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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현장 업무보고/성명] 이런 수사 결과, 세 살 아이도 못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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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현장 업무보고/성명] 이런 수사 결과, 세 살 아이도 못 믿는다.
오전 10시 구미경찰서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정우동 경찰서장의 브리핑이 있고, 기자들의 질문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사항은 언론보도에 나올 것이니 참조하시고, 저는 제가 집중 제기한 문제를 회원 여러분께 보고 드리겠습니다.
질문(질)은 박사모 회장 정광용, 답변(답)은 구미경찰서 정우동 서장입니다. (기억에 따른 보고이기 때문에 일부 착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질 : 당일 새벽 00시, 피의자는 고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1차 방문하였다. 그리고 범행에 앞서 1시간 동안이나, 생가를 배회하면서 청소하는 시늉을 했다. 특히 당일 새벽 00시 피의자가 현장 조사를 마치고 오후 6시경 범행을 했다는 이야기인데 경찰 브리핑 시트에는 우발적 단독범행으로 예단하고 있다. 이게 말이 되는가. 답 : 피의자는 1차 방문 목적이 "구경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질 : 구경하기 위해서 새벽에 방문했다고? 그러고 나서 오후에 범행했는데.... 답 : 피의자의 진술이 그렇다.
질 : 경찰이 범인의 말을 그대로 옮겨 주는 중계기관이냐. 답 : ...... (정우동 서장, 당황)
질 : 현장 주변의 스레기 통에서 수표, 현금 합하여 797만원이 발견되었다는데 구미에 온지 한달밖에 안되는 피의자가 그런 돈이 어디서 났나. 답 : 그 돈은 피해자의 상의 윗주머니에서 나왔다.
(여기서부터 다른 기자들이 적극 비슷한 질문에 참여하면서 기자 회견장의 활기가 살아 남.)
질 : 고인은 81세로 그런 돈을 소지할 이유도 없고, 그런 거액을 윗주머니에 넣고 다닐 분이 아니다. 답 : 피해자 상의 윗주머니에서 돈이 나왔다.
질 : 회사에서 범행 전날 쓰레기를 책상 위에 주워 올리는 등, 이상 행동은 범행 딱 하루 전이다. 계획적으로 정신 이상자를 가장하기 위한 의도적 행동 아닌가. 답 : 피의자가 약 1개월 전 취업 후, 항상 청소를 깨끗이 해 왔다.
질 : 오늘 10시 이시간에 친박연대의 발대식이 있을 예정이었다. 이것을 저지하기 위한 범행은 아니냐. 답 : 그 부분은 조사해 보지 않아 모르겠다.
질 : 배후에 관한 수사는 하나, 안 하나. 답 : 향후 수사 계획은 피의자 통화기록, 피의자 컴퓨터 분석, 사체부검 등이다.
질 : 브리핑 시트에서 경찰은 이미 우발적 단독범행으로 예단했다. 우발적이라면 어떻게 사전 현장조사를 하나. 답 : 기자회견을 마치겠다.
질 : 경찰이 질문 중에 나가는 것이냐. 이미 떠나고 없음 .....
mbc 기자와의 회견 : 이건 축소 왜곡 수사다. 직접 보지 않았나. 좌시하지 않겠다.
수사가 미진했으면, 좀 더 조사해 보겠다고 해야지 우발적 단독범행이라고 미리 결론을 내리고 수사하고 있다. 배후 부분은 반드시 수사되어야 한다. 반드시....
또한 이것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국가 문화재 관리에 어떻게 의경 하나 배치하지 않았나. 납득할 수 없다.
피의자는 cctv가 설치된 곳에서 버젓이 피해자를 가격하여 실신 시킨 후, 높이 75cm, 폭 50cm(?), 길이 150cm(?)의 탁자를 가져 와 이미 사체에 가까운 피해자의 가슴과 배 머리 등을 호미로 가격하여 확인사살까지 했다. 정확하게 "살인"을 목적으로 한 범행이다. 정신병력도 없고, 깔끔하기 짝이 없다는 피의자가 확인사살까지 하는 데 배후를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2008.03.27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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