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24일 時事漢字
1. 時事漢字
기망(旣望) 처서(處暑) 상성(商聲) 황기(黃芪) 절규(絶叫) 근절(根絶) 징집병(徵集兵) 오합지졸(烏合之卒) 동이불화(同而不和)
색은행괴(索隱行怪)
2. 單語풀이
기망(旣望); 음력(陰曆), 매달(每-) 열엿샛날
처서(處暑); 스물네 절기(節氣)의 하나. 입추(立秋)와 백로(白露)의 사이에 있는 절기(節氣). 양력(陽曆) 8월 22일쯤에 듦. 태양(太陽)이 황경(黃經) 150°에 달하는 시각(時刻)
상성(商聲); 중국 음악 또는 국악에서, 한 옥타브 안에서 쓰인 다섯 음률. 곧 오성(五聲). 궁(宮)·상(商)·각(角)·치(徵)·우(羽).
상(商)은 가을 소리를 뜻함
황기(黃芪); 1) 콩과(-科)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 정도(程度)이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模樣)의 타원형(楕圓形)이다. 7~8월에 연(軟)한 노란색(--色) 꽃이 총상(總狀) 화서(花序)로 잎겨드랑이에 피고 열매는 협과(莢果)로 10월에 익는다. 뿌리는 약용(藥用)하며 강원(江原), 경북(慶北), 함경(咸鏡) 등지(等地)에 분포(分布)한다.
2) ‘1)’의 뿌리. 원기(元氣)를 보충(補充)하고 땀을 그치게 하며, 부종(浮腫) 따위에 쓴다
절규(絶叫); 1)있는 힘을 다하여 절절하고 애타게 부르짖음
2) 힘을 다하여 부르짖다
근절(根絶);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다시는 발생할 수 없도록 그 근원을 없애 버림
징집병(徵集兵); 군대에 복무할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국가에 의하여 현역에 복무하는 군인.
오합지졸(烏合之卒); ‘까마귀가 모인 것처럼 질서(秩序)가 없이 모인 병졸(兵卒)’이라는 뜻으로, 임시(臨時)로 모여들어서 규율(規律)이 없고 무질서(無秩序)한 병졸(兵卒) 또는 군중(群衆)을 이르는 말.
동이불화(同而不和); 부화뇌동하되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뜻으로 진심을 다해 화합을 이루지 못하는 소인의 사귐을 이르는 말이다.
"군자는 조화를 이루되 부화뇌동하지 않으며 소인은 부화뇌동하되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논어(論語)》<자로(子路)편>
부화뇌동(附和雷同)한다는 것은 소신 없이 남이 하는 대로 끌려가는 행태를 가리키고,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남과 서로 잘 어울려 어그러지는 마음이 없는 것이다. 공자(孔子)는 다른 사람과 왕래하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되 어떤 문제를 두고 의견을 나눌 때에는 자신의 소견을 명확히 밝히는 사람을 군자라고 하고,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남에게 아첨하여 비위를 맞추면서 속으로는 불만을 품고 있는 사람은 소인으로 분류했다.
색은행괴(索隱行怪); 1)궁벽(窮僻)스러운 것을 캐내고 괴이(怪異)한 일을 행(行)함. 2) 괴벽(怪癖)스러운 짓을 함.
매우 하찮고 작은 것이면서 후미지고 으슥한 곳에 숨어 있는 것들을 찾아내어 으스대는 것을 색은(索隱)이라 하고, 말이나 행동을 괴상하게 하면서 명성이나 명예를 구하는 것을 행괴(行怪)라고 한다. 앞엣것은 숨어 있는 것을 찾아내려는 생각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상태를 지칭하므로 정신, 혹은 의식과 관련이 있으며, 뒤엣것은 사람이 말하고 움직이면서 실제 하는 행동으로 육체적, 물리적인 것과 관련이 있다. 마음이 지향하는 바도 이상하고, 몸이 지향하는 바도 이상하고 해괴하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 바로 색은행괴(索隱行怪)라고 한다.
“군자는 은벽(은미)한 것을 찾아내고 괴이(괴상)한 짓을 행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색은행괴(索隱行怪) 군자불위(君子不爲)].” 「중용」11장
3. 橫說竪說 時事 뉘우~쓰
갑진년 가을, 7月 기망(旣望)도 지나고 처서(處暑)가 지나니 귀뚜라미의 상성(商聲)이 반갑다.
올 여름은 말복에 맞추어 황기(黃芪)를 넣은 삼계탕으로 절정의 무더위로 인한 절규(絶叫)를 다소나마 근절(根絶)할 수 있었다 ㅎ
긴 무더위는 잘 훈련된 징집병(徵集兵)들도 더위에 지치게 하여 오합지졸(烏合之卒)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나는 이 청량한 가을을 맞아 우리 사회가 동이불화(同而不和)하는 소인들 보다 화이부동하는 군자가 많은 사회가 되기를,
TV를 틀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전원일기같은 군자 드리마가 많이 방영되고, 해괴 망칙한 사건사고와 출생의 비밀이 단골로 들어가 국민의 정서를 해치는 색은행괴(索隱行怪)하는 소인 드리마는 퇴출되어 맑은 하늘 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