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굿네이버스가 만든 변화

[김수영]

2017년 굿네이버스는 여러분의 나눔 덕분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저물어가는 2017년을 돌아보며 여러분과 함께 만든 따뜻한 변화를 정리해보았는데요. 정~말 많았지만 그중에 딱 10개만 선별해 보았습니다!

1. 우리 아이들에게 새 삶을!

사랑으로 바뀐 아이들의 전후 모습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진 채 수차례 수술을 받은 혜정이, 가정형편 때문에 교복을 사지 못하는 하나, 버려진 폐공장에서 할아버지와 사는 은규. 2017년 우리 마음을 아프게 한 이 아이들을 기억하시나요? 굿네이버스를 통해 알려진 아이들의 사연에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셨는데요.

혜정이는 수천만원의 병원비를 해결하고 건겅도 회복해 퇴원 후 따뜻한 보호소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하나를 포함한 저소득가정 아이들에게는 약 6억원 규모의 교복과 장학금이 전해졌습니다. 또 은규와 할아버지 집을 개보수해 완전한 새 집으로 재탄생시키기도 했는데요. 이외에도 여러분 덕분에 수많은 아이들의 삶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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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녀야, 너는 반짝이는 별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생리대를 전했습니다.

우리나라, 나아가 아프리카 소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운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국내 여아지원 캠페인을 진행해 2억원 상당의 생리대, 속옷 구매권, 파우치 등이 담긴 <반짝반짝 선물상자>을 위기가정 아이들에게 전했는데요. 나아가 ‘1:1 멘토링’을 진행해 소녀들이 성장하며 마주하는 궁금증,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비싼 생리대 대신 낡은 천, 바나나잎 등을 생리대로 쓰는 아프리카 우간다 소녀들을 위한 해외 여아지원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면생리대, 속옷, 속치마 등이 담긴 ‘굿패드(Good Pad)’ 키트를 만들어 전하고, ‘걸스 프로젝트(Girl’s Project)’를 진행해 아프리카 여성인권 옹호를 위해 힘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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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익금이 이웃에게 전해지는 브랜드 <메리쿱> 출시

메리쿱의 첫 번째 상품, 몽골의 <일츠 캐시미어>

굿네이버스는 35개 해외사업국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든 조합상품 브랜드 <메리쿱> 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메리쿱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과 함께 상품을 기획, 생산, 판매하는 브랜드인데요. 그 첫 번째 상품으로 굿네이버스와 몽골 터드일츠 조합은 최고급 캐시미어로 <일츠 캐시미어> 의류와 머플러를 만들어 선보였습니다.

판매수익금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쓰여 더욱 뜻깊은데요. 조합원들에게 적정한 임금을 제공하고, 설비 구입이나 기술교육 등 조합 발전을 지원한답니다. 내년에도 키르기즈스탄의 울 100% 펠트 코스터, 과테말라의 직물 가방, 방글라데시의 주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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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걸으면 기부되는 스텝포워터

3천 명의 좋은 이웃이 함께 했던 첫 번째 희망걷기대회

물을 얻기 위해 먼 길을 오가는 아이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과천, 서울, 대구에서 열린 희망걷기대회에는 수천명의 좋은 이웃들이 함께 했는데요. 굿네이버스가 만든 걸음 수만큼 기부되는 앱 ‘스텝포워터’를 켜고 함께 걸어 아이들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스텝포워터 앱을 켜고 함께 걸어주셨는데요. 총 7,251명의 289,470,228걸음이 모였고, 굿네이버스 식수위생지원사업을 통해 니제르, 캄보디아, 과테말라 등에 2억 8천여 만원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5. 조슈아를 치료한 희망편지쓰기대회

대한민국 학생들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조슈아

제9회 희망편지쓰기대회 주인공 조슈아는 한국 학생들 덕분에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척추뼈가 부러졌지만 치료를 받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희망편지쓰기대회를 통해 한국에 알려졌고, 235만여 명의 학생들은 조슈아에게 희망을 전했습니다. 덕분에 조슈아는 척추 교정술과 재활치료를 받고 학교에도 다니게 됐습니다.

내년이면 벌써 열 번째 희망편지쓰기가 대회가 열립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친구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6. 새 정부에 아이들의 목소리를 전하다!

"대통령 아저씨! 저희가 행복한 나라 만들어 주실 거죠?"

2017년 대한민국은 대통령 선거 때문에 떠들썩했습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똑똑똑, 아이들의 정책을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해 아이들이 제안하고 국민들이 공감하는 ‘아동 정책’을 세웠는데요. 이렇게 만든 정책들을 광화문1번가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또 주요 대선후보들에게도 ‘아동학대예방 및 학대피해아동보호’에 대한 정책도 제안했는데요. 내년에도 아이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7. 전국에서 만난 굿멤버스데이

“굿멤버스데이가 우리 동네에서도 열린대!!!”

2017년은 주로 서울에서만 열리던 굿네이버스 회원소모임 ‘굿멤버스데이’가 전국에서 열린 해이기도 합니다. 서울, 대구, 대전, 부산 등에서 가족 치료 프로그램, 원데이 클래스, 해외사업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는데요. 내년에도 굿네이버스 회원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주세요!

8. 100만 아동학대 국민감시단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면 112에 신고해주세요!”

학대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뛴 해이기도 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경찰청,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100만 아동학대 국민감시단>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아동학대, 모두가 국민감시단이 돼 지켜본다면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아동학대 예방뿐만 아니라 학대피해아동 지원에도 힘썼습니다. 학대피해아동 지원 캠페인 <다시, 봄>과 굿네이버스 아동보호체계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아이들이 다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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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희망트리마켓에서 가치사세요!

기부형 플리마켓 ‘희망트리마켓’

굿네이버스 대표 연말캠페인 <희망트리 캠페인>이 올해는 <희망트리마켓>으로 돌아왔습니다. 전국에서 기부형 플리마켓이 열렀고, 온라인에서는 스타들의 애장품 릴레이 경매가 진행됐는데요. 희망트리마켓에서 구매자들은 구매로, 판매자들은 판매 수익금 기부로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애장품 경매를 통한 수익금 또한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10. 셀럽도 함께 만든 변화

2017년 굿네이버스와 함께 한 셀럽

2017년에는 여태껏 가장 많은, 또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의 셀럽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외 봉사활동을 떠나거나 굿네이버스 캠페인에 동참한 셀럽들이 참 많았는데요. 또 아이들을 위한 기부금이나, 물품을 전하거나 재능나눔 등으로 함께 한 셀럽들도 있었습니다.

■ 2017년 굿네이버스와 나눔을 실천한 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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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들 덕분에 2017년 굿네이버스는 수많은 따뜻한 일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굿네이버스를 향한 응원과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