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言(기언)―許穆(허목)
(一)
陽阿春氣早(양아춘기조)
山鳥自相親(산조자상친)
物我兩忘處(물아양망처)
始覺百獸馴(시각백수순)
따뜻한 언덕에 봄기운 이른데
산새들 지저귀며 서로 즐긴다.
너와 나 의식 않는 자연의 경지에서
비로소 온갖 짐승 길드는 것 깨달았네.
直譯
따뜻한(陽) 언덕에(阿) 봄(春) 기운(氣) 이른데(早)
산(山) 새들(鳥) 절로 지저귀며(自) 서로(相) 즐기네(親).
물건과(物) 나(我) 둘(兩) 거처(處) 잊으니(忘)
비로소(始) 모든(百) 짐승(獸) 길들여짐을(馴) 깨닫겠네(覺).
첫댓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모든 피조물들이
세월따라 계절따라
자연에 맞추어 살아간다는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相親, 獸馴, 서로 사이좋게 제 운명대로 순종하며 욕심부리지 말고 살아가야 하겠지요.
감사 합니다^^*
허목의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