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싱키 마켓 광장(Helsinki Market Square)
헬싱키 남쪽 항구에 위치한 이곳은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가장 활기찬 명소이자 도시의 심장부 같은 곳이다. 싱싱한 채소부터 과일, 생선 등이 매일 거래되며 신선하고 값싼 생선이 많아 ‘피쉬 마켓(Fish Market)’이라고도 불린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납작 복숭아, 완두콩 그리고 핀란드가 자랑하는 상큼한 야생 베리류(블루베리, 라즈베리 등)가 가득하다. 현지인들은 종이 봉투에 완두콩을 사서 간식처럼 까먹으며 걸어 다니곤한다. 광장 곳곳의 간이 천막에서는 핀란드 전통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해 주며, 특히 버터에 고소하게 구운 연어 스테이크나 핀란드식 열빙어 튀김인 '무이크(Muikku)'는 꼭 먹어보길 권한다. 감자와 곁들여 먹으면 드든한 한 끼가 된다. 또 순록 가죽이나 뿔로 만든 칼, 따뜻한 털모자, 나무로 만든 핀란드 전통 컵 '쿠크사(Kuksa)'등 아기자기한 수공예품 덴트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켓 광장은 헬싱키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에 가 볼 만한 곳들도 밀집해 있는데, 광장 바로 옆에 있는 1889년에 지어진 붉은 벽돌 건물인 '올드 마켓 홀(Old Market Hall)'이나 광장 서쪽, 에스플라나디 공원 시작점에 있는 헬싱키의 상징적인 분수 동상 '하비스 아만다(Havis Amanda)동상' 도 있으며,뒤편으로는 핀란드 대통령 궁과 시청이 있고, 조금 멀리로는 거대한 우스펜스키 성당과 헬싱키 대성당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
▶여행일자 : 2026년 6월 13일
▶헬싱키 중심가 해안가에 있는 마켓 광장을 돌아보면서 마켓 광장과 주변에 위치한 시청사, 대통령 궁전 등을 돌아보면서 담아본 풍경들이다.
▲수오멘 라우타티할리투스(전 철도청 본사 건물 / 좌측 건물) 과 호텔 캠프(Hotel Kämp / 우측 건물)
▲포흐요이세스플라나디(Pohjoisesplanadi)거리 - 트램 선로가 곡선을 그리며 지나가는 거리는 헬싱키 항구 옆에 위치한 마켓 광장을 가로지르는 '포흐요이세스플라나디' 거리이다.
▲마겟광장(Mauppatori) 앞 도로
▲헬싱키 시청(Helsinki City Hall) - 1833년 독일 출신의 유명 건축가 '카를 루드비히 엥겔'이 원래는 호텔로 설계하여 지은 건물이다. 이후 1913년에 헬싱키 시가 인수하여 시청사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1960년대에 내부를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하여 건물 1층 로비와 갤러리는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있어 여행객들도 자유롭게 들어가 전시를 관람하거나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마켓광장(Kauppatori) - 노점상들이 줄지어 있는 활기찬 시장 내부의 모습이다. 마켓광장을 상징하는 오렌지빛과 노란색 천막들이 양 옆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즉석에서 철판에 구워주는 완두콩 구이나 청어 튀김, 따뜻한 연어 스프를 파는 간이 식당들이 모여 있다.
▲마켓광장(Kauppatori) - 핀란드 전통 칼인 '푸코(Puukko), 자작나무로 만든 컵 '쿠크사(Kuksa)', 순록 털이나 가죽으로 만든 수공예품 등 현지 감성이 가득한 기념품 상점들도 이 골목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
▲우스펜스키 대성당(Uspenski Cathedral) - 마켓광장 동쪽 '카타야노카' 언덕 위에 우뚝 솟아 있는 헬싱키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이다. 1868년에 완공된 이 성당은 러시아 건축가 '알렉세이 고르노스타예프'가 설계한 곳으로, 서유럽 및 북유럽을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동장정교회 성당이다. 핀란드가 과거 러시아 제국의 지밸르 받았던 역사를 보여주는 건축물이기도하다.
▲헬싱키 시청(Helsinki City Hall)
▲차리나의 돌(Keisarinnan kivi Obelisk) - 헬싱키 마켓광장 중심에 서 있는 헬싱키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 기념비 중 하나이다. 1835년 러시아 제국의 황제(차르) 니콜라이 1세의 황후인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가 헬싱키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835년에 세웠다. 기념비의 가장 꼭대기에는 황금빛 지구본(글로브)위에 러시아 제국의 상징인 머리가 두개 달린 쌍독수리 동상이 얹혀져있다.
1917년 러시아 혁명 당시 핀란드 해군 수병들에 의해 상단의 쌍독수리 동상이 파괴되고 철거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으나, 이후 동상은 안전하게 보관되어 오다가 1971년에 원래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복원되어 지금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토라 엔소 본사 빌딩(Stora Enso / 흰색건물) - 글러벌 펄프.제지 기업으로, 핀란드 건축계의 거장인 '알바 알토'가 설계하여 1962년에 완공되었다. 완공 당시에는 역사적인 '카타야노카' 지구의 고전적인 붉은 벽돌 건물들과 어울리지 않고 주변 경관을 해친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심지어 헬싱키에서 가장 어울리지 않는 건물로 꼽히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알바 알토의 후기 모더니즘 디자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되었다.
▲우스펜스키 대성당(Uspenski Cathedral /뒤편 건물)
▲헬싱키 남항(South Harbour) 에 정박중인 대형 크루즈 페리 '실야 라인(Silja Line)' - '실야 라인'은 핀란드 헬싱키와 스웨덴 스톡홀름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초호화 야간 크루즈 페리 브랜드이다.
▲알라스 씨 풀(Allas Sea Pool) - 카타야노카 부두에 위치한 야외 해수 풀장 겸 사우나 복합 문화 공간으로, 핀란드의 정통 사우나 문화와 인공 해수 풀장이 결합된 현대적인 웰빙 시설이다. 따뜻하게 데워진 온수 풀, 바닷물을 그대로 끌어와 정화한 차가운 해수 풀, 그리고 어린이용 풀장과 함께 핀란드식 사우나를 동시에 즐길수 있다.
▲알라스 씨 풀(Allas Sea Pool) - 건물 상단과 루프탑 데라스에는 레스토랑과 바가 마련되어 있어, 수영을 하지 않더라도 발트해와 마켓광장, 그리고 헬싱키 대성당까지 이어지는 멋진 항구 전망을 감상하며 칵테일이나 식사를 즐길수 있는 핫플레이스이다.
▲스카이휠 헬싱키(Sky Wheel Helsinki) - 마켓광장 바로 옆 카타야노카 부두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의 가장 큰 특징으로, 내부가 나무로 마감된 특별한 사우나 캐빈이 있다. 관람차가 공중을 도는 동안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시설이다. 높이는 40m이며, 냉난방 시설이 갖춰진 30개의 통유리 캐빈 안에서 헬싱키 시내와 발트해를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한 바퀴 도는 데는 약 10~12분이 소요된다.
▲핀란드 대통령 궁(Presidentinlinna) - 헬싱키 마켓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대통령 궁은, 원래는 19세기 초에 부유한 상인의 저택으로 지어졌으나, 이후 러시아 황제의 궁전 등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핀란드 대통령의 공식 집무실 및 국빈 영접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켓광장 선착장(Kauppatorin Iaivlaitrri) - 마켓광장 선착장 주변 부두 풍경이다. 앞에 보이는 흰색 배는 유명한 요새 섬인 '수오멘린나(Suomenlinna)' 등으로 향하는 페리나 유람선이다.
▲카펠리(Kappeli) 레스토랑 - '에스플라나디 공원' 끝자락, 마켓광장 근처에 위치한 헬싱키의 역사적인 레스토랑이자 카페인 '카펠리'이다. 1867년에 오픈하여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헬싱키의 명소이다. 옛날 핀란드의 유명한 예술가와 문학가들(작곡가 장 시베리우스, 시인 에이노 레이노 등)이 자주 찾던 아지트 같은 곳이었다.
▲카펠리(Kappeli) 레스토랑 - 아름다운 유리 온실 스타일의 파비리온 구조와 화려한 철제 장식이 돋보이며, 통유리창 너머로 에스플라나디 공원의 푸르른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나 커피, 맥주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에스파 무대(Espan Iava) - 카펠리 레스토랑 근처, 헬싱키 '에스플라나디 공원(Esplanadin Puisto)' 한가운데에 위치한 야외 공연장이다. 주로 날씨가 따뜻한 5월부터 8월사이 여름철에 활발하게 운영되며, 재즈, 팝, 민속 음악 등 다양한 라이브 음악 공연과 문화 행사가 무료로 열리는 곳이다.
▲호텔 캄(Hotel Kämp) - 카펠리 레스토랑 뒤편에 보이는 연노란색 건물이다. 1887년에 개업한 핀란드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5성급 최고급 호텔이다. 카펠리 레스토랑을 자주 찾았던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 등 핀란드의 수많은 예술가, 문학가, 정치인들이 이곳 호텔 캄에도 머물며 교류를 나누었다.
▲아올로타리아(Aallottaria, 물의 요정들) - 또는 '놀이 ll(Leikki ll)'라고 하며, 핀란드의 유명 조각가 '빅토르 얀손'이 1940~1942년에 제작한 청동 분수대 조각상이다. 정면에 보이는 흰색 건물은 '에스파 무대(Espan Iava)'이다.
▲아올로타리아(Aallottaria, 물의 요정들) - 조각상에 표현된 두 마리의 인어 중 큰 인어의 실제 모델은 다름 아닌 세계적인 캐릭터 '무민'의 원작자이자 소설가인 '토베 얀손(Tove Jansson)'이다. 조각가 빅토르 얀손이 자신의 친딸이었던 토베 얀손을 모델로 삼아 이 아름다운 인어의 모습을 빚어낸 것이다.
▲아올로타리아(Aallottaria, 물의 요정들) - '에스파 무대(Espan Iava)'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는 어린 소년이 물고기와 놀고 있는 모습을 한 '헤이 반(Hei vaan / 안녕)'이라는 또 다른 분수 조각상이 대칭을 이루며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 두 작품 모두 헬싱키 시의 공모전을 통해 1942년 공원을 장식하기 위해 세워졌다.
▲헬싱키 시청(Helsingin kaupungintalo) - 헬싱키 마켓광장 인근, 대통령 궁 바로 옆 코너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통령 궁 왼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원래 1833년에 호텔(인 블라우엔 보크 / Hotel Seurahuone)로 처음 지어진 건물이다. 당시 헬싱키의 수많은 문화적 행사가 열리던 중심지였으나, 1913년 헬싱키 시가 건물을 매입한 후 1932년부터 공식적인 시청사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비스 아만다(Havis Amanda) 분수대 - 에스플라나디 공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헬싱키의 가장 유명한 상징물, 분수대이다. '바다의 요정(발트해의 처녀)'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분수대는, 핀란드의 유명 조각가 '빌레 발그렌'이 프랑스 파리에서 제작하여 1908년에 현재 자리에 설치하였다. 발트해에서 갓 태어난 바다의 요정이 떠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바다를 접한 항구 도시 헬싱키의 탄생을 상징한다. 분수대 기단 주변에는 물을 뿜는 바다사자 조각상들이 호위하듯 둘러싸고 있다.
▲하비스 아만다(Havis Amanda) 분수대 - 처음 분수대가 공개되었을 때는 당시 기준으로는 파격적인 나체 여인상이었기 때문에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거센 비판과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점차 시민들에게 헬싱키를 대표하는 가장 사랑받는 명소이자 예술품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