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 5.14) 평택 군문교에서 평택강 물줄기를 따라 내려와 평택국제대교를 건너 평택호를 자전거로 가는 길입니다. 평택호를 가는 길에 낳익은 섶길의 이정표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지난 초봄에 섶길중에서 사정상 걷지를 못했던 비단길이었습니다. 길이 어떻게 평택호까지 이어질까 궁금하기도 하던차 비단길 이정표를 만나니 반가움이 페달에 전해집니다. 평택호까지 자전거로 두번째 오르는 길입니다만 섶길을 모를 때 헤맸던 첫번째 길보다 이정표의 안내를 받으니 길은 훨씬 수월해집니다.
어제 평택호를 특별히 오른 이유는 섶길 단체 카톡방에 올려진 '색다름 회화협회'가 주관하고, 평택호 예술관에서 전시하는 '평택섶길의 사계'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색다름 회화협회는 지난 2021년부터 평택섶길의 자연유산과 생활문화유산을 계절마다 도보로 탐사하고 좋은 구도를 선정 작품화하여, 전시회를 통해 평택시민들에게 미술이라는 장르를 통해 섶길의 가치를 인식시키며 소통을 해오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섶길에서 만났던 풍경들이 사진이 아닌 회화로 표현된 작품을 보니 섶길의 아름다움이 색다른 감흥으로 전해옵니다. 5월 25일까지 전시되는 수많은 작품들중에서 일부만을 공유해봅니다.
길벗님들과 함께 다녔던 섶길의 풍경들이 회화로 표현되니 "아, 그 길이었구나" 하며 더욱 새로움으로 다가오더군요.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화랑에 전시된 작품들에 담긴 길을 회상하며 감상하면 즐거움은 더 커지리라 봅니다. 첫 작품의 길은 첨부된 사진의 길이었더군요. 글 감사합니다~~
첫댓글 평택섶길의 '사계전'에 다녀오신 반가운 소식이네요~~
전시기간이 짧아서 이번주에는 꼭 보러가야겠단 마음을 품고 있었는데 작가님께서 소개해주시니 더욱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길벗님들과 함께 다녔던 섶길의 풍경들이 회화로 표현되니 "아, 그 길이었구나" 하며 더욱 새로움으로 다가오더군요.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화랑에 전시된 작품들에 담긴 길을 회상하며 감상하면 즐거움은 더 커지리라 봅니다. 첫 작품의 길은 첨부된 사진의 길이었더군요.
글 감사합니다~~
@황의수 첨부된 사진이란 힌트가 없었다면 그냥 지나칠뻔 했어요ㅎㅎ 과수원 농부님들의 배나눔에 감사하게 먹으며 머물렀던 장소였네요~^^ 아름다워요~~
@지금 네 좌우에 자목련 개나리 커텐을 젖히고 고향의 봄을 연듯 그 과수원길 맞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