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오륜산악회 21
 
 
 
 

자주가는 링크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울산 대왕암 . 2016. 04. 26.
창학-세계로 추천 0 조회 143 16.05.10 18: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부산 서면에서의 마지막 날을 편히 자고, 안식구는 호스텔에서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저는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중 부산밀면을 못 먹어봐서 숙소근처에 24시간 영업 간판을 내건 밀면집을 찾아 갑니다.

  밀면집에 사람은 있는데 국수가 안된다 합니다. 아침이 일러서 아직 다시물을 못 냈다 합니다.

  저 24시 간판은 뭐죠? 했더니 밤 12시를 말하는 24시란다. 포기하고 근처의 시래기해장국집으로 향 합니다.

  셀프 식당인데,주인은 시래기 국만 퍼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먹으란다. 반찬도 먹을 만큼만 가져가고 밥도 먹을 만큼만 담습니다.

  누룽지 숭늉도 보온밥통에 한솥 끓여 놓고, 가격도 지극히 착 합니다. 1인당 3500원 입니다. 맛은 물론 좋고요.

  식사를 하러 오는 손님을 자세히 보니 모두가  단골, 주로 근처의 부전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입니다.

  서로 눈인사만 하곤 바쁜지 후닥닥 먹고 갑니다. 저만 천천히 즐기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9시에 부산을 출발 합니다.

  처음 계획한 을숙도만 못 가보고 계획했던 일정을 다 소화해 뿌듯한 마음으로 부산을 떠납니다.

  다음 계획지는 울산의 대왕암 입니다.


  대왕암이 위치한 곳은 옛적엔 방어진이였고 현재는 울산시 동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는 울산시내에 거쳐 일명 정주영도로라 불리는 쭉 벋은 도로를 따라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현대미포조선소등을 지나

  울산 동구 시내를 거친후 대왕암 공원에 도착합니다.

  대왕암앞의  울기등대가 있는 곳은 울창한 송림속에 잘 정비된 걷기좋은 길로 이루어진 산책로로 이루어진 공원화된 곳이었습니다.


울기등대의 모습입니다.


과거의 울기등대와 현재 사용하는 등대입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옛적의 등대가 더 운치가 있습니다.



뜬금없이 노인과 바다의 한 장면을 연출한 조각상이 있습니다.

옛적에 이 근처에서 고래를 많이 잡아서 일까요.




저 끝에 대왕암이 있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은 해녀들의 작업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사서 먹을수도 있다 합니다.




대왕암으로 건너가는 멋진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신라를 통일한 문무왕은 죽어서도 바다의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하여 유골을 바위틈 어디에 수장했다 하는데 정확한 위치는 아직 모른다 합니다.

이곳의 해녀들은 수도없이 물속을 헤매고 다녔을텐데 위치를 모른다니

전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해녀들이 대왕암근처에서 물질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밑에 어디쯤 대왕의 유골이 묻혀 있을까 짐작을 해 봅니다.






현대중공업의 골리앗 크레인이 이곳에서도 잘 보입니다.






이 해안길 산책로를 따라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3박4일의 부산 나들이를 끝내고 여주로 돌아 갑니다.

다음 여정은 1박2일이나 2박3일 전주 여행을 계획합니다.

전주 추천 하실만한 장소 계시면 알려 주세요.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