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모 주립대 다니다 학비를 벌기위해 군인이 된 울 아들 친구.
상당히 학구적이고 배려심이 깊고 똑똑한 아이였다.( 정보분석 요원)
식탁위 피넛츠 쨈은 남편이 그 쨈을 좋아한다는 말을 기억한 아들 친구가 사온 것이다

이 아이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타인을 위해 늘 사전을 가지고 다녔다.
알고있는 한국말 단어가 몇십가지는 됐다. 이 아이에 비하면 울 아들은 천방지축이었다.

음식솜씨가 없는 나는 누가 오면 꼭 밖으로 나가서 밥을 먹는다.
몇번이나 물었다. 장어를 먹을 줄아냐고??? 먹는다했다. 근데 그 애의 답은 타인에 대한 배려였다.
그날 장어집에선 덤으로 계란찜과 김등... 글고 소금만 바른 장어를 첨으로 구워냈다.

내가 생각이 짧았다. 양반다리를 못하는 그 애를위해 예약석 대신 의자있는 식탁에 옮기고....

예술공원의 한 광장에서
주한 미군 근무를 2년 더 연장한 아들 친구는 인터넷으로 학점을 1년치를 딴뒤 미 주립대를
졸업한 뒤 미 장교로 다시 복무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나랑 사진 찍고 싶다해서....
첫댓글 아들의 미 8군 복무 시절의 미국 친구가 우리집에 온다 했다. 미국인은 남의 집에 초대 받아 가는 걸 참 대단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처럼 남의 집에서 잠을 자지는 않는다. 차 한 잔을 가볍게 마시고 장어를 먹을 줄 안다는 말만믿고 안양의 장어집으로 갔는데... 아이구! 몇번이나 장어집이 괜찮냐고 물어보던 남편의 말은 사태를 예감한 염려였고 괜찮다는 그 아이말은 우리에 대한 배려였고 그 말을 믿은 나는 생각없는 아줌마였다. 계란찜과 수프와 기타.... 밤에 아들과 친구를 강남역에 내려주고 집으로 왔다. 새벽 3시 반에 아들과 그애는 다시 우리 집으로 와서 잠을 잔 뒤 아침에 빵과 우유를 마시고 나갔다.
그래도 그 애는 우리 집이 참 편안했었던가보다. 다음에 가끔씩 놀러와도 되냐고 물었다. 얼마든지 오라했더니 3주간 훈련이 끝나면 또 오겠다했다. 그 아이는 울 아들보다 공부도 훨씬 열심히 하고 학구적이고 지적이고 생각이 깊은 아이였다. 그 아이에 비하면 차라리 갸보다 자유분방하고 천방지축인 울 아들이 더 서구적이었다. 울 아들에게 그랬다. 저 아이랑 많이 친해져서 저 아이를 좀 본 받으라고..... 그 아이는 정말 탄복할 정도로 차분했다. 나중에 중요한 일을 맡을 것만 같았다 ㅎㅎㅎㅎㅎㅎ
ㅎㅎ껴안고 양 볼에 뽀뽀 하는 여기 인사가 난 아직도 어색해서
소은이 친구들은 한국인사를 배워서 아줌마 안녕하세요 ~~ 그런다
가면서 안녕가세요 (안녕히 계세요) 나도 손님접대는 다 식당이다
옛날엔 음식도 많이 해 먹고 했는데 이제는 안하기 운동이다
해놓어면 버리는게 더 많아 아님 내가 먹던지 그래서 안하고 싶어
언니 니 아들 많아서 좋겠다 목메달이 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ㅋㅋㅋㅋ
목매달?? 요새 아들이 하나면 뭐 둘이면 뭐... 딸이 하나면 뭐 둘이면 뭐... 싸턴데 브라질도 그 야기 있나? 난 목매달이다. ㅋㅋㅋㅋㅋ 우야노. 운명이려니 해야쥐이. ㅎㅎㅎㅎ
사진속에서 화기애애한 향수를 맛볼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정말 구김살 하나 없는 평화로운 인상을 주는 안상동선배님 오랜 만입니다.ㅎㅎ . 그 옆에 아들녀석과 미국인친구의 정다운모습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미국인 친구는 그의 꿈과 인상이 너무 잘 어울려 후일에 미국을 이끌 휼륭한 지도자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군인의 길을 걷겟다는 그의 꿈도 원대하지만 그의 인상도 좋습니다.
정보관계 중요직책을 맡고 있는 아이라 자세한건 까페에 올릴수가 없어서 그 아이 이름도 일부러 안올렸어유. 어쨌든 내가 볼땐 십년 후 쯤 대단한 위치에 있을 것 같았어요. 우리 앤 갸에 비하면 하도 철이 없고 천방지축이라... 쯧쯧.....갸는 아는것도 무지 많아요. 지진이 진도 5, 6, 7... 이런 차잇점도 정확히 알아요. 암튼 여지껏 국내 국외 아들 친구들중 내맘에 가장 드는 아이라 울 애하고 친하게 지냈으면 좋겟어요.
아들래미 자세히본께 지아부지 랑 붕어빵이네..지아부지는 얌전한 친구인데 아들은 왜 천방지축이라카노???ㅎㅎㅎㅎ
춘상아! 울 신랑 옛날 니가 생각하는 얌전한 사람 아이다. 외환은행 800명정도 지점장 중에 제일 시끄러운 사람으로 쫘악 소문난 사람이다. ㅎㅎㅎㅎ 진짜 시끄럽다. 목소리도 너무 커서 귀청 찢어진다. 살다봉게 아마 내 닮은 모양이여. ㅋㅋㅋㅋㅋ 글고 쟈보다 큰 애가 더 붕어빵이다. 쟈는 잘생긴 내 닮은거 같지 않냐? ㅎㅎㅎㅎ
언니 제가 봐도 언니 많이 닮았어요
똑똑하고 멋진 아들옆에 더 멋진 친구가 있음에 세상 부러울 것이 없어 보입니다. 모두의 미래를 위해 부라보


ㅎㅎㅎ 한땐 쟈가 오래도록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날 실망시키고 힘들게 하다가 이젠 희망과 기쁨을 주는 아이로 바뀌어가는구나. 아들 친구가 다니다 온 학교가(보안상 말할순 없고) 세계의 학교서열 6위인 학교야. 우리나라 서울대는 세계 100위 밖이고... 우리나라 대학교중 100위안에 드는 학교는 현재 포항공대뿐인 걸로 알고있어. 굉장한 학구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