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불랙야크+, 100대, 한국산하 300대 명산(896m)
0. 최단코스 : 무암사-남근봉-성봉-삼거리-동산(원점회귀)
0. 산행거리 및 시간 : 5.4km, 02시간 40분)
0. 주차장 : 무암사(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735-2)
동산
동산~작성산 산행은 두 산 사이를 동·서로 길게 흐르는 무암골에서 시작한다. 동산은 안개바위(무암)·장군바위·남근석 코스를 오른다면 작성산은 배바위·소뿔바위 산길이 있다. 또한 두 산을 잇는 새목재에서 동산과 작성산을 찾기도 한다. 여러 산길이 나 있지만 가장 선호하는 등산로는 남근석을 경유해 동산을 올랐다가 새목재에서 무암사로 내려가거나 작성산을 거쳐 무암사로 하산하는 길이다.
충주호의 빼어난 조망에다 기암괴석과 남근석·소뿔바위·소(牛)부도·무암사 등을 두루 만날 수 있다.
절 맞은편 안개바위에서 유래한다는 무암사.
무암사(霧岩寺)는 통일신라시대에 의상대사가 창건하면서 무림사(霧林寺)라 했다고 전한다. 절을 세울 때 소가 나타나 목재를 운반해주고 힘든 일을 도맡아 처리했다. 건물이 완공되고 난 뒤 소가 죽었다.
대사는 애통한 마음에 화장했는데 뼈에서 사리가 나왔고, 사리를 보관하는 탑을 세워 소의 공덕을 기렸다. 이 소부도로 인해 우암사(牛岩寺)라 부르기도 했다 한다.
그 뒤 산사태가 나 무림사는 폐허가 되었다가 다시 절을 지어 무암사(霧岩寺)라 했다. ‘무암(霧岩)’은 절 건너편 ‘안개바위’에서 유래하며, 맑은 날에는 바위가 희미하게 보이다가 안개가 짙게 끼면 선명하게 부처님 모습으로 드러난다고 한다.
작성산은 원래 까치성산이었으며 일제강점기에 한자로 바꾸면서 작성산이 되었다. 현재 작성산에는 200m 거리를 두고 ‘작성산’과 ‘까치성산 정상석’이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