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4. (일)
오늘은 항단회와 故 김도각 영가 2재식이 있는 날입니다.
설법 시간에 도타원 류경민 교무님께서 이번 달 마음공부 주제인 [은혜 발견과 평화 안락한 생활]에 대해 말씀해주셨고, 법회를 마치고 항단별로 모여 항단회를 하였습니다.
은혜 발견과 평화 안락한 생활에 대해 설법 하시는 도타원 류경민 교무님.
대종경 천도품 1장 말씀을 인용하여 보통의 사람들은 현세를 사는 것만 큰일로 알지만, 죽는 일도 큰일이라고 하시면서 생활 속에서 참다운 은혜를 발견해야 평화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정산종사법어 법훈편 58장
[범부들은 작은 은혜와 처음 주는 은혜는 느낄 줄 아나 큰 은혜와 계속되는 은혜는 잘 모르나니, 근본적 큰 은혜를 잘 알아야 참다운 보은행을 하게 되나니라.]
은혜로 물들어 있는 평범한 일상.
범부들은 계속되는 은혜는 잘 모르지만, 평범한 일상은 은혜로 물들어 있다고 하시면서
첫째, 한결같았던 평범한 일상의 은혜지만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고, 둘째, 안분을 할 수 있는 은혜라고 하십니다.
면할 수 없다면 수용하고 다음을 준비하라.
면할 수 없으면 감수하고, 미래의 혜복을 준비하는 것으로 낙을 삼으라고 하십니다.
근본적 은혜를 알아 감사 생활하자.
근본적 큰 은혜를 알아야 참다운 보은행을 하게 된다고 하시면서 고장 난 시계에 대한 예화를 들어 주셨습니다.
어느 부부가 벽시계가 고장이 나자 시계의 시침과 분침만을 떼어서 수리를 하러 갔더니, 시계 수리공이 시계 전체를 가져와야 고칠 수 있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 부부는 근본을 모르고 멈춘 시곗바늘만을 본 것입니다.
시체의 본체가 바늘이 아니듯이 사리의 근본을 알아서 감사 생활을 하자고 하십니다.
하루살이는 내일을 모르는데 내일을 아는 우리는 내일을 준비하는 공부로 은혜를 발견하여 복을 짓자고 하십니다.
故 김도각 영가 2재식을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