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련(Nasturtium)
[학명] ; 'Tropaeolum'
[과명] : 한련과
[원산지] : 남아메리카
[꽃말] : 애국심
[꽃점]
사려 분별이 있는 멋진 사람.
언뜻 차갑고 배려심이 없는 듯이 보이기 쉽습니다.
그것은 기품 있는 인격을 갖추었기에, 자살한 것에는 흥미가 없는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연애를 할 때 좀처럼 불타오르기 어려운 편. 가정을 소중하게 돌보므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유래]
멕시코와 남아메리카 원산지로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한련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80∼90여 종류가 있다.
Nasturtium은 연잎을 닳았으나 뭍에서 핀다하여 "한련화(旱蓮花)"이라 한다.
잎은 어긋나고 거의 둥글며 긴 잎자루 끝에 방패같이 달린다.
꽃은 6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1개의 대가 나와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다
.안데스 산맥 등의 열대 고지 원산이기 때문에 약간 선선한 기후를 좋아하고 더위와 추위 모두에 약한 편이랍니다.
꽃잎은 5장으로 꽃받침 뒤쪽에 홀쭉한 깔때기가 있는 종류가 있고, 없는 종류가 있습니다.
이건 확실히 품종의 차이일 뿐이네요.
꽃도 홑, 반겹, 겹꽃으로 나뉘구요.
씨방은 보통 3개의 칸으로 나뉘어져 각 1개의 종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꽃과 잎은 식용으로 샐러드, 꽃밥 등의 소재로 사용되며, 덜 익은 종자를 소금절이해 먹기도 한답니다,
풍부한 비타민을 포함한 식물이라네요.
한련화속에는 중남미 원산의 약80종이 있으며,
Tropaeolum peregrinum과 Tropaeolum speciosum 등이 꽃을 보기 위한 관상용으로 재배되었고,
안데스 등지에서는 Mashua라고 부르는 Tropaeolum tuberosum을 뿌리를 식용하기 위해 기르고 있답니다.
주요 작물 중 하나라는데 저 학명으로 찾아봐도 야콘과 비슷한 거라고 밖에 못 찾겠네요.
현재 유통되는 원예종은 같은 한련화속의 애기금련화(Tropaeolum minus)와 Tropaeolum peltopholum을 교잡한 것이라고 합니다.
간혹 카나리아 덩굴(Tropaeolum peregrinum L/canary creeper, canary bird vine, canary bird flower)이나 Tropaeolum moritzianum을 교잡하기도 한다네요.
겹꽃 중 종자결실이 되지 않는 종류는 삽목으로 번식합니다.
나스터쥼의 잎에는 비타민 C와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크레손처럼 괴혈병(壞血病)의 예방에 효능이 있어서 즐겨 이용되었으며 감기에 걸렸을 때도 차로 먹으면 좋다고 한다.
또 살균 효과가 있으므로 즙을 내어 바르기도 하고 소화를 촉진하므로 강장제 및 혈액을 순환시키는 데도 쓰였다(잎의 생즙 반스푼을 먹음).
또 식물 곁에 심어 부면 병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유럽에서는 흔히 감자나 래디쉬(홍당무) 곁에 심는다고 한다.
꽃진 뒤에 콩만한 열매가 결실되는데 잔주름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잎을 씹으면 특유의 향그러운 맛이 납니다.
최근 샐러드용 야채로 가정의 채소밭에서 재배하는 사람도 많은 듯 합니다.
꽃은 독특한 향기가 있고 열매는 매운 맛이 있으므로 덜 여문 녹색일때 따서 피클도 만들고 고운 강판에 갈아서 향신료로(와사비 맛과 같다) 쓴다.
우리는 꽃과 잎, 열매로 김치를 담가 먹는데 이 김치를 한련저(旱蓮菹)라 했다고 하며 고추장에 찍어 먹는 강회도 만들 수 있다.
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을 수도 있고 생채로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끼워 먹어도 맛있다.
씨는 후추처럼 갈아서 향신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Nasturtium은 배수가 잘 되고 축축하며 서늘한 기후의 거친 땅에서 잘 자란다.
["한련화(旱蓮花)"]
원예상으로 '나스타티움'이라 일컬어집니다.
학명은 Tropaeolum majus라 하는데 그리스어의 tropaion 즉, 전승 기념물인 트로피(우승기념품)를 뜻하며 "트로이"의 전사가 흘린 피에서 생겨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Nasturtium은 1.5~2m씩 자라며 덩굴에 방패모양을 닳은 잎과 꽃은 긴 것이 있어서 엎어 놓고 보면 옛 병사가 쓰던 투구와 같이 생겼으므로 전투용 도구인 방패와 투구가 주렁주렁 매달리듯 피어 있어서 붙여졌다는 것이다
.한련화는 스페인 정복자들이 페루의 잉카인들로부터 금과 함께 유럽으로 가지고 왔던 보물 중의 하나였다
. 유럽에서는 승전화(勝戰花)로 월계수와 함께 경기의 승리자에서 씌우는 월계관을 장식하는데 쓴다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18세기 중엽에 씌어진〈임원십육지에는 한련에 대한 기록이 있는 점으로 보아 그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 됨니다.
일본 아이누 족의 민족 의상으로 유명한 밧시천은 하천에 가깝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어린 한련의 껍질을 가공해 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