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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전동 옛 교구청에 있던 부서들 대부분 이전해 업무 중
주교관 등도 완공... 유흥식 주교와 사제 26명 입주 마쳐
7월 말 바로 옆에 성요한바오로2세성당 완공되면 봉헌식
세종시 반곡동에 완공돼 문을 연 천주교 대전교구청의 본관 역할을 하는 대건관. 앞의 광장은 김대건 신부를 기려 '대건광장'으로 이름을 지었다.
천주교 대전교구청이 세종시 4-1생활권 반곡동에 청사를 완공하고 문을 열었다.
2016년 3월 1만5,868㎡에 달하는 대지를 매입해 2019년 4월 교구청사 신축에 들어간 지 1년 8개월 만의 일이다.
금성백조주택이 시공한 세종시 반곡동 소재 천주교 대전교구청은 본관 역할을 하는 교구청사동인 대건관을 비롯해 사제관 건물인 양업관, 주교관 건물인 다블뤼관 등 3개 동의 건물을 최근 완공했다.
현재 준공 인가 전 가사용승인을 받고 대전시 동구 용전동 옛 대전교구청에 있던 교구 부서들이 이전해 근무 중이다. 청소년국만 제외된 상태다.
반곡동 대전교구청 입구에 건설중인 세종요한바오로2세성당이 오는 7월 말쯤 완공되면 함께 준공 인가를 받은 후 봉헌식을 열고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세종요한바오로2세성당이 문을 열면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가톨릭신도를 맞는 네 번째 성당이 된다.
대전교구청 등에 따르면 반곡동 청사 본관인 대건관은 지하 1층·지상 4층에 전체 건축면적 9528㎡으로 신축돼 홍보국을 비롯한 교구청의 부서들이 입주했다.
대건관 뒤에 자리 잡은 양업관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전체 건축면적 4851㎡ 규모로 신축돼 교구 총대리인 김종수 주교와 한정현 보좌주교, 24명의 사제가 입주했다.
양업관 옆 다블뤼관은 지상 3층 전체 건축면적 385㎡ 규모로, 교구장인 유흥식 주교가 입주를 마쳤다는 것.
천주교 대전교구청 지상주차장에서 본관인 대건관으로 올라가는 통로
대전 동구 용전동에 있는 옛 대전교구청 건물은 일단 폐쇄된 상태이며, 앞으로 청소년센터를 설립해 대전지역 복음화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반곡동 대전교구청 대건관 1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5월 15일부터 기획전시회 ‘대건을 그리다’가 7개월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또 대건관 1층에는 또 디지털 역사관으로 꾸며지는 교구역사전시관도 문을 열 예정이다.
대전교구청 관계자는 “새 교구청사는 또 지열과 태양열 시스템을 채택, 열효율이 높은 친환경적 건축물로 지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새해 들어 새 교구청사로 들어올 수 있게 된 데 하느님께, 교구 하느님 백성 모든 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 반곡동 천주교 대전교구청 바로 앞에 지어지고 있는 세종성요한바오로2세성당. 7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한창 건축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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