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세째 토요일은 군동기 산행일입니다,
날씨도 춥고 눈까지 내려서, 성남시 분당의 이매역->종지봉->영장산->중앙도서관의 부드러운 코스로 행복한 산행을 했습니다, 점점 참여 인원도 줄어드네요 <2014.12.20. 영장산>
아이젠 착용하지 않고는 미끄러워 올라갈 수 없는 길...
거북바위라고 이름 부쳐도 좋을 듯...
오래된 참나무 앞에는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이매동 원주민들이 1959년부터 매년 9월 3일이면,산치성(山治成) 기우제를 드리는 곳인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내려 옵니다, 약 300년전 이무기가 훼방꾼들에 의해 승천을 하지 못하자 마을에 불운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승천위무 위령제를 지내자 용 한마리가 승천하면서 용이 토해낸 붉은 피로 젯상을 물들였습니다
그후 한 백발노인이 꿈에 나타나 말하길 위령제 덕분에 승천하게 되었으니 그 덕으로 식생활에 걱정이 없도록 하겠으나 300년 간은 큰인물이 나오지 않고 그후에나 나올 것이라고 말하고 홀연이 사라졌습니다
다음날 위령제 장소에 매화나무 2그루가 솟아 있어서 정성껏 가꾸었으며 마을 이름을 이매(二梅)마을이라 고쳐부르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산 탈 때가 좋은 거여유.
열심히 돌아당기슈.
더 나이들면, 모든 것은 일순간에 접어야 하니까유.
사진 좋네유.
동감....
산에 올라 갈 수 있을 때가 행복이라고 생각은 하지요
점점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듯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