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단노회들 가을 정기회 개최
노회산하의 지 교회들을 돌보는 일
교인들이 <노회의 역할>에 대해 묻는다면 쉽게 말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지역에도 여러 교단이 있다. 교단마다 신학적으로 강조하는 차이 때문에 교단이 형성되는 것을 본다. 장로교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에 대해서, 감리교는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해서, 침례교는 침례의 중요성에 대해서, 성결교는 성결에 대해서, 순 복음은 성령의 역사에 대해서 강조하는 것이다.
건전하고 정상적인 교단이라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임을 인정하고 교제하며 동역하는데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교단 안에는 각기 나름의 정치가 있다. 교회구조와 역할, 그리고 섬기는 사람에 대한 규정을 말한다. 지교회가 있는데 당회가 조직되어 있으면 조직교회, 당회가 없으면 미조직교회라고 분류한다. 이러한 지 교회들이 일정한 지역 안에서 모여 노회나 지방회를 구성한다.
노회란 일정한 지역 안에 있는 지교회연합회라고 할 수 있다. 노회의 회원은 그 지역안의 목사와 지교회가 파송한 장로로 구성된다. 노회가 모여서 총회를 구성한다. 총회는 교단 내에서 하나이며, 교단을 대표한다. 노회의 역할은 노회산하의 지 교회들을 돌보는 일이다. 그래서 1년에 2회 이상 모여서 목사들의 임직이나 이동문제를 다루고 지 교회에서 청원한 문제를 다루며, 목사고시와 장로고시를 주관하고 목사후보생들을 관리한다.
노회가 열리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노회를 열기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예장통합 여수노회(노회장 고광철 장로) 제45회 가을 정기회가 10월 23일(월), 24일 여천교회(정훈 목사)에서 “다시 거룩한 교회로”라는 주제로 여수한빛교회(정풍기 목사)를 비롯해 195개 처 교회들이 모여 1부 개회예배에 이어 진행되는 회무처리에서 헌의안건을 처리하며 목사안수예식을 거행할 것으로 본다.
예장 여수노회(노회장 김춘곤 목사, 원천교회)는 10월 9일(월) 오후 7시, 화양면 백초교회(구용섭 목사)에서 모이며, 10일(화) 오전 11시, 준목인허 및 목사안수예식을 거행한다. 개혁여수노회(노회장 문종식 목사, 신덕교회)는 10월 16일(월) 오후 7시, 무선지구 양우리교회(김종성 목사)에서 제79회 2차 정기회로 모이며, 17일(화) 오전 11시에는 준목인허예식을 갖는다.
현재 교회 수는 33개 처 교회이며, 이번 회기에 교단가입 교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장대신은 전북노회로 10월 16일(월) 오전 11시, 목포예문교회(오성열 목사)에서 모이며, 교회 수는 여수낮은교회(김갑태 목사)를 비롯해 16개 처 교회가 모인다. 기하성 전라지방회는 매년 3월 한 차례 모인다. /여수=정우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