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블랙박스와 달리 아이나비 블랙박스에 지속적으로 있던 유용한 기능인 '안전 운행 도우미'입니다. 내비게이션이 없거나 꺼졌을 때 고장 났을 때 GPS를 이용해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위와 같이 과속 단속 지점을 화면과 음성으로 안내해줍니다.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신다면 익숙한 아가씨 목소리가 들리죠. ㅎㅎ 내비와 비교해보자면 좀 더 간소화된 표현으로 구간이라는 말은 빼고 그냥 몇 미터입니다라고만 하며 미터 단위도 500미터 정도의 단위로 내비처럼 자주 말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과속 단속 외에 신호 단속 지점까지 말해주기 때문에 출퇴근용이나 익숙한 길을 다닐 때는 내비가 없어도 매우 유용한 기능이죠. 반면에 내비게이션이 있다면 양쪽에서 떠들어서 시끄러우니 꺼두는게 좋겠죠. ㅎㅎ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이전 FXD900View의 과속 단속 지점 안내 GPS 리뷰를 참조하세요. (바로가기)
2. 듀얼 세이브 (2중 안심 저장)
아이나비 FXD900에서 처음 선보이며 대대적으로 광고했던 그 기능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DUAL SAVE Technology라고 말하는 것이 그것인데요. 충격 영상을 외장메모리 뿐만 아니라 내장 Nand Flash 메모리(512메가)에 한번 더 저장해 사고로 인한 데이터 유실을 막아주는 기능이죠. 때문에 2중 안심 저장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듀얼세이브 영상은 별도의 메뉴에서 저장된 영상을 관리할 수 있는데요. 블랙박스 본체에서는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PC뷰어로 확인하기 위해서는 외장메모리로 복사를 해줘야 합니다.
복사를 한 듀얼세이브 영상은 보조저장 폴더에 저장되죠.
앞서 본체에서 보셨던 리스트와 동일하죠. 그리고, 이 듀얼세이브 2중 안심 저장 기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말씀드렸는데 이전에는 충격을 받아 생긴 이벤트 녹화영상이 내장메모리의 '듀얼세이브 영상'과 외장메모리의 '상시충격' 폴더에만 저장이 되었는데 더욱 확실한 저장을 위해 외장메모리의 '상시녹화' 폴더에도 저장이 되게 되었습니다. 2중이 아닌 3중 저장 효과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서 상시녹화 영상을 뷰어로 확인할 때 충격 영상으로 인한 영상의 끊김이 사라졌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충격 영상은 별도의 폴더에 저장되기 때문에 재생 중 충격 영상이 있으면 녹화 영상 파일과 파일 사이의 시간이 비는데 그럴 일 없이 상시영상과 충격영상을 끊김 없이 연속으로 볼 수 있게 됐다는 것이죠.
이에 더해 아이나비 QXD900 View 블랙박스는 파일과 파일 사이 시간의 단절이 거의 없습니다. 어떤 분이 오래 전 아이나비는 이 텀이 길어서 불편하다고 하셨는데 저도 다른 블랙박스를 사용하면서 파일과 파일 사이 시간이 있는걸 경험한 적이 있는데 위 예시 사진처럼 첫번째 파일의 마지막에도 17:49:26이고 다음 파일의 처음 시작도 17:49:26 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C 뷰어로 보면 로딩 시간을 제외하고 시간의 단절이 거의 없어 혹시 사고시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싶습니다. 새롭게 달고 나온 암바렐라 CPU가 큰 역할을 했겠죠.
3. 전,후방 카메라 개별 밝기 조절
아이나비 QXD900 View 블랙박스는 소니 CMOS 센서로 전방은 물론 후방 카메라까지 개별 밝기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설정해 본 화면인데요. 차이가 꽤 많이 나죠. 보통은 그냥 보통 모드로 해놓고 쓰고 있습니다.
4. 차량 배터리 방전 방지 기능
새롭게 추가 된 기능 중 하나인데요. 동절기 겨울철 블랙박스 사용 시 전압이 빠르게 떨어지기에 배터리 방전 경험을 하신 분들 꽤 있으실 겁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생긴 기능인데요. 녹화 종료 타이머와 녹화 종료 전압은 이전에도 있던 기능이죠. 그에 더해 겨울철 저전압 보호라는 설정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블랙박스 최초로 생긴 기능이라고 하는데요. 11월부터 3월까지 월별로 선택을 하면(밝은 테두리가 선택된 것) 종료전압이 무조껀 12.2V로 설정 되어 그 이하가 되면 블랙박스가 꺼지게 되는 기능입니다.
끝으로 말씀드리는 변화는 차량을 자주 운행 안하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인데요. 획기적으로 줄어든 배터리 소모량입니다. 저전력 절전 설계로 주행 중 전, 후방 2채널 녹화에 LCD를 켜놓은 상태라도 배터리 소모량은 5W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주행 중에는 피부로 와닿지 않지만 주차모드로 전환하면 정말 달라진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앞서 FXD900 View 가장 큰 불만이 정말 짧은 주차모드 시간이었던데 반해 QXD900 View는 15시간에서 17시간까지 작동하는걸 확인 했습니다.(이것은 운행 시간과 차량의 배터리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크겠죠.) 그야말로 비약적인 발전이네요. 후방까지 FULL HD로 해상도가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전력소모는 줄었다니 CPU와 센서를 바꾼 이유가 여기에도 있겠죠. FXD900 View은 나쁘게 비교하면 밥먹고 나오는 시간 정도 밖에 주차 확인이 안됐다면 QXD900 View는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는 걱정할 필요가 없고 주차해놓고 다음 날 아침까지도 전혀 문제가 안된다는거죠. 기본 모드에서도 이 정도인데 해상도와 프레임수, 감도 등을 낮추면 더 오래가겠죠. 공식적으로 밝힌 최소 소비전력은 FXD900 View가 2채널 5.3W, 1채널 3.5W이며 QXD900 View가 2채널 3.5W, 1채널 2.5W입니다.
이상으로 안전 운행 도우미, 듀얼 세이브, 개별 밝기 조절, 배터리 방전 방지, 저전력 절전 설계 등 아이나비 QXD900 View에서 개선되고 추가된 기능들을 설명 드렸는데요. FXD700마하에서 FXD900마하, FXD900View, QXD900View로 거쳐오며 가장 획기적인 변화가 많은 블랙박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좋아졌다는 얘기겠죠. 다음은 많이 비교했던 FXD900 View와 외관과 스펙, 기능들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심플하게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블랙박스 리뷰였습니다. R.S.d. :)
아이나비에서 블랙박스 업계 최초로 사고영상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한다고 하니 복잡한 사고에 얽힌 분들은 문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