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에 찌든 직장인, 활기 찬 하루를 위한 숙면법! 기면증증상과 기면병치료법
아침에 천근 만근 같은 몸을 일으켜 아침이면 한바탕 전쟁을 일으키는 출근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한결 같이 출근을 하는 직장인의 일상이지만 어떤 날은 전날 마신 술로, 어떤 날은 꾸물 꾸물한 날씨로, 어떤 날은 밤잠 못 자고 하얓게 지샌 불면증으로 하루가 힘겨워지기도 합니다.
학창시절 흔하게 듣던 그말 "사당오락"
이 말이 잠을 많이 자면 무능하고 게으르고 근성이 없는 사람처럼 내비쳐져 학창시절 유난히 잠이 많았던 저에게 자책하게 만드는 말이기도 했는데요. 학창시절에 형성된 잠에 대한 인식은 성인이 된 지금에서 까지 되도록 적게 자고 깨어 있는 시간을 길게 쓰는게 현명한 사람이란 생각이 드디고 하더라구요.
유난히 야근과 회식 문화가 많은 한국의 직장 문화.
회사가 끝나고 술 한잔 걸치면 12시가 넘기기 다반사죠. 밤 늦게 까지 일하고 밤을 지새워 술을 먹거나
공부를 해야 하는 사람들의 하루는 길지 모르지만 뒷날 얼굴은 "수면 부족"이라고 쓰여있기 마련입니다.
"하루를 결정하는 수면상태"
잠은 하루 컨디션의 80%이상을 좌우한다고 해요. 잠이 컨디션을 좌우하는 만큼 잠을 줄여서 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동안 시간을 2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할 수 있겠어요. 일반적으로 사람은 1시간 정도만 적게 자도 다음날 일이나 학업 능력이 30% 이상이나 떨어진다고 해요. 결론적으로 하루를 결정하는 수면상태, 줄이는 것이 능사는 아니겠죠?!
"직장인은 피곤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20세 이상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루 수면 시간을 조사한 결과, 사람들의 평균적인 수면시간은 6시간 28분, 그중 반수 이상이 12시가 넘어서 잠자리에 든다 합니다. 다른 나라들과 비교했을 때 세번째로 늦게 자는 나라에 손 꼽혔다고 해요.
잠을 적게 자고 일을 많이 하는 부지런한 나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면 부족으로 건강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라는 문제도 염두해둬야 겠죠.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두뇌 반응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임상 실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하는데요. 잠을 줄이고 일은 많이하지만 건강상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 시간에 대해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선진국의 수면상태를 보자한다면, 이들 나라는 의외로 잠을 많이 잔다합니다. 미국은 대체적으로 일찍 귀가하는데, 대부분의 주택이 밝은 형광등 보다는 간접 조명인 스탠드 문화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밤에 멜라토닌이라는 수면 호르몬이 일찍 분비되는 생활 환경으로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 문화가 몸에 배였다 합니다. 밤문화가 발달한 한국과는 다분히 비교되는 문화이죠.
"수면방해, 심리적인 스트레스 제로 환경 만들기"
수면을 방해하는 가장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이죠. 업무 스트레스, 가정사, 친구 문제 등 일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이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이러한 것들이 밤잠을 못 자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은 일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하는 중에 일이 끝나면 불을 끄고 자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일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고 잠자리에 들어서 일을 돌이켜 보거나 계획을 머리 속에 세우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일들이 내일을 계획하는데는 더 없이 좋은 방법이지만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해요. 일과 잠을 확실히 구분지어, 잠자리에서는 잠만 자능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어요.
"월요병, 휴일을 평일 같이 보내야"
월요일만 되면 월요병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저 역시나 월요일만 되면 몸이 나른하고 졸리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또 언제 휴일이 오나 하며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주로 저 같이 주말에 잠을 몰아서 자시는 분들에게서 나타나기 쉬운 증상인데요. 보고 싶었던 영화를 몰아서 보거나 친구들과 늦게 까지 폭풍 수다를 떠느라 밤잠을 자지 못 해서 등등 아침 늦게 까지, 혹은 해가 중천에 뜰 때 까지 잠을 자버리는 경우 생체 시계에 교란이 생기게 되죠. 이런 경우 늦게 자더라도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부족한 경우 아침에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되 낮잠으로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하네요.
"침실환경, 더위보다 습도를 지켜야 하는 이유"
여름에 더워서 밤잠 못 이루는 분들 많아지셨죠? 저 역시나 깊은 잠에서 깨에서 에어컨 리모콘 부터 주섬 주섬 찾으며 더위를 쫓아내기도 하는데요. 이때 덥다고 무작정 온도를 낮추기 보다는 습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합니다. 적정 습도는 50~60% 정도이고 선풍기는 1~2시간, 에어컨은 30분 이내에 꺼지도록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이상 가동하게 되면 습도가 30~40% 수준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호흡기 점막이 말라 냉기에 저항력이 ㄸ러어져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더위도 물리치고 건강도 지키기 위해서는 더위를 식히는 것 뿐 아니라 습도까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겠어요!
"잠들기 전 숙면을 위한 몸만들기"
운동을 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듯 잠을 자기 위한 몸만들기도 필요합니다. 잠이 들기 위해서는 취침 전에 긴장을 얼마나 잘 풀었냐가 관건인데요. 자기 전 스트레칭은 하루 종일 긴장됐던 온몸의 근육과 신경을 이완시켜 숙면에 이르기 위한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스트레칭으로 땀이 살짝 배어 나오면서 체온이 내려가는 효과도 얻을 수 있어 더욱 잠자기 좋은 몸상태가 됩니다. 수면 전 30분 전 가볍게 몸풀기, 건강한 잠을 위한 실천방법 되겠네요^^
잠에 배가 고파서 잠이 안 오는 경험 있으신가요?
저 같은 경우 뭐라도 손에 잡히는 것을 먹고 자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인지 어느날 목이 안 좋아 병원을 찾았더니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밤에 저 처럼 야식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살도 찌겠지만 역류성식도염 같은 위와 식도에 문제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배가 고파서 잠을 못 잘 정도인데 마냥 참고 자기 어려운 경우엔 가볍게 먹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때 따뜻한 우유 한잔이면 공복도 해결하고 우유의 트립토판이란 성분이 수면을 유도하는 역할을 해 포만감과 수면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관지 점막에 수분을 공급함으로써 잠자리가 한결 수월해지기도 합니다.
"꿀맛 같이 잘 잤는데도, 뒷날 피곤한 당신"
중간에 깨지도 않고 꿀맛 같이 잠을 잘 잤음에도 불구하고 뒷날 몸이 찌푸둥한 증상이 나타날 때, 잠을 너무 많이 자서 그런가, 혹은 "간 때문이야?" 하는 등의 원인을 더듬어 보기도 하는데요.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피곤한가 보다 등의 문제들을 진단해 보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몸이 개운하지 못 하고 몸 뒤와 어깨 근육이 항상 뭉쳐 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잘자고도 피곤한 이유 도대체 뭔가 했더니 잠버릇과 연관이 있다 해요. 이런 증상의 사람들을 자면서 약하게 코를 골고 입을 벌리고 잔다 해요. 밤에 입을 벌리고 자는 것은 호흡에 문제가 잇는 것으로 수면 중 코로 원하는 공기가 확보하는데 이것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입을 벌리게 된다해요. 똑 바로 누우면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무의식 중 옆으로 눕기도 하구요.
코에 이상이 있거나, 코와 입으로 연결된 중간 통로가 좁으면 입을 벌리고 자게 되는데 이렇게 잠을 자면 얼굴 구조상 혀가 뒤로 빠져서 저호흡을 유발하게 됩니다. 저호흡으로 잠을 자면 산소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 해 몸이 개운하지 못 하고 밤에 자주 깨어 깊은 잠을 자지 못 하게 된대 해요. 이러한 질환을 가리켜 '상기도 저항 증후군'이라고 말합니다. 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숙면을 못해 생기는 불면증, 소화장애, 관절염 등과 연관이 깊다고 해요.
"갑자기 쓰러지는 그녀, 보호본능 자극?"
갑자기 웃으면서 이야기 하던 사람이 급작스럽게 잠들어 있고, 길을 가던 사람이 갑자기 길에 쓰러지는 드라마 같은 일이 생깁니다. 사람이 이렇게 갑자기 쓰러지면 혹시 간질은 아닐까 하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요. 이러한 증상은 수면과다, 즉 기면병이라고 불립니다. 낮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졸리는 수면장애로 갑자기 힘이 빠져 쓰러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수면 상태에 빠져들면서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갑자기 쓰러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밤에 많이 자는데도 낮에 졸리거나 짧게 낮잠을 자야만 졸리는 증세가 가신다면 기면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세계 전체 인구에서 0.09% 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다 하며, 국내에도 기면증 환자가 40만명 정도로 추청하고 있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만 명도 되지 않는다 해요. 대부분의 기면증 환자들은 자신이 기면증이라는 사실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대로 치료가 되지 못 하는 실정입니다. 기면증은 완치는 되지 않지만, 약물 치료만으로도 정상적인 낮 활동이 가능하다는 하므로 조기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