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산행
운길산역-학술림관리소-계곡-운길산(△606.5)-x501.0-488.1-x453.8-새재-x497.7-적갑산(566.3)-철문봉(635.9)-예봉산(△678.8)-팔당역
거리 : 12km
소재지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조안면
도엽명 : 성동 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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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7일 (일) 흐리고 강추위
본인 포함 13명 산행
그동안 산행하며 송년 산행이니 일출산행이니 그런 것들에 의미를 두지 않는 산행을 해왔는데 오래 동안 보지 못했던 바람부리 아우와 대전에서 올라오는 막내 곰발톱도 볼 겸 참석하기로 하는데 09시30분에 만나서 산행하기도 처음이다
한 동안 12월 날씨답지 않게 영상의 날씨가 이어지다가 토요일부터 강추위가 몰려오고 눈발도 날리더니 일요일 역시 강추위라 금년겨울 들어 처음으로 제대로 된 겨울복장을 하고 나서고 청량리역에서 전철을 승차하니 이 칸 저 칸에서 같이할 사람들을 만나고 도착한 운길산역에서 모두 조우하고 바로 산행에 나선다
운길산이야 수종사로 유명하고 천마지맥의 끝자락 적갑산 북쪽 △459.4m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에 자리하고 있는 산이지만 서울에서 가까운 관계로 서울 수도권 사람들이 워낙 많이 찾는 산이니 달리 설명이 필요없다
권태진님의 제안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수종사 쪽이 아닌 계곡을 통해서 운길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코스를 택한다
▽ 산행 중 바라본 용문산 일대
▽ 모두 중무장한 차림으로 운길산역을 나서고
▽ 새우젓고개 저 편 예봉산이 보이고
▽ 운길산과 우측 봉우리는 수종산 위 절상봉이다
▽ 서쪽으로 도로를 따르다가 북쪽으로 틀어 골자기 쪽으로 접어든다
▽ 강추위지만 며칠 많이 내린 강수량으로 계곡은 얼지 않고 많은 수량을 흘려보낸다
▽ 뒤쳐진 일행들을 기다리며 막초 한잔들 하고
▽ 나무 뒤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 급사면을 치고 오른다
▽ 해발 약405m 가파른 오름에는 바위들도 보이고
▽ 운길산 정상이 얼마 남지 않은 약565m 지점 바위들과 좌측은 벼랑 수준이다
▽ 골자기 너머 예봉산이다
▽ 우측 율리봉 그 좌측 직녀봉의 천마지맥 능선과 그 너머 한강건너 검단산(658.4)에 이어진 검단지맥
▽ 예봉산 정상6.02km를 지나 올라서면「양수318 1988복구」운길산 정상이다
▽ 남동쪽 양수대교 저 편 정암산(406.4) 그 뒤 비죽한 해협산(527.7) 그 뒤 앵자봉(670.2)의 앵자지맥이고 그 좌측 큰 산은 양자산(710.2) 앵자봉 자락 우측의 비죽한 산은 무갑산(580.8)이다
▽ 동쪽 북한강건너 중앙 비죽한 청계산(656.1) 우측 형제봉(567.6) 청계산 뒤 비죽한 백운봉(941.2) 사진 중앙 가장 큰 용문산(1157.0) 그 좌측 앞 유명산(864.0) 소구니산(801.3) 대부산(743.8)이 겹치고 푹 들어간 선어치 좌측 비죽한 중미산(833.9)과 사진 맨 좌측 삼태봉(684.1)이다
▽ 크게 당겨본 문안산(533.1) 우측 북한강 건너 사진 우측 곡달산(627.9) 사진 중앙 화야산(754.3) 절고개 좌측 뾰루봉(700.1)이다
▽ 북동쪽 앞 문안산(533.1)을 위시해서 축령산 연인산 등 가평의 산들이 첩첩이 보이고 가장 멀리 화악산(1468.3)과 응봉(1436.7)이 하얀 눈을 이고 있는 모습인데 직선거리 50km가 넘는다 사진 좌측은 명지산(1252.3)
▽ 당겨보는 서울시가지 멀리 북한산 도봉산 사진우측 앞 불암산과 수락산 일부다
▽ 좌측 가까운 갑산(546.5) 우측으로 먹치고개 사진 우측 고래산(528.5) 중앙 나뭇가지 뒤 백봉(587.2)이다
바람이 가다가 산에 멈춘다' 하여 '운길산(雲吉山)'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광주목(廣州牧)」에 "주 동쪽 30리에 운길산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 '운길산'은 광주부에 속해 있었으며 "양주(楊州) 천마산(天麻山)에서 산줄기가 뻗어 나오며 으뜸 되는 산줄기를 이룬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청구도」「동여도」「대동여지도」「1872년지방지도」「조선지형도」에도 '운길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 운길산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서려면 몇 차례 벼랑지대를 돌아 내려서면 부드러운 능선이다 x501.0m 오르기 전 온갖 독주에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출발한다
▽ 돌아본 운길산
▽ 올라선 x501.0m 정상
▽ x488.1m 정상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간다
▽ x453.8m 역시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서 내려서면
▽ 새우젖고개 원래 새재고개는 △459.4m와 갑산 사이의 안부다
▽ 마루금을 따라 △459.4m로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의 등산로를 따라 천마지맥의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조안면 시우리와 와부읍 도곡리 자운동을 연결하는 '새재'는 '새고개(鳥嶺)'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새재고개'보다는 '새재'라고 부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이 고개는 '새재골'이라고도 불린다 옛날 새우젓 장수가 어렵게 넘던 고개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아마 이 이야기는 '새재'와 '새우젓'과의 발음 유사성 때문에 생긴 이야기인 듯하다
▽ x497.7m를 지나고 적갑산을 향한 오름
▽ 약560m 서쪽 x328.5m 분기봉에 적갑산 정상석이다
▽ 圖上 적갑산(566.3) 정상은 정상석에서 2분 후 저 곳이고 이제 남쪽으로 내려선 후 예봉산 오름이다
▽ 약530m로 내려선 후 x635.9m를 향한 오름 예봉산이 보인다
▽ 약578m 지점 활공장이고 조망이 좋다
▽ 북서쪽 덕소시가지 좌측 강 건너 강동구일대 좌측 강 건너 낮은 용마산 아차산 수락지맥 끝자락에 멀리 북한 도봉산에 중앙 우측 앞 불암산(509.7) 수락산이다
▽ 크게 보는 사진좌측 수락산(640.6) 우측 앞 국사봉(331.3) 퇴뫼산(371.8) 천겸산(391.6) 수리봉(536.7) 용암산(475.4) 죽엽산(615.8)으로 이어지고 수락산 우측 뒤 비죽한 불곡산(469) 그 우측 뒤 도락산(440.8) 그 우측 뒤 가장 멀리 감악산(674.9) 불곡산 좌측 멀리 파평산(490)이다
▽ 잠실 롯데빌딩 저 멀리 우측 관악산 좌측 청계산이다
▽ 활공장을 지나 올라선 x635.9m는 철문봉 이다
▽ 철문봉에서 남동쪽으로 잠시 내려선 후 올라선 예봉산 정상 운길산과 멀리 청계산 용문산 유명산들이 보인다
'산을 위해 제사 지낸다'하여 예봉산으로 이름 붙여졌다 하며 마을 사람들은 '사랑산'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철마산과 구분하여 '큰 사랑산'이라 하며 동쪽에 '작은 사랑산'이 있다
옛날에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신령을 모시는 산이라 해서 '영산'이라고도 불린 '예봉산'은「해동지도」「동여도」「대동여지도」에는 '예빈산(禮賓山)'「청구도」「대동지지」에는 '예봉산(禮奉山)'「조선지지자료」「조선지형도」에는 '예봉산(禮峰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구한말까지는 경기도 광주에 속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조선지형도」에는 경기도 양주군에 소속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옛 문헌에는 예빈산 예봉산(禮峯山)으로 기록되어 있던 것이「조선지지자료」에 예봉산(禮峰山)으로 나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일제강점기에 오늘의 이름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 강 건너 앞 청계산 형제봉 뒤로 비죽한 백운봉에서 좌측으로 가장 높은 용문산 그 좌측으로 유명산 소구니산 농다치 좌측 비죽한 중미산이다
▽ 크게 본 사진 우측 운길산 중앙라인 좌측 문안산 가장 뒤 좌측 뾰루봉 절고개 화야산 그 우측 배치고개 곡달산이고 맨 우측(운길산 뒤) 통방산(649.9)이다
▽ 좌측 나뭇가지 뒤 고래산 우측 재재기고개 문안산 좌측 뒤 천마산(810.3) 아파트 우측 송라산(502.7) 천마산 우측 뒤 운악산(934.7) 그 앞 서리산(832) 축령산(887.1) 수레넘어고개 은두산(686.3) 깃대봉(623.6) 능선과 축령산 우측 뒤 명지산 화악산 응봉 순으로 하얗다
▽ 크게 보는 고래산 좌측 뒤 백봉(587.2) 천마산 좌측으로 괘라리고개 철마산(709.6) 내마산(774.5) 주금산(813.6)이다
▽ 크게 보는 좌측부터 주금산 천마산 운악산 서리산
▽ 아주 크게 당겨보는 왕방산(736.8) 국사봉(754.9)가 겹치고 소요산(587.5) 좌 중간 큰 감악산(674.9) 그 우측 마차산(588.5)
▽ 천마지맥 끝자락과 멀리 양자산 앵자봉 관산을 바라보고 마지막 하산을 한다
▽ 내려서면서 강 건너 검단산
▽ 하산
▽ 약205m 안부에서 좌측(남) 골자기로 하산한다
▽ 해발 약60m 산행 끝 도로 따라 음식점 팔당역으로
짧은 거리 반가운 사람들과 즐거운 산행 후 인근 음식점에서 뒤풀이 후 팔당역에서 이른 시간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