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백운계곡 물놀이 트레킹 후기
2024. 7. 7.(일)
산청 백운계곡으로 물놀이 떠납니다.
장마철이라 혹시를 대비해서
풀장 딸린 산장을 통 크게 빌려서...
다행이도 비는 오지 않고 구름만 살짝,
백운계곡으로 오릅니다.
계곡에 나리꽃이 피었습니다.
하늘 보면 하늘나리,
땅 보면 땅나리,
그럼, 여기 저기 아무대나 들이대면?
순 날나리! ㅎㅎㅎ
폭포가 그림입니다.
계곡도 그림입니다.
삼단폭포도 있습니다.
여기는 선녀탕,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
선녀탕에 선녀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오르다 보니 운리 - 덕산
지리산 둘레길 8구간을 만납니다.
왼쪽으로 가면 마근담,
오른쪽으로 가면 운리마을인데
그냥 뒤돌아 내려갑니다.
선녀탕 선녀를 기대하며..
그런데 기대했던 선녀탕엔
선녀가 없습니다.
여기도
저기도..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
선녀들이 집단 바람이 나서
지상의 남자들과 술판을
벌리고 있습니다. ㅎㅎ
다시 올라갑니다.
선녀도 없는 외로운(?) 선녀탕으로
여기 선녀가 있다면
천국이고
바로 낙원인데...
모델이 필요해서 용병을,
여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마사지 폭포
그 폭포 위로 누군가 나타났습니다.
시꺼먼(?) 신선님 ㅎㅎㅎ
여기는 등안마 폭포,
등짝이 얼얼합니다.
오감 만족
이 순간 만큼은
세상 부러울게 없습니다.
선녀가 없어도 오~~ 땡큐!!!
선녀 폭포에서 못만난 선녀
풀장에서 만납니다.
이 몸은 팬티바람인데
말입니다.
선녀님들은 튜브도 타고
많이 즐거운 모습,
즐거우면 최고입니다.
그것도 지금!
올 여름은 옻백숙으로 시작!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청바지!!!
2024년 7월 산악회가 수영장으로 간 하루,
여러 향우님들과 함께여서
행복 가득했습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선녀가
지상의 남정네랑 술판이라!~
아침부터 웃고 갑니다!~ㅎ
수고 많이 하셨고,
함께 못해, 죄송했습니다!~~ㅠㅠ
함께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응원, 힘이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즐거운하루 행복한하루 무더운 날씨에 사진찰영하신다고 고생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지리산 둘레길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못난놈을 멋진놈으로 사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ㅋ
계곡 물이 엄청 차가울줄 알았는데
그렇게 차지 않아서
제겐 안성맟춤같은 물이라 선녀가 없어도 잼나게 실컷 잘 놀구 왔습니다 ㅎㅎ
다음 산행때는 더 많은 분이 참여하시어 평생가는 추억을 쌓아 보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
함께여서 많이 든든했습니다. 향우님들 많이 챙겨줘서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