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정병산 둘레길

[용숙]

산행일자 : 2011년 6월 11일 (토요일)

산행코스 : 도계안골~태복산~봉림사지~창원숲속나들이길~창원대역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

 도계안골에서 태복산으로 진입

잠시 힘든 고개를 올랐나 싶으면 편안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도계초교 뒷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 칩니다.

간편한 차림으로 쉬엄쉬엄 즐기는 트레킹 입니다.

 태복산은 도심에 자리한 아기자기한 야산으로 주민의 산책로이자 쉼터입니다.

 산중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러오고 우거진 숲사이로 간간히 햇살이 들어오는 쾌적한 웰빙 등산로 입니다.

 적당한 곳에는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태복산 정상을 앞에서부터는 창원C.C를 옆에 두고 걷습니다.

 매끄럽게 가꾸어진 필드는 시원한 맛을 느끼게 합니다.

 골퍼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잠시 관망하고 오시는 듯.....

 도계동과 소계동 일대의 도심이 조망 됩니다.

 시원한 약수 한잔을 마시며 갈증을 해소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합니다.

 태복산에 잘 가꾸어진 편백림으로 구성된 휴양지도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합니다.

 태복산 정상을 벗어나며 앞으로 갈 능선을 조망합니다.

 희미한 옛길도 헤쳐가며 즐거운 트레킹을 체험합니다.

 어느듯 농장에서 내어 놓은 농로와 만나게되고.....

 봉림사지 아래편의 수련원으로 오르는 계곡옆에는 싱싱한 미나리가 무럭무럭 자랍니다.

한다발 베어다 무쳐서 막걸리 한 잔과 먹는다면 어울리겠죠....

 한창 지천으로 피어난 개망초

 수련원 아래에 위치한 저수지와 그 곁에서 올망졸망 꽃을 피운 엉컹퀴

초여름의 한 장면이 아니가 생각해 봅니다.

 대나무는 죽순부터 쭉 벋어 올라 키가 다 자라면 잎을 피웁니다.

참으로 빨리 성장하는 식물입니다.

그래서 우후죽순이란 말이 생겼나요....

 봉림사지 윗편에 마련된 약수터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고 출발합니다.

 숲속 나들이 길에서 잠시 휴식중에 정담을 나누시는 이분들 딱 잡혔습니다. ㅎㅎㅎ

 고도차이가 거의 없는 숲속 나들이길은 편안하게 거닐 수 있는 휴식처 같은 곳이랍니다.

 다함께 기념사진을 남겨 봅니다.

 창원대학교와 시가지 전경

 월류정이라고 합니다.

달과 어울려 자주 놀고 싶어 한

우리민족은 참으로 멋과 낭만을 중시했나 봅니다.

이제 창원대역으로 하산 합니다.

국도 25호선 공사가 한창인 도로를 건너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산아래 음식점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나누며 즐거운 산행을 마칩니다.

[짱돌]

정기산행보다 사람이 많네여...좋은코스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