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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활도 팡팡!! 에너지도 팡팡!! 팡팡 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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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DISSCO ♪♪♪~~~ 디스코디스코 모두 함께 춤춰봐~~ 경쾌한 리듬이 울리고 온 몸을 움직인다. 아자 아자!! 하! 절로 박자를 맞추는 추임새가 나온다. 선생님이 하시는 동작에 따라가기 바쁘고 굳은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려니 모든 동작이 어설프지만 마음 하나는 즐겁다. 바쁘게 노래가 바뀌고 또 다른 동작이 나온다. 아, 나는 몸치려니 했더니 이어지는 동작이 기억도 잘 안나는 것이 몸만 아니라 머리도 잘 안돌아가는 머리치까지…….
그렇다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그럼 어때!!’ 그래서 또 즐겁게 움직인다. 오늘 내일 끝낼 일이 아니고 1년을 할 건데, 1년이면 몸이 익숙해져서 머리가 생각할 틈도 없이 음악만 나오면 몸이 알아서 팡팡 움직일 건데…….
에어로빅을 하느냐고요? 아닙니다. 댄스를 배우냐고요? 음~~ 화요일, 목요일에 진행되는 김포시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인 ‘팡팡 댄스’입니다. 차차차나 룸바 같은 댄스는 아니지만 온 몸의 굳은 곳을 샅샅이 풀어주고 움직여주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에어로빅만큼 빠른 움직임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몸치가 하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관절이나 허리에 충격을 줄만한 동작도 없습니다. 복잡한 동작도 크게 없어 못 따라갈 동작도 없습니다.
집에서 혼자 스트레칭 하기는 지겹고 따로 에어로빅을 하기는 자신이 없고 그렇다고 운동을 안할 수는 없는데 운동에 큰 취미는 없고……. 이런 분들에게 팡팡 댄스를 적극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한 댄스 음악에서부터 우리가 자주 부르는 트롯까지 1시간 반 정도를 움직이고 나면 일주일이 가뿐합니다. 선생님의 넘치는 에너지도 그 즐거움에 한 몫을 합니다. 걸쭉한 입담과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함박웃음, 늘 뿜어져 나오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 팡팡 댄스의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2001년 저는 김포시민이 되었습니다. 김포시에 이사 와서 감탄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당시에 저를 놀라고 감탄케 한 것은 시의 규모와 다른 시설에 비해 도서관 프로그램이 굉장히 다양하게 좋았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 프로그램에 등록하기위해 새벽에 나가서 줄을 섰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몇 년 그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했었습니다.
그 다음 저를 감탄케 한 것은 여성회관의 프로그램들이었습니다. 정말 착한 가격과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 한동안 여성회관으로 열심히 다녔습니다.
요즘 저를 다시 감탄시키는 것은 김포시의 생활체육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운영되고 있었지만 운동에 문외한인지라 별 관심이 없었는데 우연히 생활체육교실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입을 쩍 벌렸습니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어찌 그리 많던지요. 저는 따라 하기도 쉽고 집에서도 가까운 곳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비용도 저렴합니다. 팡팡 댄스의 경우 1년에 만원을 내고 등록을 하는데 그 만원은 혹 운동을 하다가 다칠 경우를 대비한 보험료입니다.
늘 가까운 곳에 좋은 것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나를 행복하게, 윤기 나게 만들어주는 것들이 줄을 서있는데도 관심이 없어서 알아채지를 못합니다. 이것만 생기면, 저것만 있다면……. 어쩜 이미 다 있는데도 찾아보지 않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는지요. 오늘 생활체육교실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김포시 생활체육교실이라고 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많은 프로그램 중에 내가 원하고 찾는 프로그램이 있는지 둘러보세요. 잘 안 찾아지시면 팡팡 댄스를 하러 오세요. 행복해집니다. |
첫댓글 김포에는 특히 여성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은것 같습니다. 우리 풍무동에는 도서관이 없지만 시립도서관도 시설이 꽤 괜찮구요.
한달에 만원이 아니라 일년에 만원이요?
1년에 만원^^
김포시는 소도시로서의 매력이 있는 곳이죠. 열정적으로 사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