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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나의 어렸을 적 여자친구들 이야기
청솔 추천 0 조회 283 25.01.11 12:29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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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1.11 13:13

    첫댓글
    몇 점의 수채화처럼 순수하고 수수하게 펼쳐 보인 이야기지만 그 속에 절절함과 애절함도 담겨 있겠지요. 누구에게나 있을 사연이라 더욱 공감이 갑니다.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라 더욱...

  • 작성자 25.01.11 13:20

    가끔씩 그 시절을 생각합니다
    절절함과 애절함이라기 보다는
    그 때 그 아이랑 잘 됐었더라면?
    그런 쓸데없는 공상을 하게 됩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있었던 추억이지요

    맞습니다
    이제 추억을 먹고살 나이가 됐습니다
    자꾸만 옛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 25.01.11 14:50

    선배님 더러더러 겹치기도 하는데요
    여사친 이어서 그랬을거라고 미뤄 짐작 할께요 ㅎ
    때론 절절한 순간이 왜 없으셨겠어요

    다~~ 아름다운 시절 의 얘기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25.01.11 15:48

    네 겹칩니다
    그냥 좋은 친구로 생각하고 만났습니다
    만난 시기와 계기가 다 달랐으니까요
    순수한 마음으로 만났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사회에 나온 후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아니 아주 많이 달랐지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25.01.11 17:46

    초등때 남녀 공학이 아니었고
    대학 다닐때 첫 미팅때 여자와 사겨보았죠
    삼성에 입사하고 난후에 사랑을 해보았죠
    사랑에 늦깍기랍니다 ㅎㅎㅎㅎㅎ
    추억이 있다는 것 그것은 하나의 행복이랍니다.
    선배님의 추억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5.01.11 18:01

    남녀공학이 아닌 초등학교도 있군요
    저희는 5학년부터 남녀반을 갈랐습니다
    4학년까지는 섞여서 배웠지요

    네 저도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서부터 스스럼없이 섞였으니까요

    감사합니다 ^^*

  • 25.01.11 17:52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전쟁을 만나 피란해 시골에서 자랐기에
    지금 말로 하면 촌스럽기 그지없는 성장과정을 거쳤는데
    소위 서울, 그것도 중상그룹 가정에서 자란 청소년기의
    건강한 성장일기를 읽게 되네요.
    그렇게 건강하게 자란 사람들이 사회의 일익을 담당해야
    사회가, 국가가 건강하게 유지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사시기 바라요.^^

  • 작성자 25.01.11 18:06

    그러셨군요
    저희 때도 남녀칠세부동석이라고 했습니다
    교외활동을 금지하는 학교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비교적 자유롭게 컸던 거 같습니다
    학교 분위기도 매우 자유로웠습니다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교시절부터 교외활동을 하면서
    여학생들도 만나고 그랬습니다
    불교클럽인 룸비니란 곳에도 나갔구요

    위에 얘기한 클럽은 봉사클럽이었습니다
    서울의 좋은 학교 학생들이 주축이었지요
    건전한 사교모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 25.01.12 08:00

    학창시절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건설 자재상을
    돌보며 힘든 여건이라
    여친과도 인연이 별로
    없는줄 알았습니다

    여러 여친중에서
    재일교포 여학생이 유독
    제 눈길을 끌었고
    그 인연이 성사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첫 상면에서
    예의를 갖춘 모습들이
    느낌이 무척 좋았습니다

  • 작성자 25.01.12 08:35

    건재상 일은 제가 군대간 이후에 벌어진
    제대 말년에 벌어진 일입니다

    제가 군대 가 있던 시기에
    이사를 세 번이나 했습니다
    집을 줄이며 연명한 시기지요
    첫 휴가 나올 때 이사간 집을 몰랐습니다

    입대할 때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제가 알바도 했구요

    재일교포 여학생이 절 좋아했지요
    방학 때 보냈던 편지가 지금도 생각납니다

    "하늘의 구름을 보세요
    만났다 헤어졌다
    그리운 사람들의 모습과 비슷해요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빨리 다시 만나면 좋겠어요
    많이 보고 싶어요"

    저희집에 찾아와서 부모님 뵙고 간 날
    식구들이 온통 칭찬 일색이었지요
    예의 바른 여학생이라구요
    와서 기거하고 있던 친척집 언니랑
    함께 찾아 왔었습니다

    저도 나중에는 아주 호감을 가졌습니다
    나이가 조금 걸렸지만요
    그 여자랑 사연이 아주 많습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 25.01.12 07:28

    순수했던 그시절
    각각의 다른 환경에서 만나고 느꼈던 감정도
    조금씩 달랐겠지요
    가끔 떠올려보는 여친들의
    모습은 그시절 그대로의
    풋풋한 모습 그대로...
    저는 얼굴도 이젠 생각이
    잘안나고 이름만 생각 나네요 ㅎ

  • 작성자 25.01.12 08:51

    맞습니다
    순수한 친구사이였지요
    다른 시기에 다른 인연으로 만났던...

    겹치기 만남이란 생각은 없었습니다
    다 다른 만남이었지요
    저절로 이어진 다른 인연들

    네 지금도 모습들이 생각납니다
    단정하게 교복을 입고있던 모습들
    가슴에 백선 두 줄의 진명여고 교복
    고바우 모자를 빼딱하게 쓴 창덕여고 교복

    제가 다닌 학교도 모자가 특이했지요
    모자 위에 가는 백선
    모자 뒤쪽에 굵은 백선
    장발 미술선생님의 도안이라고 합니다

    늘 그 시절에 머물러 있는 모습들입니다
    그리운 그 시절입니다

    감사합니다

  • 25.01.14 10:34

    @청솔 창덕여고 교복이네요.
    그리운 시절~~~

  • 작성자 25.01.14 10:41

    @초록사랑 네 고바우모자가 특이했지요
    중학생은 왼쪽으로
    고등학생은 오른쪽으로
    빼딱하게 쓴 모습이 예뻤지요

    교복의 날카로운 칼라가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1.12 08:48

    비슷하게 겪었는데 이렇게 생생하게 글로 쓰지 못 하는 사람입니다. ㅎㅎㅎ

  • 작성자 25.01.12 08:52

    그러셨군요
    대충 다 비슷비슷했을겁니다
    나이드니 가끔씩 생각납니다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사는지...

    감사합니다 ^^*

  • 25.01.13 08:42

    옟날엔 전화기 한대 있는집은 부잣집 이엇죠.온도네사람이 같이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불행하게도 여자친구가 없었죠.ㅎ

  • 작성자 25.01.13 09:05

    네 동네에 전화있는 집이 거의 없었던 시절입니다
    매년 입시철이 되면 우리집에 모여서
    방송국에 전화하던 생각이 납니다

    지나고 보니 좋은 추억입니다
    여자친구들 이름과 얼굴이 떠오릅니다

    죄송합니다 ^^*

  • 25.01.14 13:36

    동시대를 살아온 청솔님의 이야기들~~

    광화문에 크라운 제과점이 있었지요.
    그곳에서 시화전이 열렸었고~~~
    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우리가 가끔 갔던 곳~~

    우리 때는 중, 고등학교 진학할 때
    전기, 후기로 나뉘었지요.
    5대 극성학교라 불렸던 학교도 있었고

    하굣길 내 뒤를 졸졸 따라왔던 남학생은
    까만 동복 소매에 하얀 줄이 있는 양정고등학교
    등, 하교시 같은 동네라 자주 부딪치고 했는데
    어느 날 용기를 내 만나자고 해 제과점에서
    친구들과 같이 몇 번 만났던 기억이~~
    그 애도 나도 둘이 만나기 어색해
    친구들과 함께 만나곤 했었는데~~~

    그때의 그 애도 지금 70대의 할아버지가
    되어 있겠지요.
    청솔님의 글을 보면서 까마득한 내 여고시절을
    추억해 봅니다.
    71학번 친구들~~~
    모두들 그립고 보고 싶네요.

  • 작성자 25.01.14 13:08

    광화문 크라운제과점 저도 가끔 갔었습니다
    그 때는 빵집이 대세였던 시절이지요

    맞습니다.
    1차, 2차, 5대공립, 5대 사립
    경기, 서울, 경복, 용산, 경동
    보성, 중앙, 휘문, 배재, 양정
    중앙과 휘문만 2차였지요

    대학교 가니까 체육대회도 하드라구요
    5대 사립이 먼저 시작했구요
    곧이어 5대 공립이 따라 했지요

    여고도 서열이 있었습니다
    경기, 이화, 숙명, 창덕, 진명

    5대 극성은
    덕성, 보성, 명성, 나머지는???

    동기들 중에도 양정출신이 있었고
    함께 일했던 후배도 양정출신이었죠

    저와 같은 71학번이시네요
    회원정보엔 어리게 나오시는데...

    긴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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