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저녁 업무관계로 맥주 2병 마셨는데
수요일 아침 몸이 제법 무겁다.
술은 달아서 마시던지 아니면 끊는게 좋은것인지.??
하루가 또 바쁘다
부동산으로 시장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오후에는 일호사장이랑 산호동에 있는
자갈치꼼장어에서 꼼장어랑 소주 한잔을 했더니 취기가 올랐다.
역시 술은 나와 잘 맞지 않는듯하다.
약념2인분 소금구이 2인분 역시 스테미너음식으로는 최고다.
맛도 있고 먹는동안 힘이 솟아나는듯 하다. ㅋㅋ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책상정리하고 임도로 향한다.
정말 오랫만에 임도를 한번 달려보는듯하다.
아내랑 둘이서 출발하여 내가 앞서나갔는데 꼼장어를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 배가 너무 부르고 아직 술기운에
호흡이 영 아니다.
정상을 오르고 다시 4.2반환까지 힘들게 달린것 같다. 잠시 휴식을 하고
반환하여 돌아올쯤은 배도 취기도 땀으로 다 소화되고 한판뜰수 있는 몸이 되었다.
지속주 페이스로 달렸는데 돌아오는길은 정말 예전처럼 멋진 레이스를 한판 한것 같다.
임도를 약 10키로 달려주고 돌아오는길에 부두운동장에서 석탄일 봉축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차를 세우고 구경할려고 했는데 차 시동을 걸어두고 문을 잠그고 내렸다. 이크 이것 어째 ㅎㅎ
하는수 없이 집에 까지 인터벌 한판 예비키를 가지고 와서 시동을 끗다.
덕분에 인터벌 한판 정말 잘 한것 같다 그것도 5키로 인터벌이라 ㅎㅎㅎ
설운도 조항조 보이프랜드 등등 우리는 늦게 가는바람에 3명의 가수 노래밖에 볼수 없었다.
그런데 무슨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왔는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우리보다 늦게 도착한 원자는 끝나는 마지막 장면밖에 보지 못했으니 우리는 그에 비하면 다행이다.
풀빵 하나 사 먹고 집에들어오니
7회말 롯데가 공격을 하고 있다.
스코어는 6:4로 엔씨의 승 ㅎㅎㅎ 역시 막내의 투혼은 지금부터 시작되나 보다.
그렇게 수요일 밤은 저물어간다.
엔씨의 승리를 만끽하면서 샤워하고 푹 잤다.
오늘의 달린거리 : 15.키로
5월의 달린거리 : 94.8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