경향이 있으시네요.

    제가 쉐우민 계통 한다고 글 적은 거랑 방문객님이 수행 용어들이 뭔지 물어봐서 이해를 도우려고 링크 단 게 왜 모순입니까. 쉐우민 계통 스님께 물어본다는 건 방문객님이 스승을 두고 교류하면서 수행하는지 질문을 했기때문에 답변을 한 겁니다. 세 가지 사실에 어떤 모순점도 없는데 뭐가 그리 불편하신 건지요

    문답하는 거랑 책 읽는 거랑은 어떻게 같습니까. 고등학생때 혼자 문제집 푸는 거랑 선생님한테 질문하고 답변받는 게 같다고 생각하셨나요? 더군다나 방문객님은 수행처나 선방 소속 지도자도 아닌데 왜 그런 논리가 나와요.

    방문객님이 방장으로 있는 카페에서 제가 자꾸 토를 다니까 비판을 위한 비판을 계속 하시는 거 같은데 그 심리는 이해가 가지만 이번 댓글은 정도가 지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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