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많은 카페가 사실상 식당으로 바뀌고 있다. 서울 홍익대학교 근처의 A 카페는 부랴부랴 ‘식사메뉴 주문 시에만 홀(hall) 이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을 써 붙였다. 서울 신촌 기차역 로데오거리의 B 카페 역시 이달 들어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만들어 입간판까지 세우고 손님 끌기에 나섰다. 이 카페 관계자는 “포장 판매만 했다간 가뜩이나 없는 손님을 스타벅스나 이디야 같은 곳에 뺏길 수밖에 없다”며 “앉아서 먹거나 시간을 보낼 곳을 찾는 손님들을 공략하기 위해 브런치 메뉴를 내놨다”고 말했다. 그는 “유동 인구가 많은 로데오거리가 텅텅 빈 건 본 적이 없는데 이제 3단계로 올라가면 얼마나 어려워질지 잠이 안 온다”고 착잡해 했다.
죽을 데워 팔거나 김밥과 떡볶이 등 분식류를 팔기 시작한 카페들도 늘고 있다. 경기도 성남의 한 카페는 지난달 말부터 단팥죽·호박죽·버섯야채죽 등 3가지 메뉴를 커피 등과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카페 주인은 “어떻게든 장사를 해야겠는데, 지방에서 죽 카페를 하는 지인이 아이디어를 줬다”며 “매출은 코로나 전보다 70% 가까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추위를 피해서 들어오는 손님들이 간간이 있다”고 말했다.
기준이 너무 제각각이더라. 시별로 다른건 이해나 되지. 구별로 다르더라. 어떤구는 샌드위치 팔면 되고 어떤구는 햄버거나 파스타같은 식사류 브런치만 허용되고. 그럴거면 차라리 카페 이름 붙은건 다 홀이용금지 시키던지. 동네에 자주 가던 내 단골카페 사장님만 해도 억울해 죽더라... 어떤데는 토스트랑 샌드위치 판다고 홀영업 다 해서 그쪽은 바글바글하다고. 이런식이면 도대체 방역수칙 지키는 사람은 뭐가 되냐고.... 장사하는 사람들 어려운 와중에도 지킬 사람만 지켜서 바보되고 안지키는 사람은 안지켜서 그 동네 전체를 위험하게 만들더라.
첫댓글
자영업자들은 살아남으려고 발악하는건 안타까운데 저기가는 소비자들은 패고있잖아
걍 3단계때려야돼...
아 헐 그러네 까페만하다가는 쫄딱망하게 생겼으니..
울 집앞도 원래 브런치 같이해서 기껏해야 로제떡볶이 샌드위치 이런거 팔더니 갑자기 파스타 팔더라고.. 안쓰러웠음
식당들 미어터지고 커피 마시고 옆에 카페 휑하니까 효과없을것 같더라..
기준이 너무 제각각이더라. 시별로 다른건 이해나 되지. 구별로 다르더라. 어떤구는 샌드위치 팔면 되고 어떤구는 햄버거나 파스타같은 식사류 브런치만 허용되고. 그럴거면 차라리 카페 이름 붙은건 다 홀이용금지 시키던지. 동네에 자주 가던 내 단골카페 사장님만 해도 억울해 죽더라... 어떤데는 토스트랑 샌드위치 판다고 홀영업 다 해서 그쪽은 바글바글하다고. 이런식이면 도대체 방역수칙 지키는 사람은 뭐가 되냐고.... 장사하는 사람들 어려운 와중에도 지킬 사람만 지켜서 바보되고 안지키는 사람은 안지켜서 그 동네 전체를 위험하게 만들더라.
22222 너무 형평성 떨어져 우리가게2달동안 그냥 문닫음ㅠ
어쩔수없지 자식들도 먹여살려야하는데 당장 마이너스 빚잔치니...식자재 발주도 해놔야되는데 해놔도 사람들 안오니 다 썩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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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슨말이야......그리고 요즘 인력쪽도 자리 줄었어
ㅋㅋㅋ 문닫는게 쉬운가 월세 그대로 나가서 월 몇백 마이너스인데 용역(자리 있는지도 모름 대부분 남자가 하는데) ㅋ뛰어도 월세도 안나와 ^^
임대로 카페 들어간 사람들이 대다수일텐데 문닫고 용역뛰는게 쉽지않자녀ㅠㅠ
카페는 안되고 식당 되는거 진짜 말도 안됌
기준 너무 이상해 진짜 애매모호해
이러면 말 잘듣는 사람만 뭐 되는거잖아
카페만 쥐잡듯이 잡는것도 이해안가
음식점들 보면 테이블 띄우기조차 안한곳 많이 보이던데
진짜 다들 자기일 아니라고 너무 쉽게말하는구만...
힘든가보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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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1인씩 가능하게 하는 거 나도 찬성 ㅠㅠ
에휴 우리 집앞 카페는 저런 메뉴 추가하다가 결국 12월 동안 문닫는다고 써붙여놨더라..
난 저 마음 이해간다.... 기준이 그렇게 나오니까 자영업자들도 살려고 발버둥 치는 거지 뭐... 그냥 카페고 식당이고 진짜 필요한 사람만 먹고 나가게 테이블 거리 정해주고, 1인씩 앉게 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