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삼정어촌계와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자매결연식을 갖고 상호교류를 다짐했다.
목포해경은 최근 남해안 적조 및 해양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수산자원의 감소와 어장 축소, 수입수
산물 증가, 어업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된 어촌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문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민재식 목포해양경찰서장, 김종균 삼정어촌계장 등 주민과 경찰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
사랑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은 도시와 어촌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류를 확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민재식 목포해경 서장은 “도시와 어촌이 다같이 발전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삼정어촌계에서 생산된 싱싱한 먹거리를 직원가족과 직거래하고 농번기 봉사활
동과 어촌체험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대화의 장을 통해 상생의 길을 함께 열도록 노력하자” 고
했다. 또한 바다에 대해 어촌계와 해경이 언제든지 토론하자고 제안해 이번 자매결연이 일회성
행사에 지나지 않고 도시와 어촌간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기로 약속
했다. [해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