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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자연과 역사탐방 해병52부사관회 제1일 부산~히타카츠항~미우다 해수욕장~한국전망대~아소만 에보시타께 전망대~와타즈미 신사~만관교~대아호텔 투숙(2인1실) 제2일 이쯔하라 點(뎅)계곡자연공원 뇌천의淸流橋(청류교), 시내관광(덕혜옹주 결혼기념비(금석성), 최익현 선생가옥, 팔번궁 신사, 사무라이 가옥, 면세점, 이쯔하라항~부산항
4.26(목) 아침 7시 30분에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서울 일행들은 여행사에서 준비해준 리무진을 타고 밤새 부산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요기를 때우고 기다리고 있었다. 국제여객터미널 3층 대아고속해운 앞에서 8시에 집결하여 출국수속후 9시 30분 부산항 출발하여 약 49.5Km 1시간 15분만에 히타카츠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본토와의 거리는 150Km, 부산에서 제주도보다 더 가까운 땅이 우리땅!!!@@@ 10시 45분에 입국수속을 마치고 대기하는 전용차량에 38명을 태우고 본격적으로 관광을 시작~ 첫 번째로는 일본 아름다운 100대 해수욕장중 하나인 미우다 해수욕장 두 번째로는 대마도 최북단에서 맑은날에는 한국이 보이는 한국전망대 세 번째로는 아소만의 절경(일본 하롱베이)을 조망할수 있는 에보시타케 전망대 시내에서 현지식 중식을 먹고 네 번째 용궁전설이 내려오는 바다신을 모시는 와타즈미 신사 다섯 번째 일본해군함대의 통로를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만관교(러일해전에서 발틱함대가 대패한 장소)를 보고 오늘 하루 일정을 마무리해서 석식은 해산물 BBQ한 다음 숙소에서 먹을 술과 안주를 구입하여 택시를 타고 대아호텔로 올라왔다.
4.27(금) 대아호텔에서 아침을 맞이한다 일출을 찍기 위해 일찍 일어 났는데 구름이 많아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나름 포즈를 잡고 '대마도 대아호텔'의 멋은 호텔 후원의 푸른 초원과 산책로가 일품이다. 전망대까지 걸어가서 다른 회원들과 아침 인사를 나눈다. 호텔에서 조식후 8시50분 일행은 관광버스에 승차한다. 가이드가 서비스로 "보통 1박2일로 오면 오전에 이쯔하라에서 도보로 역사기행을 한 후 2시간 소요되는 시내관광이지만 오늘은 2박 3일 여행 코스 중 하나인 자연공원으로 모시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 이유가 관광버스를 그대로 이용하여 관광하고 오후에 시내도보관광을 하겠다니 일정에도 없는 코스가 생겨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이즈하라 남쪽으로 1시간 정도 더내려가 길이 산중에 건설되어 있는 임도길이 S자, Z자로 좁은데도 서로 양보하며 잘 비켜다닌다. 삼나무와 편백나무(희노끼)를 잘 조림하여 세월이 지난 지금은 자연의 의해 인간이 숲치유를 받고 있다. 도착한 곳은 瀨川(여울뢰, 뢰천) 뢰천은 도립공원 바로 아래 단계인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계곡으로 바위 한개로 100m 이상 이어진 너럭바위이다. 그 위로 출렁다리가 있는데 '淸流橋(청류교)'이다. 다리 길이는 100m 정도 된다. 그 아래 새파란 옥빛 물이 끝도 없이 흐르는데 여름에는 아이들이 수영복입고 미끄럼틀 물놀이를 즐긴다고 한다..여름산행후라면 지금이라도 몸을 풍덩 담구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로 물이 깨끗하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있다. 몇 번 이야기 했지만 위락시설이 없고, 흔한 음식점이 하나도 없다. 다만 야영장만 소규모로 조성되어 있지만 영업은 안하고, 자판기에 커피 또는 아이스크림이 고작이다. 주어진 시간 30분이여서 산위로 걸어가서 피톤치드를 품어내는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주는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싶다. 관광을 마친 후 우리는 다시 이쯔하라 티아라 쇼핑몰로 돌아온다. 이쯔하라 시내에 있는 역사 기행이다. 먼저 '덕혜옹주 결혼봉축비'를 본다. 비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 비를 세운 의도는 좋았지만 불운의 결혼이므로 개인의 의사존중이 없었다. 일본은 대한제국을 합병한 후 민족의 혼을 없애고, 뿌리를 말살시키기 위하여 고종황제의 딸을 1931.5월 대마도 도주인 '종무지'와 결혼하게 하였다. 결혼 후 1931. 11월 대마를 방문하는데 이것을 열열히 환영하기 위하여 비석을 세웠다고 한다. 결혼생활은 순탄치 못했으나 딸 정혜를 낳았지만 죽는다. 그러나 1955년에 강제 이혼, 그후 정신병원에 6년간 수용되어 있다가 1961년 박정희의 명으로 한국에 돌아왔으며 1989년 낙선재에서 생을 마감하는 비운의 공주였다. 아! 이씨 조선!
'조선 통신사비'와 '대마 역사자료관'을 둘러 본다. 1592년 임진왜란 이후 일본에서는 조선의 우수한 문명을 받기 위하여 통신사절단을 요청한다. 조선은 선조40년 1607년부터 순조11년 1811년까지 총 12회 국가외교와 문화 사절단을 일본에 보냈다. 사절단 일행도 수행원까지 다 합치면 1,500명 규모라고 한다. 지금도 그 숫자가 많은데 그 당시엔 어마어마 했을 것 같다. 현재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중이란다. 와타즈미 신사 무사 거리 (무사상) 대마도 시청( 시계탑 표시 ) 이즈하라항 2018년 4월 26일~27일(1박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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