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비엔날레 2023년 개최...규모면.작품면 세계 최대, 최고 고품격 전시기획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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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광주비엔날레 2023년 개최...규모면.작품면 세계 최대, 최고 고품격 전시기획 준비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역대 최장 기간으로 열리면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3년 4월에 개최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 2023년 4월 팡파르...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역대 최장 94일 전시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2023년 개최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열리게 된다" 고 29일 밝히면서, 전시는 국제적인 고품격 전시기획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2023년 4월 7일~7월 9일까지 94일 간의 제14회 광주비엔날레 2023년 열리는 행사는 역대 최장으로 관람기회 확대가 어느 때보다도 기대가 되며, 규모면.작품면 등에서 역사 이래 최대.최고가 될 전망이다.

광주비엔날레는 통상적으로 짝수년도 9월 첫째 주 금요일 개막해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폐막하는 일정으로 66일간 운영되어왔다. 하지만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코로나 여파로 애초 2020년도에서 2021년도로 연기되면서 제14회 광주비엔날레도 전시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2023년도에 개최키로 했다. 2020년도와 2012년도 두 해를 거쳐 개최하지 못한 만큼 2023년 개최예정인 제14회 비엔날레는 그동안 하지 못한 일이 더 플러스되고 업그레이드하여 펼쳐지게 된다.

특히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역대 최장인 94일 간 펼쳐진다. 그동안 2개월 여 동안 열렸던 광주비엔날레 전시 기간이 국제적인 비엔날레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짧다는 의견이 나왔었다. 실제로 베니스비엔날레는 6개월 정도 행사를 개최하며, 휘트니비엔날레의 경우 4개 월 가량 펼쳐진다. 또한 카셀도큐멘타의 경우 3개월 정도 열리고 있다. 다른 데에 비하면 전시기간 등이 빈약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는 기존보다 한 달간 더 늘려 약 3개월여 동안 열리게 된다.

지난 10월 26일 열린 제177차 이사회에서도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를 보다 많은 이들이 관람하고 향유하기 위해 전시 기간 연장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광주비엔날레 전시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관람객들에게‘충분한 관람 기간을 제공’하면서‘문화 향유 및 예술적 공감의 기회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그동안 광주비엔날레가 펼쳐 놓은 고품격 전시를 놓쳐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다가오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역대 최장 기간으로 열리면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2023년 4월에 개최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8월 26일 취임을 한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재단 대표이사가 지난달 29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조직운영의 혁신안을 발표하면서“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고히 하고 국제적 행사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내·외부 문제를 보완, 14회 광주비엔날레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바가 있다.

박 대표이사는“광주비엔날레는 광주의 소재성, 정신, 분위기, 취향 등 모든 것이 녹아 있어야한다”면서“그래야 국제적이면서도 차별성을 갖는 비엔날레가 될 수 있고, 광주비엔날레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확고히 해 세계 미술사, 나아가 세계 문화사에 지렛대 역할을 하고 다른 세계적 비엔날레와 차별화된 독보적인 정체성을 지닌 비엔날레로 브랜드화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1회, 1997년 2회 행사를 치른 뒤 법인화 문제 등으로 인해 1999년 예정된 3회 대회가 1년 연기돼 2000년에 치러졌다. 이후 격년으로 2018년 12회 행사까지 치렀다.

13회 행사는 지난해 열려야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져 올해 4월 펼쳐졌다.

박양우 대표이사는 전남 영암출신(시종면 옥야리)출신으로 남양주 평동초등학교와 이천 송정중학교, 인천제물포고,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영국 시티내 대학원 예술행정학 석사, 한양대 대학원 관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제23회 행정고등고시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거친 후 문체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문화관광부 공보관, 문화관광부 관광국장, 뉴욕대사관 한국문화원장,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문화관광부 정책홍보관리실 실장을 지낸 후 2006년~20008년 제8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지냈다. 이후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겸 중앙대 부총장,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2019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다시 2021년 8월 26일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2018년 7월부터 CJ E&M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직도 맡았다. 1992년 대통령 표창, 2002년 녹조근정훈장, 2009년 환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지난 11월 5일 지부티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아이샤 가라드 알리 전임 부총재와 함께 세계태권도연맹(WT) 부총재로 임명됐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의 화려한 경력만큼 문화관광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답게 제14차 광주비엔날레 행사는 세계 최대 최고의 고품격 전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그동안 보지 못했던 전시다 상상 그 이상의 기획이다’라는 자신감에 차있다. 감동 전시를 기획해 선보이겠다는 전시 총 지휘자로서의 그의 야심작이 기대된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