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몸을 움직여 다른곳으로 환경을바꾼다는것이 참 중요하다는것은 느낀 5일이었다 .
뭔가 마음이 허해지고
장소의변화가 필요하다느낄때..
마땅한곳이 없을땐 고향만큼 편한곳이 없다 .가자!!
옷몇가지 챙겨 부산으로향했다 .
부산가면 항상숙소로 이용하는 토요코인호텔중앙점을 2일 3일 나누어 5일연박으로 예약하고 첫날은 엄마아버지모신절로 향했다
저 소나무를 향해 잠시 두분의 평안을 빌고 절안으로가서 사진앞에서 다시한번더 평안을 빌었다
그리고 절에서부터 시내까지 걸으며 집집마당에 활짝핀꽃을 보며 걸어내려왔다
숙소는
밤과낮이 달랐다 .부산중앙동부둣가가 보여서 야경이 정말 멋졌다
조식을 간단하게 주는관계로 아침이 여유로웠다 .
1층로비엔 잠옷과 비누 차tea가 준비되어있고 얼음도 자유롭게 가져갈수있게 되었다
조식포함 1박에 평균 주말금토포함 약7만원(세금.수수료포함.아고다)에 가성비좋은숙소다
중앙동길과 남포동충무동 보수동 토성동을 5일 내내 같은길을 걸었다.어른 ADHD환자처럼..
그길이 내가 제일선호하는 모습이 있는길이다 .
중앙동40계단
피난민의 생활상을 잘나타낸 뻥튀기는 아저씨
지나가다 가곡소리가들려 음악소리따라 와보니~ 공연이 진행되고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에 맞춰 커피들고 감상타임
어르신들의 커피타임중앙동낮풍경
중앙모밀집은 아직도 현지인들이 즐겨찾는집이다 .맛있다
온모밀과 김초밥세트를 먹었다
부산은 음식이다
최애음식 곰장어숯불소금구이
1인37000원이면 충분
사람많은시간대피해서 가면 혼자도 가능
부산남포동극장앞 18번완당
고딩때 시험마치면 시내가서 먹던 완당
쭈꾸미양념구이...부산양념짱 !!
중앙동엔 일본관광객이 많이와서인지 초밥이 맛있다
아랫음식은 부산역앞생선구이와순두부 맛있는고~~~
혼자다니면 음식을 먹는것에 제한도 생긴다 .그러나최선을 다해먹는다 .
이번부산여행에선
딱 !!시간맞춰 영도다리가 올라가는걸 직관하게 되어 정말 흥미로웠다 .어린시절 하루에한번 올라가던다리가 이제 관광용으로
된것이다
롯데백화점위의 전망대도 꼭올라가보시길 ~~
5일은 나를 힐링시키기에 충분했고 나는 낯익은길을 원도없이 걷고 서울로왔다
영혼에 주유를 하고온기분이었다
너무열심히 달려왔고
뭔가 나에게 해주지않으면 나에대한예의가 아닌것같고
맘이 비어있는것같았는데 충만한감정을 채워온것같아 서울도착한날 꿀잠을잤다 .
4월이 다양한날씨로 지나가고있다
여행은 변수가 맛이라했나
서울오는날 뱅기가 계속결항이 되어 어쩌나했는데
뱅기가 결항결항 ㅠㅠ
다행으로 나의시간은 결항이 아니어서 돌솥비빔밥으로 공항식사를하며 굿바이부산 또올께하며 !~~
태종대에서 만난 고양이들 !
태종대가시면 일단걷다가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관광열차를 타세요 .꿀팁 !!
그렇게 고향은 항상나를 반겼고 나는 감정을 꽉채워 다시 서울로왔다 .
고향은 그런곳 ..
첫댓글 너무그립지만
그리워하기 싫은 내고향 부산영도 태종대....
사진으로 보니 그저 반갑고 그러네요^^
처럼님 부산사람이군요 .
사람마다 고향에대한 애증이달라 ...
지금 친구가 며칠전까지도 의보.돈.남는시간하며 일을하더니 허리디스크막이 찢어졌다해서 친구동네근처로 가는중입니다 .나무에 찐보라핑크꽃은 시치미뚝뗀 썸녀처럼 빛나기만합니다
아우… 방가방가.. 저도 부산 영도가 고향이예요.. 영도 떠난지 40년이 되었지만 언제나 그리운 곳이예요..
@초록물결 영도사람이시군요
저는 영선초등 남여중 영도여고나온 62년생이예요 대학만 영도밖이구요
@슬로우 오마이갓!!! 저는 대교, 남여중, 영도여고 4회 입니다.. 바로 윗 선배님이시네요^^
부산은 울산에 살 때 자주 갔었는데 여행을 떠난 것은 해운대와 송도 태종대 그리고 달맞이길 정도네요.
부산이 정말 많이 발전했고 앞으로는 더 멋진 관광지가 될 것 같습니다. 고향이 부산이라 정말 좋겠네요~~
예 훌쩍떠나도 나를항상그대로맞이하는 파란바다마을부산이 있어참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 가본지가 까마득한 옛날같은...
자유롭고 맑은 영혼을 소유하고 있는 슬로우님 언젠가는 꼬옥 함께 여행갈 수 있는 날을 꿈꿔 봅니다.
이렇게 카페에서 다시보니 너무 반가워 꼬옥 안아봤어요~^^
뭐라고 말씀을 ....
너무 수고많으시죠
같이 여행할날이 오기를 저도 기다릴께요 청춘은 내맘속에 있는거라고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직장 마지막 근무지 부산.
주변 지역까지 무지 돌아다닌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좋은 추억 다시 떠올라 고맙습니다.
잘지내시죠?
봄맞이를 행복하게 하고계시죠 늘 ~~행복하시길요
저도 이즈음 부산 방문 중이었어요. 전 부산역 바로옆 Asti Hotel에 있었는데 비슷한 시간에 같은 곳에 머물렀다 생각하니 더 친근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