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을겉이를 하면서 들깨를 다 뽑고, 꽃이 맺힌 들깨는 따로 모아서 튀김과 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톡톡 터지는 들깨향이 가득한 들깨송이튀김과 들깨송이 부침입니다.

들깨송이튀김은 들깨송이를 통채로!
마치 부각을 보는 것과 같지요? ㅎㅎ
그렇치만.. 전과정 없이 튀김반죽을 묻여서 바로 튀기는 들깨송이 튀김입니다.

요긋은 들깨 꽃송이만 흩어낸후에 부침가루 넣어 부침으로 만들 것입니다.
두가지가 다 고소한 맛일 일품!
깊어가는 가을향 듬뿍 담겨 있는 먹거리랍니다.^^
[참고]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무/무와 무청 시래기요리모음
[참고]♬ 도시락 365일/1식3찬 매일도시락/도시락모음 101가지
◈ 가을의 별미, 들깨송이튀김&들깨송이부침 ◈

들깨송이입니다.
들개의 하얀꽃이 지고, 속 알맹이, 들깨가 여물어 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소금물에 담구어 흔들어 3~4번 씻어 주고, 물기를 털어 주세요.

부침가루 골고루 묻여주시고,

튀김반죽으로 옷을 입혀 줍니다.
튀김반죽이 되직하면 들깨송이의 옷이 두껍고, 살짝 묽으면 튀김옷이 가볍습니다.
개인의 기호에 맞게 반죽을 만들어 옷을 입혀 주세요,


튀김이니.. 기름을 넉넉하게요~ㅎㅎ

기름이 달구어지면 튀김옷을 입힌 들깨송이를 한개씩 넣어 주시고,
기름 거품이 잦아 들면 뒤집어 반대쪽도 익혀 주세요.
튀김이 전체적으로 바삭한 느낌.
젓가락으로 만져 보았을때 바스락한 느낌 들면 건져내면 됩니다.

바삭한 들깨송이 튀김입니다.
완전 바삭바삭!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

접시에 초간장과 같이 담아 주세요.

사진만 봐도 바삭한 느낌이 전달이 되지 않나요? ㅎㅎㅎ

초간장은 언제나 똑같이!ㅎㅎ
간장, 물(or배즙, 무즙), 식초 동량으로 섞어서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한접시 담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남은 것은 다른 접시에 담아.. 바로 먹으라고 주었습니다.
옆에서 아이는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ㅎㅎ

간장 콕!

들깨송이 튀김은 입에 물면 바사삭!
먹으면서..들어 있는 들깨가 고소한것이 톡톡 터지는 것이..
입이 즐겁고 귀에 들리는 소리가 참 맛스럽니다.
한쪽으로는 살짝 기름의 부담이 되지만, 맛있어서 용서가 되는 들깨송이 튀김입니다.

속줄기는 요래 남습니다.

생선 가시마냥 속줄기는 요대로~^^

다음은 들깨송이부침입니다.
개인적으로 튀김보다 더 좋아하는 들깨송이 부침을 만들려고 다시 다듬었습니다.

들깨송이만 골라 놓은 것입니다.
파릇한것보다.. 살짝 갈색 변한 송이가 더 고소합니다.
들깨송이는 아카시아 꽃 다듬듯이 대를 잡고 한쪽으로 훑어내면 됩니다.
옆지기랑 둘이서 한참을 훑었습니다.

엄청 많은 들깨송이입니다.
들깨송이 대략 한컵반 정도에 부침가루는 재료가 엉기는 정도로 넣었습니다.

먼저 부침가루와 섞고,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팬에 기름이 달구어지면 반죽을 올려주세요.
한판에 다 만들어도 되고, 먹기 좋게 한숟가락씩 떠 올려도 됩니다.

냉동실에 고추 한개 꺼내서 포인트도 주었습니당~ㅎㅎ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 주시면 됩니다.

들개송이 부침도 초간장과 같이 담아 주세요.

들깨송이 부침은 먹는 재미가 더 있습니다.
고거이 들깨송이가 더 많이 들어가서리~ㅎㅎ
튀김보다 더 톡톡 !!
완전 재미나고 고소하고.. 톡톡 터지는 식감도 재미있고 맛이 진합니다.
면역력강화에 도움주는 채소 - 깻잎 * 깻잎 요리모음

가을이 되면 가을을 대표하는 식재료가 참 많은데요..
맛짱네서는 들깨송이로 만든 부침과 튀김도 가을을 느끼게 하는 대표적이 메뉴랍니다.
요맘때쯤 먹어보는 들깨송이 튀김과 들깨송이 부침.
가을의 별미이니 참고하여 보시길요~^^