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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본인은 신이 내려주신 까탈스러운 혀를 가지지 못하였기에 그냥 먹을만 하다 싶으면 요새 연애가 한창이기에 제가 추천하는 곳들은 대부분 연인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분위기 좋은 곳 위주가 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부족한 글이지만... 안양, 평촌 지역에서 사랑을 만들어 가시는 다른 수많은 커플들에게 조그마한 팁이라도 될까 싶어 올리는 글이니 너그러히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제가 느꼈던 기분을 친구에게 이야기 하는 것처럼 편하게 쓰다보니 반말조가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목의 이미지는 간판사진이 흔들려서 부득이하게 포샾으로 만든 것입니다.
나임스낵이라는 돈가스 집이다. 맛도 괜찮고 인테리어도 이쁘다는 풍문이 떠돌았으나 아쉽게도... 정말 깨끗하게 다 드신 후의 사진은 궁금증만을 유발시킬 뿐이였다ㅜㅠ
짠~!!! 드디어 공개되는 나임스낵의 인테리어~!!! 동화속 혹은 RPG 게임속 상점에서 보았던 것같은 의상을 차려 입으신 매우 친절하신 누님이 서빙을 보고 계셨고 주방과 식당은 아기자기한 벽돌로 분리 되어 있었다. 꽃을 좋아하신다는 사장님의 영향인지 온 사방이 꽃과 화분으로 치장되어 있었다^^;; 하지만 아직 단장중이라는 말씀처럼 설치되지 않은 컴퓨터 모니터, 무언가 들어있는 듯한 박스가 눈에 들어온다. 단장이 모두 끝나고나면 나임스낵보다 예쁜 돈가스 집을 과연 찾을수 있을까^^?
평일 저녁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였는지 식당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덕분에 다른 테이블도 몰레(?) 담아 올수가 있었다^^;; 오른쪽 사진의 바구니는 오는 3월 14일 화이트 데이를 준비하시는 듯. 물어보니 화이트데이에 사탕, 사탕 바구니 등을 주는 이벤트를 하실 예정이시란다. 두 사진에서도 느껴지지만 사장님이 정말 꽃을 좋아하시나보다. 사방에 꽃과 풀들이 >_<
나는 수제돈가스정식을, 여친님은 스파게티 정식을 시키셨당. 각각 7천원. 사장님이 많이 주셨다며 돈가스가 먼저 나왔는데... 헉! 이거 2인분이냐 -0- 생선가스 두쪽에 돈가스 두쪽, 거기에 우동까지. 바삭하게 튀겨진 돈가스와 생선가스의 맛도 꽤 괜찮았다. 기름의 느끼함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양이 많아서인지 생선가스와 돈가스 썰어 먹느라 바빠서 우동은 한쪽에 밀어두었더니 친절한 사장님과 서빙보시는 누님. 괜찮다는데도 한사코 뎁혀주시겠단다. 아직 따뜻하다고 그냥 먹었더니 못내 아쉬워 하시는것 같더라. 내심 감동 >_<
참, 돈가스 정식 먹을때는 생선가스를 먼저 먹은후 돈가스를 먹는게 어떨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같은 경우 생선가스와 돈가스를 섞어 먹으니 아무래도 씹는 맛이 부족한거 같이 느껴지더라. 뭐...그렇다고 해도 식사후에 저 접시위에는 소스 그릇과 당근두쪽(당근 싫어함;;)만 달랑 남겨져 있었지만;;;
오른쪽 사진은 여친님이 드셨던 토마토소스의 오븐 스파게티. 직접 만드신 소스를 사용한다던데 스파게티 맛도 꽤 좋았다. 스파게티 정식에 나오는 돈가스는 수제돈가스와 동일하고 양만 적기에 굳이 사진은 올리지 않는다. 옆 테이블에 두 아가씨는 크림소스의 오븐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크림소스도 맛있는지... 소스 더 달라고해서 먹더라;;;
오른쪽 사진은 스프가 다 떨어져서 못드렸다고 죄송하다며 만들어 주신건데... 이걸 머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다. 회 먹으러 가면 스끼다시로 자주 나오던데.. 옥수수 밑에 깔고 위에 모자렐라 치즈 덮어서 오븐등에 익히는것. 역시 싹싹 비웠다 ^^;;
식사 후에 건네 주시던 허브티도 향이 곱고 좋았는데... 원래 주시는 건지 스프가 떨어져서 미안한 마음에 주신건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기대했던것 보다 더 만족할 만한 저녁이였다^^*
마지막으로... 위치는 인덕원역 6번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고개 한번만 돌려보면 바로 보인다 >_<;; ----------------------------------------------------------------------------------------------------- ※아래 평가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것입니다. 개개인이 느끼는 맛이나 서비스, 분위기 및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1.0 - 최악이야ㅜㅠ 2.0 - 좀 아쉬운걸 3.0 - 보통이에요 4.0 - 맘에 들어요 ^^* 5.0 - 최고에욧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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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야!!!@@넘 멋집니다.저두 다녀왔지만 이거 보니 다시 한번 가고픈 마음이...개인적으로 첫사진 정말 게임의 한장면인듯합니다.ㅋㅋㅋㅋ 상세한 설명 잘 들었습니다.저두 다시한번 가서 이 글을 생각하며 먹어봐야할듯....이번에 화이트데이때 저녁먹고 사탕바구니도 나임스낵에서 사야할듯 하네여^^ 저의 여친도 아주 좋아하는 나임스낵입니다.ㅋㅋㅋ 저는 사람 많을때 가봐서 요리조리 볼정신이 없었네요 먹는데 바빠서...또 가봐야할것 같네요 저두 사진찍어서 올릴께요 ^^즐거운 저녁되세요
이런 추천글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감동감동 무한 감동을주시네요 ( 제뒷모습이 넘 듬직하게 나와서 - 실은 여기 돈까스 먹고 거의 10kg가 찐 상태이지만 돈가스가 아직도 질리지 않아서 ㅠㅠ 어쩌죠 ㅠㅠ ㅋㅋㅋ) 이쁜 여친님과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 오늘 사장님이 또 꽃을 사오셔서 ㅋㅋ 참 자리도 다시 바꾸고 이쁜꽃들로 가득 찼답니다 ~~ 다음에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요 ~~
맛깔난 글과 사진이네요~~~ 참, 글머리에 "안양동안"으로 ....
동안으루 수정했습니다... 왜 자꾸 만안과 동안을 틀리는 걸까요ㅠㅜ
우왕 잘 봤어요^ㅇ^ 검색해보니 주차도 된다하니 금상첨화네요. 이런 아기자기하고 소박한 곳 넘 좋아해요 꼭 가봐야겠어요..
우와 성뉘님의 후기는 과히 명작입니다. 짝짝짝~~~ 제가 더 잘봤네요. 꼭 안가본 곳을 대하는 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잘 쓰셨어요. 암튼 저도 다시 가고 싶은 감동이 물결쳐와요. 이렇게 또 저에게 한표 주셨으니 감사감사^^ 저도 성뉘님께서 추천하신 곳을 가 볼게요. 그리고 다음엔 또 어딜 갈까 찾아봐아겠어요. 보람도 되고 재미도 있네요.
올만에 들어왔네요 나임스낵이 나임패밀리로 변경되고 인덕원 4번출구나오시면 시너스 극장옆 골목으로 5분거리로 걸어오시면 나임패밀리로 만나실수 있어요 여전히 변함없는 맛이네요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