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공공분양·국민임대 아파트가 1636가구 들어설 계획이어서 내 집 마련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하남 미사지구 분양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올해 입주한 아파트의 경우 전매제한 거주의무가 줄어들어 입주시점부터 매매가 가능함에 따라 벌써 7~8000만원의 웃돈이 붙을 정도로 인기다.
특히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내년부터 1순위 요건이 완화돼 미사강변도시의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약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지난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 따르면 공공분양아파트로 큰 인기를 모은 미사지구에서는 A3-1(477가구), A3-2(1078가구), A3-4a(921가구), A3-4b(699가구), A3-5(500가구) 블록에서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가 공급된다.
A13블록에서는 국민임대 1590가구가, A20에서는 공공분양 163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는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선동, 덕풍동 일대의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들어선 택지지구로 546만㎡, 3만6천여 가구(9만5천여 명)의 규모의 신 도시급으로 녹지가 풍부하고 한강 조망이 뛰어난데다 미사지구 내 미사동ㆍ덕풍동ㆍ창우동을 연결하는 5호선 연장 구간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이 11만7990㎡에 추진 중인 동양최대의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가 들어서면 아파트 가치는 더욱 상승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청약제도 개편으로 내년 3월부터 세대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국민주택 등에 청약할 수 있게 되고 국민주택의 입주자 선정 절차의 간소화로 1순위 요건의 완화와 전매제고 거주의무가 완화되면서 벌써부터 상당수 웃돈이 붙어 있는 상태다.
부동산 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내년부터 청약 1순위 요건이 완화되면서 전용 59㎡는 찾아볼 수가 없고 84㎡는 7000~8000만원 안팎의 웃돈이 붙어 있다”며 “공공분양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970만 원대로 수도권지역의 1800만 원대보다 훨씬 저렴해 장점이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하남신문 박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