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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혜 –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자치기구 울림터 05학번 선배
추천장과 같은 글은 직위가 높거나 그럴만한 자격이 되는 사람의 권한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나 그러한 권위와 지식을 배제하고 ‘장성욱’이라는 사람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격려의 말을 적으려 한다.
먼저, 당신은 꼼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꼼꼼한 성격은 받아들이는 그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판단하고 고려될 수 있다. 어떤 이는 답답하고 고리타분하게 여길 것이고 또 다른 이는 자신이 채울 수 없는 부분을 메꾸어 준다고 인식하여 중요한 사람으로 각인될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당신은 이 꼼꼼하고 섬세한 성격을 장점으로 판단하여 움직인다는 점이다. 이것은 당신이 어떠한 위치에서 무엇을 실행에 옮길 때 단단한 당신만의 색깔이 되어 모두가 기억하게 될 당신의 고유명사가 될 것이다.
둘째, 당신은 ‘No-Man'이다. 세상에는 ’예스맨‘이 넘쳐난다. 남들의 눈이 무섭거나 대응할 용기가 없어서 누군가가 주장을 하고 요청을 한다면 그것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 할지라도 수락해 버리고 만다. 내가 지금껏 지켜 본 당신은 쉽게 ’예스‘를 외치지 않았다. 설사 가장 친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신념하에 신중하게 대답을 내렸다. 그렇다고 자신의 목소리만 내는 사람은 더욱 아니다. 초기에는 고집스러운 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다양한 활동을 한 덕분인지 타인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최선의 방향을 찾아가는 모급으로 성장하였다.
사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상황에 혹은, 타인에 따라 보기 좋은 떡마냥 ‘예스’를 외치고 있다. 하지만 당신이라면 이번 새로운 활동을 통해 더욱 단단해져 강한 목소리를 내되 주변인과 함께 어울려져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룰 것이라 기대된다.
셋째, 당신은 사람에 대한 진정성을 가진 사람이다. 나는 무슨 직업에 종사하든지 간에 가장 기초가 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진실성이라 생각한다. 특히 사람과 연관되는 직업은 두말할 필요 없을 것이다. 간혹 마음이 앞서 행동이 서투른 나머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가식과 체면으로 둘러싼 사람은 나보다 훨씬 빠른 친화력으로 앞서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러한 거짓은 오래가지 못함을 보았으며 오해가 신뢰로 변하여 나를 지지하는 사람으로 변해져 있었다.
당신은 누구보다도 사람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람에 대한 진실한 마음이 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사람을 잘 알아보고 제일 먼저 그를 지지하고 용기를 주는 멋진 사람이다. 이렇게 마음의 지원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에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지도 모른다.
모든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다 할지라도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을 믿고 사람을 믿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길 바란다. 그러나 나는 당신이 충분히 그런 그릇이 되는 사람이기에 나는 별다른 걱정 없이 늘 믿고 있다.
라혜영 - 햇빛노인복지센터 소장님
오랜시간 지켜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잠시를 봐도, 알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겪어본 소감을 나눌까 합니다.
* 성욱이는 “고놈 참... ” 하는 기특함을 가진 예비 사회복지사입니다.
마늘 하나 까는 것만 봐도, 걸레질 한번 하는 것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 것처럼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흩어져있는 신발을 정리할 줄 알고, 찾아오신 분들에게 먼저 일어나 차를 권할 줄 아는 눈과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말보다 먼저 몸을 움직일 줄 아는 기특함을 가진 친구이더군요.
* 성욱이는 조용해 보이지만, 사람 곁에 있어줄 줄 아는 예비 사회복지사입니다.
가끔은 있는지도 모를만큼 조용하기도 하지만, 일상에 대면하는 사람들에게서 동떨어지지 않고, 소외하거나 소외시키지 않고, 같이 있는 장(場)에 조용히 머무르면서 존재감만큼은 반짝반짝 빛이 나는 친구입니다. 불편한 대상자분들의 손을 잡아주고, 가만히 이야기 들을 줄 알고, 미소지을 줄 알고 챙길줄 압니다.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잘 느껴져서, 금방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성욱이는 본인이 선 자리 주인으로 살 것은 예비 사회복지사입니다.
역할과 상관없이 어느자리나 객(客)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주인(主人)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의미를 읽어내며, 그 가운데 스스로의 모습을 또렷하게 드러내며 주인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은 씨앗을 보았습니다.
단지, 짧은 시간 바라본 제게 성욱이에 대한 노파심어린 조언이 있다면,
맑은 물이지만, 고기가 노는 물이었으면 좋겠고
준비를 따로 하기 보다, 맞닥드리면서 필요한 준비를 챙겨가는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학습여행(?)을 잘 다녀오길 바라며..
무엇보다 신체적 건강과, 마음의 밝음으로 밑천 두둑히 만드는 귀한 시간 되기를.
다녀와서 이야기 나누자...
남기영 – 고등학교 친구
너를 보면서 나는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거 같다.
늘 항상 꿈을 향해 달려가는 너의 모습을 보면 대단함을 느끼는 같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한결 같은 생각을 가지고 노력하기란 쉽지 않은데, 쉴 틈 없이 학업과 봉사 활동, 복지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했던 여러 가지 노력들, 그리고 복지사로서 취업을 하더라도 사회사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할 것 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번 활동에서도 힘든 여정이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웃음 잃지 말고,
여태 해 왔던 것처럼 노력하고 배려하며, 몸 건강히 잘 다녀오리라 믿는다. 초심 잃지 말고 많은 것을 배우고 완벽하게라는 말 하지 않겠지만 니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길 바랄께!
활동이 끝나고 돌아왔을 땐 조금 더 성숙한 성욱이가 되어있길 기도한다.
틈틈이 안부 전해주고, 힘들 땐 언제든지 연락하고 화이팅이다!
그리고 활동에 참여한 동료 분들 모두 축복이 함께 하길..
임우석 – 월평빌라
나도 학교 다닐 때는 성욱이와 비슷한 마음이었던 것 같아. 어떻게 공부를 하고,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학교 공부만으로 충분할까? 어떻게 하면 학창시절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지. 어떤 답을 찾은 건 아니지만, 정보원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아 이게 사회사업이구나.’,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내가 하려고 하는 사회사업은 뭘까?’, ‘저런 분들 밑에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정보원 활동을 통해 유수상 목사님, 박시현 선생님도 만나게 되었고, 지금 월평빌라에서 일할 수 있었어. 성욱이가 어떤 사람인지, 무얼 바라며 사는지, 잘은 모르지만 아마 나와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 ‘배우고, 누린 자는 낮은 곳에 가야한다.’는 김동찬 선생님의 말이 내 삶의 지표가 되었던 것처럼, 배우고 누린 성욱이니 남들이 가지 않는 곳, 가기를 꺼려하는 곳, 일하기 어려운 곳을 찾아가면 좋겠어. 그곳에서 학창시절에 배운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살면 좋겠어. 김세진 선생님과 함께하는 경험은 이미 한 번 있었으니, 얼마나 풍성하게 누릴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 학창시절 마지막 여름, 불태우길 바란다.
권대익 – 12차복지순례 동료
보고싶은 동료 성욱에게
성욱아, 구슬팀 2기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다. 함께 12차 복지순례를 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듯 눈에 선한데 벌써 2년이 지났어. 시간이 참 빠르다. 형도 졸업을 하고 나서 취업을 미루고 복지순례를 했었는데 성욱이도 같은 길을 가고 있구나. 성욱이가 형처럼 김세진 선생님을 잘 돕고 구슬팀의 좋은 선배가 되어야겠다.
성욱이와 깊이 이야기 나누지는 못했지만 졸업을 하고 진로를 고민하는 이 시간이 여러 고민과 생각이 들겠다. 구슬팀 활동을 선택한 만큼 성욱의 인생에서 다시 한 번 좋은 배움과 추억이 되기를 응원해. 순례와 농활과 구슬팀까지 하다니.. 부럽다.
12차 복지순례를 떠올리니 성욱이 생각이 많이 나.
합동연수에서 율동을 할 때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성욱이의 밝은 미소와 화려한 몸짓에 나도 힘이 나서 더 신나게 율동을 했었지. 돋움팀으로 동료들을 잘 섬기고 도왔던 모습도 눈에 선하다. 순수한 마음으로 동료들과 포옹하며 눈물흘리던 모습도.
복지순례 때 공부를 할 때도 늘 먼저 질문하고 경청했던 모습도 생각이 나. 이번 활동에서도 여러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에 누구보다 집중하면서 공부하겠지? 성욱이가 먼저 동료들에게 좋으 모범이 되면 좋겠다.
성욱이가 구슬팀 전체 일정을 잘 숙지하고 동료들이 일정에 맡게 잘 움직일 수 있도록 거들면 좋겠다. 맨 뒤에서 “허리업~”하고 외치는 역할을 하겠지?
구슬팀 지지방문으로 생일도에 내려갈 듯 해. 그 때 또 이야기 나누자. 성욱이가 현장에 나가서 뜻있게 실천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도전받을 수 있는 좋은 동료가 되면 좋겠다. 응원할게. 파이팅!
강주영 –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0학번 후배
성욱찡~
선배랑 함께 새벽백성1기를 했던 날이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네요.
학교에서 선후배로서 처음 만나고, 먼저 밝게 웃으며 다가오던 선배가 생각이 나요. 과방에 있으면 항상 먼저 말 걸어주시고,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시려고 하셨던 선배 모습이요. 제 눈엔 대학생이라는 시기를 가장 잘 즐기는 서내 중 한 분 이었던 것 같아요. 선망의 대상이었달까 ㅎㅎ
2012년 겨울에는 함께 거창에서 새벽백성1기를 했었지요. 44일간 동거동락하며, 울고 웃고, 모든 것들을 동료들과 함께 했었지요. 그 때 선배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힘들거나 지칠 대 거창에서 그랬던 것처럼 선배에게 의지하게 되요. 몰랐겠지만, 저에게 선배는 그렇답니다. 든든한 내편!
학교에서도. 거창에서도 항상 밝게 웃으며.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시는 모습 보면서. 저 또한 많이 보고 배웠어요. 존중하는 것, 공감하는 것, 힘이 되어주는 것 등등 성욱선배와 동료들과 함께 하며,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거창에서 부족한 저를 많이 챙겨 주셔서 감사했어요. 산길에서 뒤처지면 노래부르며 함께 걸어주고, 맛있는 것 있으면 동생들 먼저 챙겨주시고, 꼼꼼하고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던 선배는 저에겐 큰 힘이 되었었죠.
구슬팀에서도 함께하는 동료들을 누구보다 잘 챙길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 할 줄 아는 남자니까~~
잘 즐기고, 잘 누리고 항상 웃으며 그 곳에서 생활하기 바라요. 이제껏 지켜봐온 선배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니까 잘 하시겠지요.
아마 그 곳에 동료들 중 가장 맏이일 것 같은데...
동생들한테 철없이 굴지 말고, 큰 형 큰 오빠노릇 톡톡히 해내고, 또 동생들 말에 귀 기울여 주고, 존중할 줄 아는 맏이가 되길!
성욱찡의 올해 여름이 정말정말 행복하고, 많은 깨달음과 배움이 있길 바랍니다. 여름이 지난 뒤에는 지금보다 더 밝고, 행복한 성욱찡이 되어 돌아오길 바랄게요. 아자아자!!
아, 틈틈이 소식 전해주세요^^ 행복하고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항상 뒤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김준영 – 12차 복지순례단원
자신보다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자신의 뜻과 자신의 꿈을 위해 주변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욱이 형의 그 모습을 본받고 싶어.
2년 전 복지순례를 함께하면서 형과 함께 친해지고, 그 해 겨울에 시골사회사업까지 같이 하게 되면서 느낀 것은 형이 생각이 깊고, 언제나 자신이 뜻을 위해 묵묵히 나아가는 모습이 좋았어.
누구의 말에도 흔들리거나 하지 않고, 자신의 배움과 뜻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은 정말 모든 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이 될 거야.
이번 활동을 통해서 형이 더욱 단단해지고 더욱 견고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라. 늘 그래왔듯이 남을 배려하기도 하면서 자신의 것을 잃지 않는 그런 모습으로 굳건해지기를 바라.
길게 쓰지 않아도 내 마음 알거라 생각해. 형의 자소서를 읽으면서 꽉 찬 생각과 꽉 찬 마음이 보이는 그런 것들이 보이기 때문에, 내가 형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늘 그래왔듯이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형이 할 일이고 형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니까 ^^ 시간이 되고 기회가 된다면 지지방문 가도록 할게.
류태한 –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06학번 동기
고난 앞에 좌절하기 보다는 항상 희망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성욱이 너의 매력이었다. 시련 앞에 짜증내고 다른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나의 성격을 옆에서 잘 다독여주고 절제시켜 주는 너 덕분에 자치기구의 장으로써 역할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도 많은 것을 느끼고 고난 앞에서 다른 사람들을 잘 다독여 주고 건강히 잘 다녀오길 기도할게
강희정 –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0학번 후배
성욱선배!
제가 그리도 가고 싶어하던 복지순례와 구슬팀 활동을 둘 다 하게 되셨네요!
졸업생이지만 지원한 그 용기 대단해요~
자기소개서를 차근차근 읽으면서 다시 선배를 이해하게 되었고, 자극도 받았어요.
선배가 항상 말하던 ‘나무’가 ‘순환’을 돕는 사람을 말하는 거였구나... 하고!
선배의 강점인 것처럼 고생을 잘 즐겨서 동료들과 선생님과 많이 배우고 성장하길 바랄게요!
제가 괜히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됩니다.
가장 가슴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돌아오길..! 응원 할게요 ^^
돌아와서 많은 이야기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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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타나 맞춤법에 맞지 않은 것도 있으나, 글쓴이의 의도를 살리기 위해 수정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