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무언지 아시는가예” 하며 내게 묻는다.
“사랑 그것은 신이 인간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아닙니꺼.” 하며 나는 말을 했다.
“그런데 그 신이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인 사랑이 왜 내 맴을
이렇게 아프게 하는지 몰겠어예”
“왜 아프나요. 헤어져서 아픈가요 아니면 상대가
당신을 속이기라도 했는교?”
“아뇨 속인 것보다 헤어진 것이 더 아파예”
“얼마나 사겼는교?” “한 5년 사귄 것 같아예”
“5년간 사겼을 때 행복한 일들도 참 많았겠네예”
“네 참 많았어예”하며 추억을 회상하는 듯 아짐매는 환하게 웃는다.
눈물이 그득한 눈에 입가에 번지는 미소 그것은 아름다움이였다.
“그럼 헤어짐을 생각하지 마시고 함께 즐거웠던 순간들을 회상 하며 지내이소.
그러면 아픔이 많이 희석 될 것입니더“
참 개똥같은 팔자다.
우째 우째 하여 말꼬를 튼 아짐매가 내게 사랑을 말하며 답을 구하고 있다.
이기 대체 뭔 팔자가 이리 꼬이기에 말 한번 잘못하여 발로 뻥 채이질 않나
우예 어렵게 꼬시면 우울증을 풀어줘서 고맙다구 안하나
우짜든지 말 한번 붙일려고 기회를 보다가
할머님한테 자신의 손녀 함 안볼라우? 하지를 않나
어렵사리 꼬시면 한 동네 사는 아짐매가 되어서 안된 다구 하구
이제는 정말 마음잡고 아짐매 쳐다 보지 않을끼다 하며 골백번 다짐을 하면
갑자기 아짐매들이 파도가 치듯이 내게 다가오지를 않나
그러면 나의 아짐매 좌우명 대로 오는 아짐매 막지 말고 가는 아짐매 잡지 말자
하는 좌우명을 정말 실천해야 되는지 하며 우물쭈물 하는데
설경이 하두 이쁘게 나뭇가지에 걸쳐져 있기에 핸폰으로 촬영하는데
자가용을 길에 주차 해놓은 아짐매가 내게 다가와서
“설경이 참 이쁘지예” 하며 말을 붙인다.
나는 건성으로 그렇네예, 너무 이뻐서 핸폰에 저장 시키고 있습니더“ 하며 말을 건네니
이 아짐매 “저 설경이 몇일 동안 안 녹고 있을까예” 하며 묻길래
“꽃도 화무십일홍이니 저 눈도 날씨에 의하여 녹지 않을까예” 하며
나도 모르게 문자를 좀 썻더니 아짐매가 웃으며
내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
"날씨에 의하여 사라지는 것은 되기 싫어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그 무엇이 되고픈데 그럴바에는 변함 없는 파아란 하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길래
”그렇군요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이 되고파 하는 그 마음이 참 좋네요 “ 하니
나의 얼굴을 한참 보더니만 사랑의 말을 하며 자신의 사랑을
넋두리 하듯 풀기에 내가 그 답을 하였다.
그리고 속으로 왜 하필이면 사랑에 상처 받은 사람인가 하며
참 내 팔자에 이그 하며 속을 끌끌 찻었다.
“그래도 아짐매는 행복 하겠서예” 하니 “뭐가 행복 한가요”하기에
“아파도 사랑을 했으면 그기 행복 아닌기요 지는예 아파도 좋고 뭐 어찌 되두 좋으니까
한번 죽자 살자 하며 사랑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뭐“ 하니 웃으며 하는 말이
”진짜 사랑 한번 안해봤어예“
”아입니더 사랑 고것 해봤죠 이별도 해봤고 눈물 콧물 흘리며
밤을 하얗게 지세기도 해봤어예“하니
”그렇게 아팠던 사랑을 왜 다시 할라고 하는교“
”아파도 그 아픔 보다 사랑했던 순간들 그 시간들이 더욱더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데예“
첫댓글 소녀시절. 딱1년동안 4ㅡ5번. 만난사람 프라토닉사랑 그사랑을 가슴에담고 한평생을 석고처럼 굳어 떼어내지못하고 지금도 그리워하며삽니다
부산 어디에 산다는데ㅡ보고싶다
보고싶다 그리움의 절절한 말이죠
우연히 남포동 거리에서 첫 사랑의 여인을 만난적이 있죠.
그녀는 내개 다가올 때 나는 주춤 거리다 고갤 돌리고
걸어갔었죠.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답기에.........
보고픈 사람 곡 만나시길 빌어드립니다^^
글을 읽으니
사랑~~~
참 어렵습니다
쉽다 생각하면 쉽답니다 ㅎㅎㅎㅎㅎㅎ
수시로 변하는
변화무쌍한 인간과의
사랑 이란
참. 어렵습니다
잘해주면 고마운줄. 모르고요
잘 난척 하죠
잘해주는 사람을, 우습게 보죠
그래도 좋았던 기억만
생각을 해야겠지요
끝 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았던 기억만 간직하는 것 그것이 참 사랑이니까요
함께한 시간들 나쁜 일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을 했으면 나쁜 것보다 좋은 것만 생각하는것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배님 부울경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겟습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김옥춘 올림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은 즐겁고
사랑은 아픔도 그리고
노래도 있지요
눈물의 씨앗 이라고 ㅎ
그 눈물이 기쁨의 눈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참 그넘의 사랑이 뭔지요
사랑의 어원이 살다라고 합니다
살아있는 한 사랑해야지요
사랑은 삶의 원천입니다
살다, 사람, 사랑, 삶,
Live, Living, Love, Life
결국 산다는 건 사랑하는 것 아닐까요?
옳으신 말씀입니다
산다는 것 그것은 사랑이니까요^^
문세오빠 팬인데
콘서트 한번 가본~ 더 가고픈데 쩐이 ㅎㅎ
남궁옥분의 사랑사랑 누가 말했나로
시작하는 노래가 불현듯 떠오릅니다.
흘러간 내 사랑은...
웃고 갑니다ㅎㅎ
흘러간 사랑의 추억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일 것입니다^^
인간은 사랑을 먹고 사는것
사랑을 거부하는 사람은
죽은것과 다름없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래도 삶 방 에 오면 여전히 사랑을 얘기 할 수 있어 너무 조으다요
요즘은 가는 곳 마다 그 어르신 이란 호칭 으로
지절로 뇬네 로 떠 밀 려 버려
기분 드럽 더만요 ㅋ
선배님 ㅎㅎㅎ
복매씨 해드릴께요 지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닭방에는 경쾌한 노래로
삶방에는 이문세의 목소리
사랑이 지나가면을 들으니 우리도 함께
젊은 시절의 느낌이 됩니다.^^
피아노 반주에 이문세의 감미로운 음성으로 주일아침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사랑이 지나가면
구수한 갱상도 사투리의 늘 허당사랑담 즐거히 읽었습니다
멋진 주일되시고 평안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