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 상반기 정출 때 김수철님이 제게 선물한 선라인 캐스트어웨이 합사라인.
16LB가 1호이고 20LB는 1.2호로서 아주 가늘면서 라인 꼬임 상태가 버클리 EXT보다 더 나은 것 같아서
여러가지 홋수로 추가 구입을 하여 놓은 상태.
이번 6월15일 출조 전에 버클리 파이어라인 10LB와 미리 교체하였는데 이상하게도 이번 파이어라인은 빨리 마모된 것 같았고
쇼크리더라인을 직결한 후 잡아 당기면 합사쪽이 맥없이 떨어져서 과감하게 교체를 하였다.
릴은 스텔라 2000번으로 라이트한 로드에 사용할 라인이기에 12LB(0.8호)를 구입하여 교체하려고 했으나 품절이라서
든든한 16LB로 교체하였다.
16LB라 하여도 1호이라서 내심 불안할 정도로 가늘다.
쇼크리더라인은 3.5호 2m를 직결하고 스냅도래를 채용하여 캐스팅하는데 자꾸만 첫 가이드에 꼬이고
초리끝 로드에 꼬인다.
버클리 EXT와 똑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엄청 짜증이 났고 급기야는 첫가이드에 왕창 꼬여 라인이 절단되고 루어만 날아가 버렸다.
다행히 5m 정도의 라인에 묶인 슬로우 프로팅 타입의 미노우이라서 건져내긴 하였지만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직결한 쇼크리더라인을 제거하고 합사라인을 스냅도래에 묶고 캐스팅하여보니 라인 꼬임은 없어졌다.
이유는 2m 정도되는 카본라인이 빠져나가면서 카본라인과 합사라인의 다른 속도 때문에 백러쉬 같은 현상을 보였던 것 같다.
매듭없이 합사라인만으로 캐스팅하니 부드럽고 스므드하게 캐스팅이 된다.
또 한가지 짜증나는 것은 라인이 엄청 부드럽기 때문에 가끔 루어에 감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거 참으로 짜증나는 일이다.
걍, 탑워터 타입처럼 리트리브하고 꼬인 라인 풀어주고 다시 캐스팅하지만 상당히 번거롭다.
그래서 다음에는 스냅도래없이 합사라인을 루어에 직결하면 그러한 꼬임의 현상은 줄어들거라 예상이 되므로
그렇게 한번 더 사용해 보려고 한다.
컬러는 형광색이지만 물속에 들어가면 투명컬러로 되어 직결하여도 시인성 문제는 없다고 사료되며
이번 출조에 7짜 농어를 훅킹하였는데 발밑 바위에 처박아 라인 쓸림으로 터지지 않을까 우려하였으나 아무런 사고 없이
무난하게 랜딩하였다.
로드와의 꼬임은 해소되었으나 루어와의 꼬임을 해소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나의 캐스팅 방법이 잘못되었나? 서밍까지 하여도 가끔 루어에 라인이 꼬인다.
싱킹 타입 바이브레이션 루어를 사용할 때는 꼬임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보면 가벼운 미노우 계열이라서 꼬임이 잦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버클리 EXT도 쇼크리더라인 없이 직결하면 라인트러블이 없을 거라는 것을 뒤늦게 정정하고 싶다.
라인이 고가이지만 에깅이나 갈치, 가물치에도 선라인 캐스트어웨이를 사용하려고 한다.
선라인 캐스트어웨이 합사라인을 사용하고 있는 회원님들의 야그를 들어보고 싶다.
첫댓글 썬라인 캐스트 어웨이 1.5호 농어를 목표로 3년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장점은 아주 질겨 갯바위에 쓸려도 잘 터지지 않고,캐스팅 비거리도 훌륭하지만 단점이 회장님이 격으시고 계시는 루어와의 라인엉킴 본인으로서도 어쩌지 못하는게 아쉬움입니다. 쇼크리더 12호 를 직결매듭하여 사용도 해보았지만, 쇼크리더는 본인의취향이 아닌것같아. 한번사용으로 끝을 보았고, 이제는 루어와의 꼬임을 나름데로 조금은 극복하였습니다. 루어 캐스팅후 착수전 뒷줄견재를 살짝 해주는 방법으로 만족아닌 만족을 하렵니다.
그렇구만...나는 나의 캐스팅 방법이 잘못되었나 싶었네...뒷줄 견제란 바로 서밍이네..베이트릴 서밍하는 것 처럼 착수 직전에 서서히 스톱핑하여 여유줄은 없애는...그렇게 해도 루어와의 엉킴이 있더구만...더구나 나는 1호를 사용하니 더 그런거여~ 라인이 원채 부드러워 그런거 같애...댓글 고마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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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라인 쇼크리더를 사용하면 루어와의 엉킴은 전혀 없습니다. 쇼크리더라인을 사용하면 첫가이드에 꼬이고 초리끝에 감기는 사례가 종종있습니다. 쇼크리더라인을 사용하지 말고 직결하여 보세요. 그러면 그런 트러블은 없습니다. 단지 루어와의 엉킴이 잦습니다. 좀 더 익숙해질때까지 꾸준히 사용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