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끝남과 동시에 신도시 및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전세 수요가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매매의 경우 서울 강북과 접한 의정부와 양주 등 북부 오름세가 이어졌고 금천 등 서울 서남부 상승 지역과 인접한 광명 등이 강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가격이 저렴한 노후 단지나 인구 유입이 증가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전주에 비해 신도시는 0.05%, 수도권은 0.08% 상승했다.
#매매=신도시는 66㎡ 이하 소형 아파트는 꾸준히 오른 반면, 99㎡ 이상 중대형은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산본을 제외한 평촌(-0.08%), 중동(-0.06%), 분당(-0.05%), 일산(-0.01%)이 모두 떨어졌다. 반면 산본(0.18%)은 소형 강세로 8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소형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고 투자 문의도 많다. 수도권은 의정부(0.5%), 안성(0.24%), 연천(0.21%), 안산(0.18%), 광명(0.17%), 양주(0.15%), 성남(0.12%) 등이 올랐다. 인천지역의 경우 지난주보다 0.06%p 오른 0.16%를 기록했다. 구별로는 계양구(0.63%), 동구(0.17%), 남구(0.15%), 부평구(0.13%) 등의 순이었다.
#전세=평촌(-0.03%)을 제외한 산본(0.2%), 중동(0.16%), 분당(0.03%), 일산(0.01%) 등이 소폭 올랐다. 중동은 약대주공 재건축 이주로 주변 소형 전세 물건이 부족하다. 전세매물 부족으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도 적지 않다. 반면 평촌은 호계동 샘마을 한양, 쌍용, 대우 아파트 중대형 전세가격이 500만~1천만원 정도씩 빠졌다. 수도권은 파주(0.43%)가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오산(0.37%), 남양주(0.35%), 양주(0.24%), 의정부(0.19%), 하남(0.14%), 고양(0.1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광명(-0.04%), 수원(-0.02%), 시흥(-0.01%) 등은 내렸다. 인천지역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지난주보다 0.12%p 떨어져 7주 만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