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명 : 2024 경산자인단오제
*기 간 : 2024.6.8 ~ 6.10
*장 소 : 계정숲(경북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 68)
(주요행사)
한장군대제/창포머리감기/자인단오큰굿/계정들소리/여원무/자인팔광대/보인농악
대학장사씨름대회/호장장군행렬/단심줄놀이 등
##자인단오제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오고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민속축제로, 경북 경산시 자인면 지역주민들의
고을수호신인 한장군에게 행하는 제례로서 고대의 명절인 수릿날 즉 단오절에 한묘대제를 올리고 호장장군행렬,
여원무, 자인팔광대, 자인단오굿, 씨름, 그네 등의 각종 민속연희를 연행하는 방대한 형태의 고을굿입니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오랜기간동안 행해졌던 제례의식과 충의정신 그리고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독툭한 양식의
예술성을 엿볼수 있으며 자인면 전체주민들의 마음이 응집되어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온 국가무형유산입니다.
1.축제행사 안내문
2.자인단오제 행사안내판
3.계정숲입구에 설치된 홍살문과 청사초롱 모습
4.증 판서 한장군묘
5.한장군대제(진충묘)
한장군대제는 자인면의 고을민들이 이 지역의 수호신인 한장군 오누이에 대한 호국과 충의정신을 높이고 기리는
유교적 제례로 단오날을 택하여 천년의 세월동안 봉행해 온 불천위제사(不遷位祭祀)입니다.
#진충묘(盡忠廟)
지방문화재 제44호로, 경산자인단오제 여원무의 주인공인 한장군의 위패가 모신 곳으로, 일제때 일본인에 의해
강제철거되었으나 해방후 북사리에 있던 한당(韓堂)을 계장숲에 옮겨와서 현재의 진충묘가 되었습니다.
구전에 의하면, 왜구가 도천산에 진을 치고 백성을 괴롭히자 한장군이 누이와 함께 바들못에서 여원무를 추어
왜구를 유인한 후 섬멸하였다고 하며, 자인지역주민들의 수호신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그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매년 자인단오제때 한장군대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한장군대제를 올리는 광경
6.창포로 머리감기 시연
이번 자인단오제에선 특이하게 창포로 머리감기 시연찬가자들을 한국으로 시집온 6개 국가의 다문화여성들을
(중국,캄보디아,베트남,태국,필리핀,키르기스스탄) 초대하여 색다른 민속풍습을 경험하도록 하였습니다.
7.자인단오굿
여원무로 왜구를 물리친 자인지역의 고을수호신인 한장군과 그의 누이의 충의를 기리고 지역주민들의 무사안일
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굿입니다.
1)자인단오굿이 열린 시중당(使衆堂)
조선시대 자인현의 정청으로, 인조15년(1637) 자인현감 임선백에 의해 지금의 자인면 신관동에 세워졌는데 일명
무금헌이라고도 하며, 그후 고을터가 이전됨에 따라 원당리,북사리로 이건되었고 현재의 건물은 고종7년(1870)
세워진 것으로 1980년 서림숲 한장군의 사당(진충묘)옆으로 이건했습니다.
2)자인단오굿의 의의와 순서에 대해 설명하는 중요무형유산 살풀이굿의 전수자인 권명화 선생(연세91세)
3)자인단오제행사에 대한 축사를 하는 자인단오제보존회 최종규회장님
4)자인단오굿 장면들
9.단오마당에서 펼쳐진 다양한 축하공연
1)나래무용단의 한국무용 공연
2)용성면 농업인들의 영남 사물놀이 공연
3)(사)국민연예예술인협회(경산지회)의 장구난타 공연
4)소리향예술단의 국악러브레터 공연(대금연주 및 판소리)
10.자인 계정들소리 : 경상북도 무형유산
자인면 계정숲을 중심으로 주로 농사철에 부르던 들소리로 구성되며, 농사일을 하며 동고동락 공동체의식속에서
부르던 뿌리깊은 농업노동요라 할수 있는데, 총 11마당으로구성되어 있고 매듭을 알리는, 타 지방에서는 볼수
없는 띵가소리가 독특한 소리입니다. 경상도 농요는 대부분 3분박으로 덧배기장단처럼 흥청거리는 멋이 있고
목도소리와 타작소리는 2분박으로 씩씩하고 힘찬 느낌을 줍니다.
타지역의 영향을 적게 받아 선율을 유지하고 경상도지역의 주민기질과 말씨의 억양을 닮아 역동감이 넘칩니다.
제3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받아 전승보전에 매진중임.
(11마당 구성현황)
들지신밟기 / 망깨소리 / 모찌기소리 / 논매기소리 / 매타작소리 / 어사잉어 / 방아타령 / 목도소리 / 보역사소리
/ 모내기소리 / 칭칭이
11.여원무
자인 도천산에 기거하면서 주민들을 괴롭히던 왜구들을 버들못으로 유인하기위해 한장군이 그의 누이와 함께
꾸며낸 춤으로 화려한 꽃관을 쓰고 장정들이 여자로 가장하여 추었던 화관무입니다.
이 춤은 원효의 무애무 춤의 영향을 받은 민간춤으로 여원무원들은 꽃을 들고 춤을 추며 장군은 여원화를 들고
춤을 추는데 이때 들고 추는 여원화는 오색지화로 만든 화관으로 매우 독창적입니다.
12.자인팔광대
한장군이 여원무를 추며 왜구를 유인해 섬멸할때 함께 함께 추었던 배우잡희가 단오날 한장군의 공적을 기리고
지역민들의 여흥을 위해 8명의 광대(양반,본처,후처,말뚝이,참봉,곱사,줄광대,부당)가 가면을 쓰고 세상을 풍자
하는 가면극입니다.
첫댓글 구경 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