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5월이 되면 효도 선물을 위한 건강검진 예약 문의가 급증합니다. 그러나 어느 검진센터의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할지, 다양한 개별 검사항목 중에선 어떤 항목을 추가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평소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눈여겨보고 건강상태에 맞는 검진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건강 챙기기]란 주제를 준비했습니다. 그 두번째 순서로 운동 중 흉통이 있거나, 평소 발작적 빈맥이나 서맥 증상이 있는 분들은 어떤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알려드립니다.
내 부모님의 심장은 괜찮을까?
심뇌혈관 질환은 사망률 2-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식생활 및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인하여 예전보다 더 젊은 연령대에서 심장질환이 발견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위험인자의 관리가 중요하다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험인자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흔하게 알려져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비만 등의 5가지가 개선이 가능한 대표적인 위험인자이며, 이외에도 나이라든지, 성별, 가족력 등 개선이 불가능한 위험인자들이 있습니다. 평소 혈압, 체중 및 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식생활 조절 및 운동요법이 필수적이며 흡연자의 경우 반드시 금연을 하도록 권유합니다. 위험인자의 개수 및 수준에 따라 각 환자별 위험수준을 평가하게 되며, 약물요법이나 검사를 결정하는 지침이 되기도 합니다.
-검사의 종류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는 심전도, 운동부하 심전도, 경흉부 심장초음파, 심장혈관CT, 비관혈적 동맥경화 협착 검사, 24시간 심전도, 24시간 혈압 측정, 경동맥 초음파 및 뇌 MRI/MRA 검사 등이 심장 및 혈관 검사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 [심전도]는 싸고 비침습적이며 많은 정보를 주고, 매년 시행해서 보이는 변화여부도 중요하므로 일반적으로 모든 검사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심장혈관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질환)에 대한 검사로 운동부하심전도 및 심장CT가 있는데, [운동부하심전도]는 운동을 통해 심장에 부하를 주었을 때 나타나는 심전도의 변화를 통해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법으로 시행이 간편하고 환자의 운동능력을 같이 평가할 수 있어 허혈성 심질환의 선별검사로 우선적으로 권유되는 검사입니다. [심장CT]는 비침습적으로 심장혈관(관상동맥)의 동맥경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정밀한 검사이나 방사선 조사량이나 조영제를 사용해야하는 문제가 있어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권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 [심장초음파]는 심장의 구조나 기능을 판단하는 검사로 실시간으로 뛰고 있는 심장을 실시간으로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허혈성 심질환의 진단보다는 심장 종양, 판막 질환, 심장 근육질환의 진단에 유용합니다.
* [24시간 심전도/혈압 검사]는 부정맥 증상을 호소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있는 등 제한된 환자분들에 대해 심장전문의가 상담 후 시행하고 있습니다.
* [경동맥 초음파 및 뇌 MRI/A]는 뇌혈관의 동맥경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 반복적으로 시행할 필요는 없으나, 기존에 동맥경화반이나 협착이 있다면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 후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받으시
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무슨 검사를 받아야 할까
아무런 심장질환 및 위험요인의 과거력이 없고 증상이 없으며 특별한 가족력이 없다면 사실상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당뇨병이 있거나 흡연자라든지, 복합적인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허혈성 심질환에 대해 선별검사를 한번 정도는 받아보기를 권유합니다.
강남센터의 연구 결과를 살펴볼 때 아무 증상이 없는 성인에서 남자는 50대부터, 여자는 60대부터 심장혈관에 동맥경화성 변화가 나타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Park HE et al. Int J CV Imaging). 운동시 흉통이 있거나 당뇨병 등 위험도가 높은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운동부하심전도 검사를 권유하며, 운동부하검사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심장혈관 CT를 추가로 시행하면 협착의 위치나 정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가슴 두근거림, 발작적 빈맥이나 서맥이 있을 경우 부정맥에 대한 상담을 받고 24시간 심전도 검사 및 심장초음파 검사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경동맥 초음파 및 뇌 MRI/A는 위험인자가 다수 있는 중년의 수진자들에서 시행할 수 있으나 정상일 경우 매년 반복적으로 시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박효은 |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는 차별화된 우수 교수진과 정밀 의료장비로 공신력 있는 검사결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든 검진은 수진자 편의를 중심으로 설계, 운영되고 있으며, 맞춤형 검진 뿐 아니라 개인별 재진 맞춤 관리를 통한 평생건강관리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또한 평생건강 클리닉, 질병예방 클리닉, 수술 클리닉을 통해 해당 분야 전문 교수로부터 수준 높은 외래진료 및 소수술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박효은 교수는 순환기내과 전문의로, 고혈압, 심장질환, 고지혈증 등의 질병을 다루고, 다수의 논문을 집필했습니다.
☞평생건강의 동반자, 강남센터
첫댓글 금강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마늘 쫑은 마무리하셨나요, 다행이 값이좋아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항상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